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 1년, 국민 호갱 시대는 계속된다”
이동통신 3사가 단통법이 시행된 작년 10월부터 올 6월가지 9개월간 대리점 등에 단말기 판매 지원금으로 리베이트 한 금액이 2조 271억원이었다고 합니다. 23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민희 의원이 밝힌 내용입니다. 이 기간 판매된 휴대전화는 1천354만대로, 단말기 1대당 평균 14만9천718원 가량의 지원금이 대리점에 건네진 것으로 추산되었습니다. 같은 기간에 단말기 제조사인 삼성·LG전자가 대리점 등에 지급한 지원금이 8천억원으로 추정되는 점을 고려하면 이동통신사의 지원 규모가 2.5배 더 많은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