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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과 한국의 다양한 문화 이야기
차 이야기는 몇차례 말씀드린 것 같은데, 오늘도 차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한국에는 흔치 않은 문화가 바로 차문화.
한국에서는 술 없이는 저녁에 대화가 잘 안되는데, 대만에서는 한국처럼 술을 마시는 사람이 별로 없다. 세계 최하 수준의 음주율. 그래서 숙취해소 음료 같은 것이 편의점에 없고. 대신에 온갖 차를 많이 판다.
대만에서는 주로 차를 마시면서 사람들을 만나곤 한다. 한국은 대부분이 커피를 좋아하지만.
얼마전에 어느 백화점에서 차 특별판매 같은 것이 있었는데, 한 30대 후반의 젊은 사람이 주인인 매대가 있었다. 정식 매장은 아니고 팝업샵처럼 간이 매장을 꾸려서 여러 차회사들이 출품을 했던 행사장이었다. 그 사람은 TSMC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다가 차를 너무 좋아해서 직업을 바꿨다고 했다. 먀오리 쪽에 차농장을 사고, 완전히 유기농으로 차를 재배하기 시작한 사람을 보았다. 맛있는 차를 개발하기위해 TSMC에서 벌어놓은 돈 500만NTD, 한국돈 약 2억원 정도를 다 썼다고 했다. 차에 대한 열정이 돋보이는 사람이었고, 그가 만들어낸 차도 아주 훌륭했다. 다만 가격이 600그램 한 근에 대략 4500NTD, 18만원 가량으로 아주 최고급품이어서 선뜻 구매를 하지는 못했다. 아주 조금 샀다.
중국은 보이차가 유명하고 대만에서는 우롱차가 유명한데, 우롱차는 녹차와 홍차 중간 정도로 발효시킨, 발효정도가 30~70% 사이의 차를 말한다. 차를 만드는 일은 아주 힘들고 정교한 기술을 요한다고 한다. 주로 새벽에 새싹을 따고, 그걸 맑은 하늘 햇볕에 하루이틀 말리고, 그리고 실내로 옮겨서 휘저어 섞어서 수분을 제거한다. 그리고 약간 발효하게 한 후에 솥에서 볶아서 효소작용을 멈추게 한다. 이것을 덖는다고 표현한다. 이 전반의 기술이 얼마나 숙련된 사람이 만드는가에 따라서 차의 품질에 크게 차이가 난다고 한다. 차를 보통 덖기 시작하면 3,4일이 걸린다고 하는데, 그 동안 거의 잠도 못자고 덖는 차를 봐야할 정도로 세심하게 덖어야한다고 한다.
우롱차의 품질은 와인과 아주 비슷하다. 일단! 포도주에는 그랑크뤼라고 있다. 프랑스 브루고뉴 지방의 그랑크뤼는 최상의 입지조건을 지닌 상위 2% 정도에 해당하는 뛰어난 밭을 말한다. 좋은 포도밭이란, 기후, 토질, 그런 것들을 아우르는 개념인데, 우롱차도 마찬가지다.
대만에서 아마 가장 유명한 우롱차 산지는 1천미터 이상의 고산지대. 고산지대는 특히 일교차가 크고, 아침저녁에 구름과 안개가 자욱해서 일조량이 많지 않은 환경에서 자라게 된다. 이게 좋은 차를 만드는데 천혜의 환경이 되는 샘. 커피도 마찬가지로 고산지대에서 나는 커피들이 유명하다.
대만의 고산차도 여러 종류가 있다.
아리산: 해발 1000미터 ~ 1600미터의 아리산 지역에서 나는 차로 달콤한 과일향이 강렬하고 맛이 순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대중적인 고산 우롱차로 재배지가 상대적으로 남쪽에 있어 사계절 수확이 가능하고 가격이 저렴하다. 기념품 가게에서 고산 우롱차라고 하면 보통 이 아리산인 경우가 많다. 다만 아리산 지역에서 생산된 차들일지라도 재배지의 해발고도가 1600미터로 근접할수록 가격이 조금 더 올라간다.
삼림계: 해발 1600미터 ~ 1800미터의 삼림계 고산 지역에서 나는 차. 이산 및 대우령에서 차가 재배되면서 예전에 비해 명성이 다소 퇴색되었으나 한 쪽에 치우치지 않은 부드러운 향으로 인해 여전히 인기있는 차이다.
이산: 해발 1800미터 ~ 2000미터의 이산 지역에서 나는 차. 과일향이 강한 아리산에 비해 이산부터는 꽃향기가 더 강하 다. 대우령에서 차를 재배하기 전까진 최고급품이 었으며 지금도 이산부터는 고급품으로 친다.[17] 대우령의 비싼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대우령: 해발 2000미터 이상의 대우령 지역에서 나는 차로 대만의 차 생산지 중 해발고도가 가장 높다. 단맛이 강하고 섬세한 꽃향기가 매우 풍부한 것이 특징으로 대만 우롱차 중에서 최고급으로 치며 가격도 다른 고산차에 비해 비싸다. 대우령 중에서도 해발 2500미터 이상에서 재배된 것은 초극상품으로 생산량이 매우 적고 굉장히 비싸기 때문에 일반인이 구하기 힘들다.
By jennifer pai-白兆美, 최세훈, Rti대만과 한국의 다양한 문화 이야기
차 이야기는 몇차례 말씀드린 것 같은데, 오늘도 차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한국에는 흔치 않은 문화가 바로 차문화.
한국에서는 술 없이는 저녁에 대화가 잘 안되는데, 대만에서는 한국처럼 술을 마시는 사람이 별로 없다. 세계 최하 수준의 음주율. 그래서 숙취해소 음료 같은 것이 편의점에 없고. 대신에 온갖 차를 많이 판다.
대만에서는 주로 차를 마시면서 사람들을 만나곤 한다. 한국은 대부분이 커피를 좋아하지만.
얼마전에 어느 백화점에서 차 특별판매 같은 것이 있었는데, 한 30대 후반의 젊은 사람이 주인인 매대가 있었다. 정식 매장은 아니고 팝업샵처럼 간이 매장을 꾸려서 여러 차회사들이 출품을 했던 행사장이었다. 그 사람은 TSMC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다가 차를 너무 좋아해서 직업을 바꿨다고 했다. 먀오리 쪽에 차농장을 사고, 완전히 유기농으로 차를 재배하기 시작한 사람을 보았다. 맛있는 차를 개발하기위해 TSMC에서 벌어놓은 돈 500만NTD, 한국돈 약 2억원 정도를 다 썼다고 했다. 차에 대한 열정이 돋보이는 사람이었고, 그가 만들어낸 차도 아주 훌륭했다. 다만 가격이 600그램 한 근에 대략 4500NTD, 18만원 가량으로 아주 최고급품이어서 선뜻 구매를 하지는 못했다. 아주 조금 샀다.
중국은 보이차가 유명하고 대만에서는 우롱차가 유명한데, 우롱차는 녹차와 홍차 중간 정도로 발효시킨, 발효정도가 30~70% 사이의 차를 말한다. 차를 만드는 일은 아주 힘들고 정교한 기술을 요한다고 한다. 주로 새벽에 새싹을 따고, 그걸 맑은 하늘 햇볕에 하루이틀 말리고, 그리고 실내로 옮겨서 휘저어 섞어서 수분을 제거한다. 그리고 약간 발효하게 한 후에 솥에서 볶아서 효소작용을 멈추게 한다. 이것을 덖는다고 표현한다. 이 전반의 기술이 얼마나 숙련된 사람이 만드는가에 따라서 차의 품질에 크게 차이가 난다고 한다. 차를 보통 덖기 시작하면 3,4일이 걸린다고 하는데, 그 동안 거의 잠도 못자고 덖는 차를 봐야할 정도로 세심하게 덖어야한다고 한다.
우롱차의 품질은 와인과 아주 비슷하다. 일단! 포도주에는 그랑크뤼라고 있다. 프랑스 브루고뉴 지방의 그랑크뤼는 최상의 입지조건을 지닌 상위 2% 정도에 해당하는 뛰어난 밭을 말한다. 좋은 포도밭이란, 기후, 토질, 그런 것들을 아우르는 개념인데, 우롱차도 마찬가지다.
대만에서 아마 가장 유명한 우롱차 산지는 1천미터 이상의 고산지대. 고산지대는 특히 일교차가 크고, 아침저녁에 구름과 안개가 자욱해서 일조량이 많지 않은 환경에서 자라게 된다. 이게 좋은 차를 만드는데 천혜의 환경이 되는 샘. 커피도 마찬가지로 고산지대에서 나는 커피들이 유명하다.
대만의 고산차도 여러 종류가 있다.
아리산: 해발 1000미터 ~ 1600미터의 아리산 지역에서 나는 차로 달콤한 과일향이 강렬하고 맛이 순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대중적인 고산 우롱차로 재배지가 상대적으로 남쪽에 있어 사계절 수확이 가능하고 가격이 저렴하다. 기념품 가게에서 고산 우롱차라고 하면 보통 이 아리산인 경우가 많다. 다만 아리산 지역에서 생산된 차들일지라도 재배지의 해발고도가 1600미터로 근접할수록 가격이 조금 더 올라간다.
삼림계: 해발 1600미터 ~ 1800미터의 삼림계 고산 지역에서 나는 차. 이산 및 대우령에서 차가 재배되면서 예전에 비해 명성이 다소 퇴색되었으나 한 쪽에 치우치지 않은 부드러운 향으로 인해 여전히 인기있는 차이다.
이산: 해발 1800미터 ~ 2000미터의 이산 지역에서 나는 차. 과일향이 강한 아리산에 비해 이산부터는 꽃향기가 더 강하 다. 대우령에서 차를 재배하기 전까진 최고급품이 었으며 지금도 이산부터는 고급품으로 친다.[17] 대우령의 비싼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대우령: 해발 2000미터 이상의 대우령 지역에서 나는 차로 대만의 차 생산지 중 해발고도가 가장 높다. 단맛이 강하고 섬세한 꽃향기가 매우 풍부한 것이 특징으로 대만 우롱차 중에서 최고급으로 치며 가격도 다른 고산차에 비해 비싸다. 대우령 중에서도 해발 2500미터 이상에서 재배된 것은 초극상품으로 생산량이 매우 적고 굉장히 비싸기 때문에 일반인이 구하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