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토크

타이베이 토크 - 2021-11-30 - 양안관계(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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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토크-2021.11.30.

-대만과 한국의 다양한 문화 이야기

-진행: 노혁이, 백조미

양안관계(2/2)

  • 최근에 한국에 지인들이 가끔 묻는다. 중국에 처들어오는 것이 아니냐? 대만 괜찮나.
  • 한반도 정세에 대해 외국인이 더 긴장하는 것 같다. 양안 정세도 국제사회의 시각에서는 곧 전쟁이 일어날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 외국에서 보면 한국에서 당장 전쟁이 나도 이상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한국에 사는 사람들은 전쟁위협을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대만에 살면서 과연 전쟁이 날까, 크게 와닿지는 않는다.
  • 요즘 대만과 중국의 관계가 너무 나쁜 것 같다. 베이징 올림픽이 끝나고 5년마다 열리는 공산당대회가 끝난 직후 2022년이 위기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95년부터 96년초까지 군사충돌위기가 있었고, 54년의 1차, 58년의 2차에 이어 당시 3차 대만해협위기라고 한국에서는 불렀다. 당시 리덩후이 총통과 국민당이 선거에서 크게 이기면서 양국이 실제로 전쟁을 원했던 것은 아니어서 종료.
  • 리덩후이 총통 시대의 ‘양국론’, 천수이볜 총통 시대의 ‘1변1국: 하나의 중국, 하나의 타이완’, 차이잉원 총통 시대의 ‘양안간은 상호 예속되지 않았고, 타이완은 단 하루도 중공에 의해 통치된 적은 없다—양국론 2.0’
  • 양안관계에 있어서 중공이 타이완을 위협할수록 오히려 타이완 독립 경향의 정당을 돕는 역효과를 불러왔다
  • 시진핑 주석이 임기 동안에 대만통일이라는 일을 감행해서 역사적인 인물로 남고자 하는 경우, 둘째 시주석이 남중국해 군사화, 일대일로, 홍콩무력진압 등의 과정에서 아무 견제가 없었다. 대만도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 5년 내에 양안간에 진정한 전쟁이 벌어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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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베이 토크By jennifer pai-白兆美, 최세훈, R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