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혐오, 사실상의 국회의원 혐오에 가까운 정서가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습니다.
국회를 혐오해서 불신하고 그러니 필요없다는 말도 심심찮게 하지만 사실 국회가 무력화되면 제일 이익을 얻는 쪽은 집권한 대통령과 관료들이고, 제일 피해를 입는 쪽은 국민입니다.
국회가 제대로 행정부에 대한 감시 기능을 했다면 4대강을 막았을 것이고, 자원외교도 이 정도 피해를 가져오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국회 본연의 업무를 방치하고 청와대 들러리를 서고 있는 새누리당의 행태를 보면 정치혐오를 일으킬 만 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정치혐오의 대상이 여와 야를 가리지 않고 국회 전체를 향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