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잡히는 경제

[상담소] 5/8(수) 만기에 전세보증금 못 돌려준다는 집주인

05.08.2024 - By MBC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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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사연]

안녕하세요. 2021년 집값이 한창 치솟을 당시, 아파텔을 청약받았습니다. 그 이후 다세대주택에 전세로 거주하게 되었는데요, 당시 보증금이 공시가의 배 이상이라 전세보증보험도 가입되지 않을 정도 비쌌지만 시세가 원래 그렇다는 부동산 업자들의 얘기만 믿고 계약을 했습니다. 전세권 설정을 마치긴 했지만, 그 이후 집값이 점점 떨어지더니 결국 2년이 지난 지금 시점에 보니 공시지가는 2억4백만 원이고 제 보증금은 4억 8천만원입니다.

얼마 전 집주인에게 재계약 없이 나가겠다고 얘기했더니, 더 있을 줄 알았다며 당장은 자금이 없으니, 다음 세입자가 들어오면 그 돈으로 보증금을 주겠다고 합니다. 계약이 끝나기 6개월에서 2개월 전에 미리 얘기했는데도, 마치 보증금을 받으려면 제가 세입자를 구해오라는 식입니다. 청약한 아파텔에 입주할 때, 잔금 일부를 돌려받을 전세보증금으로 충당하려고 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 되어 잠을 이룰 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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