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좋아하는청년들]평범한 상담소 100화 축하해 주세요~~~~
백곰, 민지, 덕규, 영주, 민초, 원이PhD
1부 평범한 상담소에 발을 들이다
0)100회 축하 멘트 5~10명
1)출연자 간단 소개
2)평범한 상담소에 발을 들이게 된 계기
3)인상에 남는 방송_내가 녹음한 것 중
2부 나는 왜 녹음을 하고 있는가?
0)방송을 하고 있는 나의 친구들의 축하메세지& 앞으로 다루어 주었으면 하는 주제
1)인상에 남는 방송2_다른 사람의 녹음 중
2)나는 왜 녹음을 하고 있는가?
-방송을 하면서 깨달은점, 얻은 점, 성장한 점
3부 평범한 상담소는 어떻게 될까?
0)100회 축하 멘트 5~10명
1)평범한 상담소는 어떻게 될까?
1-1)평범한 상담소를 통해 내가 얻고자 하는 점
1-2)청취자들이 얻어갔으면 하는 점
1-3)청년들 문화에 대해 바라는 점, 기대하는 점
1-4청취자분들께 또는 녹음
을 하는 나에게 쓰는 편지
(꼭 미리 써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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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화
대한민국에 태어나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학습지를 하고
어떤 사람은 오전반, 오후반도 해보고
시커먼 하늘을 머리에 이고
태권도나 검도학원 차량에서 내리면 밤 아홉시가 되는 어린시절을 보낸다
어떤 아이는 영어나 수학학원 차량에서 그 시간에 내린다.
주상복합에 살면서 몽클레어나 버버리 같은 패딩을 입는 아이가 있어도
자해를 하는 어린이나 청소년의 신분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 요즘 애들은 내 어릴때보다 더 힘든가 보다. 계속되는 어린이/청소년 자해 뉴스...
수학시험이면 반 이상의 애들이
그냥 찍고 드러누워 자는 수포자들이 보내는 우울한
시험시간
그래서 공부잘 하는 애들만, 집에서 어디 취직 시켜줄 수 있는 애들만 행복할 수 있는가?
수능성적이 잘 안나왔던 때만 빼고
나는 늘 즐거웠다
다낭에도 가고 이스탄불도 가고
네팔의 포카라에도 가봤다
친구들과 개량한복을 입고 로마 한복판을 활보했고
멋진 칵테일바를 빌려공연도 했다
내 베이스기타의 본능은 역시 본능으로만 끝났어야 했지만 ㅋㅋㅋ
선배따라 오게 된 평범한 상담소.
나는 여기 팟캐스트를 알게 된 후
나 자신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한다
정녕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지
뭘 하고 싶은지...
그리고 그런 질문을 할 줄 아는 사람과 아닌 사람을 구별할 줄 알게 되었다
뮤지컬 지킬 앤하이드 조승우의 “지금 이 순간”이라는 강렬한 멜로디처럼
지금 이 순간을 이전보다 강렬히 느끼게 되었다
지금 이 순간 내 기분은 어떤지
나는 뭘 원하고 있는지
무엇에 분노하는지
지금 이 순간의 느낌은 내 앞날응 향한 무슨 갈망과 연결되어 있는지를...
지금 이 순간
나는 100화를 맞은 평범한 상담소 팟캐스트 녹음을 하고 있다
100화에 이르도록 참가하면서
두 번의 해외여행을 다녀왔고
이별을 했고
유명 스튜디오에서 인생샷도 남겼다
다시 뮤지컬 배우에 도전한다
선배오빠가 초대했던 평범한 상담소에
지금은 에디터지망생 민지, 김영하씨 같은 소설가 지망생 덕규, 피디지망생 영주, 그리고 민초와 같은 친구들을 얻었다
우리는 내년의 나 자신이 서있을 곳이 어디인지 확신할 수 없지만 지금 내가 확신할 수 있는 건
우리가 앞으로 걸어가기를 멈추지 않을 거라는 거다.
그리고 평범한 상담소와 책을 읽고 반추하며
더 깊이 있고 넓은 사유를 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거다
함께 청취하며 성장하고 고뇌할 평범한 상담소 청취자 여러분들께
100화녹음을 맞아 따듯한 감사와
아낌없는 응원을 드린다.
함께 하는 원이누나와 나와 패널친구들에게도 응원을 해주셨으면 한다
쉽지 않은 청년시절을 팟캐스트 평범한 상담소가
깜깜한 인생항로 위의 등대가 되어주었다고
나도, 청취자분들도 말하게 될 것이다
이후로 오랫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