옛날 옛적에 한 어부와 불만이 많은 아내가 아주 초라한 오두막집에 살고 있었어요. 어느 화창하고 유난히 비린내가 심했던 날, 어부는 그물에 마법처럼 말하는 가자미 한 마리를 걸었어요! 가자미의 비늘만큼이나 반짝이는 이 미끌미끌한 캐릭터는 반짝이는 자유를 얻는 대가로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어부는 끝없이 펼쳐진 바다만큼이나 눈을 크게 뜨고 아내에게 이 놀라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해마의 소원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었고, 아늑한 오두막집에서 궁전으로, 그리고 교황이 되고 싶다는 소원까지 늘어났으며, 결국에는 천체 자체를 지배하고 싶다는 기발한 소원을 빌기도 했어요!
하지만 동화의 흐름이 늘 그렇듯, 이야기의 흐름은 바뀌었죠. 아내의 끝없는 욕심에 지친 물고기는 만조 때를 노려 반전을 꾀하기로 결심했죠. 거대한 꼬리를 휘두르며 마법에 걸린 말을 내뱉는 순간 아내의 원대한 소원은 모두 물거품이 되었고, 부부는 낡은 오두막집과 함께 탐욕의 위험과 소박함의 아름다움에 대한 교훈을 고래에게 남겼습니다.
그렇게 해는 귀를 기울여주는 이들에게 지혜의 말을 속삭이는 파도와 고요히 반짝이는 별들과 함께 우리의 꼬리에, 어, 이야기에 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