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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과 한국의 다양한 문화 이야기
요즘 타이베이 곳곳에 한국 관광객이 많이 보인다. 3년의 코로나 기간을 거쳐서 드디어 예전으로 돌아간 느낌이 난다.
많은 대만 친구들도 한국에 여행을 가고 싶어한다. 대만 친구들이 한국에 가면 낯설게 느껴지는 한국문화에 대해 생각을 해봤다.
1.
열쇠가 없는 문화. 요즘 한국에서는 열쇠를 들고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다. 있다면 자동차 열쇠 정도. 그 외에는 모두 번호를 누르고 들어가는 형태. 그런데 대만에서는 번호를 누르고 여는 문이 거의 없다. 요즘 새로 지은 집들은 비밀번호로 여는 문이 많이 있지만, 한국에서는 요즘 거의 열쇠를 쓰지 않는다. 그래서 에어비앤비 같은 곳에서 비밀번호를 어떻게 누르는지 잘 모르는 대만관광객, 일본관광객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2.
한국사람은 차가운 것을 참 좋아한다. 대만은 날씨가 더운데도 사람들은 찬 것을 잘 먹지 않는다. 한국사람은 한겨울이 아니면, 냉장고에 들어있는 시원한 물을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 중화권에서는 ‘차가운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것 같다. 따뜻한 물, 따뜻한 음식이 건강에 이롭다고 믿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한국은 일단 아주 차가운 물을 선호하고. 또 냉면… 대만 친구들이 한국에 오면 가장 이상하게 생각하는 음식 중에 하나가 냉면. 식당에 가도 뜨거운 물은 따로 요청을 해야 갖다 주고, 물은 항상 얼음물을 주는 것이 아주 이상하게 느끼는 지점.
3.
대만에는 마이이송이라는 표현이 있다.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주는 것. 1플러스1.
한국에 가면 마이이 송우! 음식 하나를 시켰을 뿐인데, 다섯개가 공짜로 나온다. 바로 반찬.
대만에서는 반찬 하나도 보통 30~50 NTD, 그래서 1400원에서 2천원 정도.
이게 한국의 음식문화와도 관련이 있는 것 같은데. 대만에서는 보통 즉석에서 기름에 볶아서 음식을 만드는데, 굳이 음식을 미리 만들어서 냉장보관하는 경우는 드물다. 대만에서도 양배추김치나 오이김치 정도는 미리 만들어서 냉장고에 보관하기는 하는데. 한국은 모든 나물은 볶는 것이 아니라, 무쳐서 냉장고에 보관. 때문에 한국에서는 작은 집에서도 냉장고가 커야한다. 대만은 큰 양문형 냉장고는 적으로 50~60평 이상의 집에서 대가족이 살 때 필요한 것. 그런데 한국은 20평대 집에서도 일단 냉장고는 크고 봐야한다. 왜냐하면 반찬들을 보관해야 한다.
한국에서 흔히 사용하는 대형 냉장고도 대만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문화
4.
최근 대만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한국 남자들은 새우를 잘까먹지 못하는 것에 놀라곤한다. 나도 손에 뭘 묻이는 것이 싫어서 새우는 잘 먹지 않는데. 그런데 깐 새우는 좋아한다. 보통은 어렸을 때 엄마들이 아들들에게 새우를 다 까서 입에 넣어주셨던 버릇 때문에, 새우를 까서 먹을 줄 모르는 남자들이 많다는 것도, 대만 친구들이 놀라고, 또 놀리는 부분이다.
By jennifer pai-白兆美, 최세훈, Rti대만과 한국의 다양한 문화 이야기
요즘 타이베이 곳곳에 한국 관광객이 많이 보인다. 3년의 코로나 기간을 거쳐서 드디어 예전으로 돌아간 느낌이 난다.
많은 대만 친구들도 한국에 여행을 가고 싶어한다. 대만 친구들이 한국에 가면 낯설게 느껴지는 한국문화에 대해 생각을 해봤다.
1.
열쇠가 없는 문화. 요즘 한국에서는 열쇠를 들고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다. 있다면 자동차 열쇠 정도. 그 외에는 모두 번호를 누르고 들어가는 형태. 그런데 대만에서는 번호를 누르고 여는 문이 거의 없다. 요즘 새로 지은 집들은 비밀번호로 여는 문이 많이 있지만, 한국에서는 요즘 거의 열쇠를 쓰지 않는다. 그래서 에어비앤비 같은 곳에서 비밀번호를 어떻게 누르는지 잘 모르는 대만관광객, 일본관광객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2.
한국사람은 차가운 것을 참 좋아한다. 대만은 날씨가 더운데도 사람들은 찬 것을 잘 먹지 않는다. 한국사람은 한겨울이 아니면, 냉장고에 들어있는 시원한 물을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 중화권에서는 ‘차가운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것 같다. 따뜻한 물, 따뜻한 음식이 건강에 이롭다고 믿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한국은 일단 아주 차가운 물을 선호하고. 또 냉면… 대만 친구들이 한국에 오면 가장 이상하게 생각하는 음식 중에 하나가 냉면. 식당에 가도 뜨거운 물은 따로 요청을 해야 갖다 주고, 물은 항상 얼음물을 주는 것이 아주 이상하게 느끼는 지점.
3.
대만에는 마이이송이라는 표현이 있다.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주는 것. 1플러스1.
한국에 가면 마이이 송우! 음식 하나를 시켰을 뿐인데, 다섯개가 공짜로 나온다. 바로 반찬.
대만에서는 반찬 하나도 보통 30~50 NTD, 그래서 1400원에서 2천원 정도.
이게 한국의 음식문화와도 관련이 있는 것 같은데. 대만에서는 보통 즉석에서 기름에 볶아서 음식을 만드는데, 굳이 음식을 미리 만들어서 냉장보관하는 경우는 드물다. 대만에서도 양배추김치나 오이김치 정도는 미리 만들어서 냉장고에 보관하기는 하는데. 한국은 모든 나물은 볶는 것이 아니라, 무쳐서 냉장고에 보관. 때문에 한국에서는 작은 집에서도 냉장고가 커야한다. 대만은 큰 양문형 냉장고는 적으로 50~60평 이상의 집에서 대가족이 살 때 필요한 것. 그런데 한국은 20평대 집에서도 일단 냉장고는 크고 봐야한다. 왜냐하면 반찬들을 보관해야 한다.
한국에서 흔히 사용하는 대형 냉장고도 대만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문화
4.
최근 대만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한국 남자들은 새우를 잘까먹지 못하는 것에 놀라곤한다. 나도 손에 뭘 묻이는 것이 싫어서 새우는 잘 먹지 않는데. 그런데 깐 새우는 좋아한다. 보통은 어렸을 때 엄마들이 아들들에게 새우를 다 까서 입에 넣어주셨던 버릇 때문에, 새우를 까서 먹을 줄 모르는 남자들이 많다는 것도, 대만 친구들이 놀라고, 또 놀리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