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3년 전에 재현하여 제작한 조선통신사 선을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원래는 재현된 조선통신사선을 일본 쓰시마에서 열리는 지역 축제에 참가하려 했는데, 한일관계가 악화하고 코로나까지 겹쳐서 하지 못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관계가 좋아지면 교류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올해 일단 목포-신안-부산 등을 오가는 승선 체험과 문화공연 등은 펼치겠다는 계획을 세웠는데요. 이번 주는 250년 전에 파견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조선통신사, 즉 계미통신사(1763~64)의 일본 여정을 더듬어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