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충남 공주 송산동 고분군에서는 의미심장한 행사가 열렸답니다. 올해부터 고분군에 대한 중장기 발굴조사가 시작되는 것을 신령에게 알리는 행사인 고유제를 연 것인데요. 특히 올해 조사는 송산동 29호분 등을 중심으로 발굴조사를 벌인다는 겁니다. 왜 하필 29호분인가. 이 29호분에는 아주 기막힌 사연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조선왕조의 정궁인 경복궁에 있는 왕비의 침전 이름이 교태전이라는 것을 아십니까. 이름이 좀 얄궂죠. 남편인 임금한테 교태를 부리라는 뜻 같죠. 그러나 이 이름에는 아주 심오한 뜻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최근 국립고궁박물관은 일제강점기 이후 이리저리 떠돌았던 궁궐과 전각 궁문의 현판들을 제자리로 돌려주는 사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이것을 계기로 궁궐과 전각. 궁문의 이름과 현판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여러분은 ‘미라’ 하면 무엇을 떠올리시나요? 이집트 미라를 가장 먼저 생각하시겠죠.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도 심심찮게 미라가 발견되고, 오히려 옛사람들의 식생활과 질병 등을 연구하는 데는 다른 지역에서 출토되는 미라보다 더 낫다고 하는데요. 요즘 우리나라 미라를 연구했던 전문가가 은퇴하면서 미라 처리 문제가 현안으로 떠올랐답니다. 어떤 얘기인지 들어봅니다.

최근 문화재청 산하기관인 국외소재문화재재단에서 해외에 있는 문화재들을 추적해서 기증이나 구매 환수하는 케이스가 늘고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꾸준히 해서 사거나 소장자를 찾아가 기증받는 경우인데요. 또 어떤 경우는 해외 문화재 중에서 찾아낸 실마리를 토대로 끈질기게 추적해서 유물의 실체를 파악하고 복원하는 사례도 있답니다.

그렇게 해서 최근에 정조 시대에 그린 ‘호렵도’와 해외의 사진 속 단서를 찾아 복원해서 설날을 맞아 광화문에 내건 ‘문배도’라는 작품도 있다는데요. 어떤 이야기인지 들어봅니다.

얼마 전 국립중앙박물관이 2021년 10월부터 국보 반가사유상 2점을 나란히 상설전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이 두 조각상을 함께 전시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이야기 나눠보도록 합니다. 박물관 가서 반가사유상 볼 때 어떤 점에 착안해서 봐야 하는지도 알아봅니다.

문화재청에서 2021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는데요. 그중에 문화재 지정번호를 문화재 관리번호로 운영한다는 방침이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는데, 이것은 수십 년간 계속되어온 국보 1호 논쟁을 끝낼 수 있는 개선안이랍니다. 수십 년간 이어온 국보 1호 논쟁 이야기, 어떤 내용인지 들어보겠습니다.

지금 올림픽공원 내에 있는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지난 6년간 한성백제 왕성과 왕릉에서 출토된 유구와 유물을 선보이는 특별전이 열린다고 합니다. 이 특별전을 계기로 최근 한성백제 시대 왕릉지구라 할 수 있는 석촌동 고분군에서 최근 미스터리한 유구와 유물들이 많이 쏟아진다고 합니다. 한번 조사성과가 있는지 알아봅니다.

최근 문화재청 문화재사범단속반하고 서울시경찰청하고 공조수사 벌여서 도난된 지 15년 만에 찾은 문화재가 있답니다.

임금이 절친이자 스승인 신하에게 하사한 그림 선물을 새긴 목판인데요. 임금에게 선물 받은 신하이자 벗은 임금의 기일 때마다 뒷산에 올라가 목놓아 통곡했다는데요. 어떤 일이 있었는지 들어봅니다.

여러분은 서울의 상징캐릭터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아시는 분도 있을테지만 모르는 분도 꽤 많으실 것 같은데요.

바로 해치라는 상상의 동물입니다. 해치가 서울의 상징으로 결정된 것이 바로 2008년 5월이니까 벌써 13년이나 지났는데요. 당시에 어떻게 해서 해치로 결정되었는지 알아보고요. 과연 해치라는 동물이 서울의 상징 자격이 있는지 알아보려 합니다. 결론적으로 해치는 서울의 상징으로서 자격 미달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는데요.

얼마 전에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될 유물이라고 예고된 유물이 하나 있는데. 길이가 25미터나 되는 유물이라는데요. 공신회맹축이라는데요. 이 유물에는 많은 정치적 함의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지금의 청와대 터도 관계가 있다는데요. 어떤 이야기인지 들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