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29살. 8급 공무원입니다.
4년 전, 군제대 후 복학해 다니던 대학을 휴학하고
그 경쟁이 치열하다는 9급 공무원 시험에 그것도 한번만에
떡하니 붙었습니다. 집에서는 가히 축제분위기였고
저를 백수보듯 했던 여자친구의 대접도 달라졌죠~
그리고 임용된 지 3년이 지난 지금. 저는 8급으로 승진했지만.
아직까지 많은 돈은 모으지 못했습니다.
자퇴하긴 했지만, 3년간의 학자금 대출을 다 갚아야했고..
생각보다 많지 않은 월급에 부모님 밑에서 아직 독립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들은 공무원이라고 부러워하지만 생각보다 여유롭지 못한데요..
동갑내기 여자친구는 얼른 결혼하길 바라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무리입니다...
제가 요령이 없어서 돈을 불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저 결혼할 수 있게 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