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화 [20중반 30청년] 영화 [인생면허시험]을 보고_홀로서기
제리, 민초, 겸이, 원이PhD
1부 사랑할 땐 사랑을, 싸워야 할 땐 싸우기를
0)자기소개, 근황
0_1)이 영화를 왜 선택했는지
1)영화소개/줄거리: 제리
1_1)영화 본 소감
2)감독소개: 민초_ 이자벨 코이제트
3)등장인물 소개: 겸이
다르완 싱 투르(벤 킹슬리), 웬디(패트리시아 클락슨), 타샤(그레이스 검머) 재슬린(새리타 커드허리), 테드(제이크 웨버)
4)기억에 남는 장면
4_1)마음에 남는 등장인물
5)배신을 당한 경험이 있는지? 웬디와 같은 상황이 된다면 나는?
2부 홀로서기_이미 일어난 일은 거기에 두고...
1)누구를 도와준 경험이 있는지, 누구에게 도움받은 경험이 있는지?
_나에게 용기를 준 사람/경험은?
2)표현을 충분히 못해서, 또는 시간을 충분히 함께 보내지 못해서 후회된 적은 없는지
3)오랫동안 가슴에 품어서 멍이 든 일은 없는지,
3_1)잘 떨쳐 보낸 일은?
4)도전을 해본 적이 있나?
4_1)도전을 해야하는 일
3부 진짜 홀로서기
1)혼자여서 두려웠던 적은?
2)혼자서 잘 해낸 일
3)앞으로 혼자서 해내야 할 일은?
4)나에게 유혹은?
그것을 어떻게 처리했는가/처리하고 있는가?
5)직진할 일과 멈출일은?
6)꼭 챙겨야할 것은?(사람? 일? 등등등)
7)홀로 서야하는 나에게(또는 청년에게) 쓰는 편지. 3-5줄
꼭 써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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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환하게 동터올 때 나는 너무 무섭다.
나 혼자 덩그라니 고시원 방에서
코딱지 만한 창문사이로 빛이 기어들어올 시간 쯤에는
너무 춥고, 그 한기에 가슴이 시려온다.
고시원 생활은 꽤 오래 되어 이젠 고시원을 내 고향이라고 생각할 쯤이 되었지만
처음 고시원에 들어왔을 때도, 10년 가까이 생활하는 지금도 언제나 시리다.
아빠가 엄마를 때리는 걸 더이상 볼 수 없어서 아빠를 막아섰다가 실컷 두들겨 맞고
급기야 경찰에 신고했다.
그 이후 엄마 아빠는 이혼했고,
엄마는 어떤 집 입주도우미로 남의집 살이를 시작하시고, 나는 고시원 생활을 시작했다.
그때는 중학교 3학년이었다.
처음 신문도 돌려보고, 우유배달도 시작했다.
지금까지 계속하는 주유소 일은
비위가 비틀릴 때를 넘어 그러려니 한다.
안하무인의 외제차 주인들, 그인간들은 뭐가 그리 잘났는지, 혀가 짧은 건지
말이 늘 반토막이다.
처음엔 너무 어려서 욱 하지도 못했는데,
어떤 형이 '어디서 반말질이야' 하고 장갑을 확 집어던지고 나가버리는데
속이 다 후련했다.
하지만 나는 그럴 수도 없다.
이 일을 버리면 당장 고시원비도 용돈도 나올 곳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엄마는 자주 만날 수도 없고, 일단 내 용돈은 내가 어찌 해본다고 마음 먹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도 해뜰 무렵이 가장 어둡고
무섭다.
내 인생에도 해가 뜰건지,
내가 원하는 인생은 도무지 뭔지.....
이렇게 한학기 공부하고 한학기 휴학하면서 졸업은 할 수 있는지
그런데 들려오는 팟캐스트, 내가 좋아하는 제리 겸이 민초님의 녹음이 흘러나온다.
영화 인생 면허시험
"난폭운전에 대해 짚고 넘어갑시다. 침착하고 여유롭게 대처하는 법을 배워야 되요, 운전할 때도 그렇고 실 생활에서도 마찬가지죠"
"인생의 변화가 필요해진 순간이 온다면 시간의 흐름과 자신의 속도에 맞춰서 변화하면 됩니다."
그렇다. 지금 할 수 있는 거, 오늘 하루를 살아보기로 한다.
한달에 한번씩 멘토로 만나주는 형도 있고,
가끔씩 먹을 걸 사주는 선배들도 있지, 나는
힘을 내 본다. 홀로서기는 나만 하는 거 아니고,
어쩌면 인간은 모두 홀로 한번 일어나 봐야 하는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