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토크-2022.01.04.

-대만과 한국의 다양한 문화 이야기

-진행: 노혁이, 백조미

타이완 음식이름 에피소드(하)

돼지고기 肝連肉 : 갈매기살. 횡격막 橫隔膜 (포유류에서 배와 가슴 사이를 분리하는 근육, 수축, 이완해서 허파의 호흡작용을 돕는다). 대만에서는 보통 삶은 고기로 

미군과 관련이 있는 한국의 특이한 요리 이름

부대찌개. Army Base Stew. 한국전쟁이후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음식으로 찌개를 끓인 것. 베이컨, 햄, 김치 이런 것들을 섞어서 만든 찌개.

미군과 관련이 있는 타이완의 특이한 요리 이름

좌종당계-左宗棠雞-Gemeral Tso's Chicken,  좌종당(청 말기 정치.군사가, 태평천국의 난을 평정한 인물 중 하나, 태평천국의 난 평정에 큰 공을 세운 사람 중 하나는 증국번이다. 좌종당은 이홍장과 관계 나쁨, 호설암과 관계 깊음)

펑위안(彭園) 레스토랑 창업자(셰프) 펑장구이(彭長貴)가 발명. 1952년 양안간의 첨예한 대치가 계속될 때 미국이 태평양 제7함대 Arthur William Radford(1896-1973) 사령이 나흘 간 타이완을 방문했을 때 국방부는 해군총사령 량쉬쟈오(梁序昭)로 하여금 손님을 대접하라는 명령을 받고 3일 간의 식단이 중복되지 않고 다체로운 걸 주문하면서 지금의 ‘좌종당계’라는 닭고기 요리가 탄생하게 된 것.

중식 레스토랑 경영인이자 셰프인 彭長貴는 좌종당이라는 이름을 붙인 이유에 대해서 청나라 후난 상군(湘軍, 특히 증국번을 위시한 후난지방 군대)의 대장군이자 태평천국을 평정한 유명인이고, 나중엔 지금의 신쟝 지방에서 일어난 난을 평정한 혁혁한 공이 잇는 사람이자 같은 후난 지방 사람이라서 그 이름을 메뉴에 붙이게 된 것이라고 함. 彭長貴는 1973년에 미국 뉴욕 맨하튼에 타이완의 레스토랑과 같은 이름의 펑위안彭園을 개장했는데, 모든 메뉴 중 ‘좡종당계’가 미국인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