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하면, 한국은 일제 강점기에 해방운동을 했던 3.1운동이 가장 유명한데, 대만은 타이완비어 창립년도더라. 얼마전 100주년을 맞아 타이완비어 선전을 봤는데, 클래식 맥주의 광고가 아주 인상적이었다. 100년동안 레서피를 바꾸지 않은 맛이라는 것. 대만 맥주는 특유의 고소함이 있는데, 일본의 몰트향이 강한 맥주들과 다른 매력이 있다. 그 나라의 술맛은 음식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 같다. 일본은 가령 단 음식이 많은데, 몰트향이 강한 맥주가 잘 어울린다. 한국은 맵고 짜고… 그래서 술 맛보다는 시원한 청량감을 중요시한다. 그냥 맥주들은 그래서 맥주자체의 맛이 약하다. 폭탄주로 많이 먹게 된다. 음주율 통계을 어디서 봤는데, 대만 음주율은 11.4%로 세계 평균 음주율인 42.7% 보다 훨씬 낮다. 한국은 51%로 세계평균보다 높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