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토크

타이베이 토크 - 2021-11-23-양안관계(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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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토크-2021.11.23.

-대만과 한국의 다양한 문화 이야기

-진행: 노혁이, 백조미

양안관계(1/2)

  • 국공내전에서 패한 장제스 정권이 1949년 타이베이를 임시 수도로 하며 본토수복의 염원을 갖고 타이완 건설을 시작했다.
  • 1949년 내전이 일단 종식되면서 타이완해협 양쪽으로 ‘유일한 중국’이라고 주장하는 2개의 정권이 대치하게 됐다.
  • 바로 다음 해, 1950년6월에 한반도 전쟁이 폭발했다.
  • 한국전쟁은 1953년에 휴전했다. 그때 중공인민지원군 포로 2만여 명은 한국 거제도 포로수용소에 수용됐는데, 이중 1만4천 명의 중공군 포로는 고향이 아니 당시의 자유중국 타이완을 선택했다. 그런 사람들은 중공을 등지고 자유중국을 택하며 충성을 맹세하고자 몸에 각종 문신(절대 다수는 문자로 충성을 표함)을 했었다.
  • 방송에서 언급한 문신 ‘살주발모-殺朱拔毛‘는 1950년대에서 1960년대 사이 공산당을 박멸하겠다는 결심을 나타내며 돼지를 잡는 과정을 빗대어 발음이 같은 4글짜를 쓴 것인데 원래는 ‘돼지를 잡고 떨을 뽑는다’라는 뜻으로 앞에 돼지 저-豬와 같은 발음의 붉은 주-朱는 주더(朱德)이고, 뒤의 떨 모-毛는 마오저둥-毛澤東을 뜻한다.
  • 1954년 1월 15일, 중화민국 정부는 126명의 반공중국포로인수반을 한국에 파견해 전향 군인들을 타이완으로 데려왔다. 이들 전향 군인들은 그 후에도 장기간 군생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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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베이 토크By jennifer pai-白兆美, 최세훈, R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