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그는 걷기 시작했다.

왜 그렇게 먼 길을 걸어야 했을까?

길을 걸을 때 창우는 무심하고 평화롭다.

길 위의 햇살과 바람을 닮은 경상도 사나이는 돌아와

평생 한번 있었던 잊지 못할 아버지와의 추억처럼

아내에게 애틋한 사랑을 고백한다.

열정을 품으면 새로운 길을 열어내고, 그리움이 짙으면 맑고 푸른 하늘을 그린다. 그의 눈망울엔 열정과 그리움이 가득하다.

화려한 성공가도에 서 있지만, 누추한 고생담을 스스럼없이 편안하고 재미있게 들려주는 이만희.

그는 현재 미래에셋증권 기업RM부문대표다.

뜰 앞의 꽃은 꺾는 것이 아니다~~는 독특한 가훈,

드라마 미생을 능가하는 상사맨 시절의 분투기 등

김흥철 특유의 어투와 표정은 해학의 절정이다.

한만수의 복수썰전!

만수 이기기 정말 쉽다~~는 류용기(팟K 4회)의 도발에 드디어 만수가 포문을 열었다.

유년시절, 아버지의 추억, 아내를 자빠뜨린 사연 등 빵빵 터지는 사이다가 쏟아진다.

깊고 조용한 여행을 떠나는 신진욱.

대학원, 캐나다 유학 그리고 최근 아프리카 여행까지 그의 시간에는 헤쳐 나가야 할 파고가 유난히 높았다.

행복이 비록 천천히 와도, 그는 기다릴 줄 안다.

척추전문병원을 경영하고 있는 의사 친구 이병규.

지금도 1년에 600명 이상 직접 수술하는 신경외과 의사는 천직인 듯 하다.

그 소명 의식 너머로 소탈하고 정겨운 그의 내면이 따뜻하게 전해진다.

사학과 3인방이 떴다!

최범식, 김경옥, 반철진의 최강 사학군단에 맞서 김찬백, 우혜영 등 독한 패녈들이 펼치는 유쾌한 토크배틀!

러시아에서 온 영원한 청년, 김환이 인사합니다.

20년 넘게 러시아에서 살아온 흥미로운 이야기와 고대 합창단의 추억, 전설적인 남성중창단의 하모니를 들려줍니다.

무공해 쌈같은 친구, 꿈꾸는 톨스토이, 김환의 개성과 매력을 만나보세요.

고대84 수학과 곽현실. 그녀가 가슴으로 기억하는 날들은 우리가 살아온 날들과 겹쳐지며 수채화처럼 그려진다. 고대 농악대, 고등학교 에피소드, 졸업과 결혼, 엄마 곽현실의 이야기를 솔직담백하게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