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107회 ‘넘버 3’ 군주 진성여왕, 그녀의 ’하야의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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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년 신라 진성여왕이 하야를 선언합니다. 국정 파탄의 책임을 “과인이 부덕한 탓”이라고 돌리고 깨끗히 물러납니다.
여왕에게 아들이 2명 이상 있었지만 오빠의 서자(효공왕)에게 왕위를 물려줍니다. 진성여왕은 왜 자신사퇴, 즉 하야의 길을 선택했을까요. 진성여왕 시대의 신라에는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었을까요.
왜 서라벌 번화가에 ‘여왕이여~ 당신 측근들의 국정농단 때문에 곧 망할 것’이라는 벽보가 붙었을까요. 진성여왕은 역사가 김부식의 평가처럼 음란하고, 게다가 측근정치에 휘말려 나라를 망국의 길로 접어들게 만든 혼군이었을까요. 표면적인 기록을 보면 마냥 없는 이야기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단순한 평가를 내려서는 안됩니다. 그래도 진성여왕은 모든 책임을 지고 깨끗히 자리에서 물러났으니까요.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팟캐스트 107회는 신라 진성여왕 시대로 돌아가겠습니다. 제목은 〈‘넘버 3’ 군주 진성여왕, 그녀의 ’하야의 변’〉입니다. 덧붙여 역사적으로 ‘넘버 3’ 군주로 공식 폄훼된 이가 있습니다. 그 사람은 또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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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이기환의 흔적의 역사By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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