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화 [상담사패널_심사임당] 묵직한 것이 내 가슴을 누르기 시작한다_소설[아몬드]를 읽고[배시소, 수호랭, 송변, 윤, 원이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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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먼 캘리포니아에서 날아든 햇빛이 입 안으로 퍼져 나간다소설 아몬드 (2017. 손원평)
0)자기 소개, 근황
0_1)책을 읽은 소감, 느낌
1)책소개(이 책 추천한 사람: 송변), 감독소개(송변) 이 책을 선택한 이유(간단히)
2)줄거리(윤)
3)알렉시티미아, 감정표현불능증(배시소)
3_1)편도체란(수호랭)
3_2) 뇌간,변연계, 전두엽(송변) 편도체와 전두엽 발달 시기의 차이(송변, 윤): 청소년기의 특성 변연계가 완성되는 청소년은 아직 전두엽이 다 발달되지 않은 상태 '곤'이가 그 상태의 상징적인 인물입니다. 윤재는 변연계가 완성되는 시기에 맞추어 새로 태어나는 또다른 상징입니다.
3_3)감정과 감각의 연관성)배시소?프루트스 현상3_4)감정카드의 활용_배시소4)등장인물소개 선윤재, 엄마, 할머니 배시소 소개 곤, 이도라 윤 소개 심박사, 윤교수 수호랭 소개5)마음에 남는 구절, 적거나 책에 표시해 오기_꼭2부 나에게는 아몬드가 있다. 당신에게도
2부 나에게는 아몬드가 있다. 당신에게도
1)내가 감정을 잘 느낀다는 생각이 들때, (내가 감성적인 인간이란 생각이 들때)
1_2)내가 냉혈한or감정이 무딘 or차갑다, 서늘하다는 느낌이 들었을 때
2)상대방의 따듯한 감정에 감동하거나 놀랐을때
(실재 경험이면 좋고, 영화,소설,드라마 이야기도 괜찮음)
3)잊혀지지 않는 의 차가움,냉담이 있다면
4)잘 변하지 않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그는 누구?
5)놀랄만큼 변한 사람이 있는가?
3부 삶이 내게 오는 만큼 부딪혀 보기로 하다.
1)내가 두려움을 느끼지 못한다면?
1_1)해보고 싶은 것
1_2)저지르게 될 일, 발생할 일
2)상대방이 두려움을 느끼지 못한다면?(상대방은 애인, 배우자, 친구, 부모, 알수없는 가디언 등)
2_1)그가 해주었으면 하는 것
2_2)그가 상처를 줄일, 힘들게 할 일
3)나의 감수성에 대한 객관적인 이야기
3_1)개발을 한다면?
3_2)감탄을 한다면?
4)나의 감수성으로 해보고 싶은 것
5)해야될 사랑이 남았다면 어떤 것? 언제, 누구에게?
_에로틱한 사랑뿐 아니라 '마음을 전한다면'
5_1)그 사랑으로 어떤 힘(영향력)을 발휘해 보고 싶은가?
6)내 안의 아몬드에게 쓰는 편지, 아몬드가 마구 발달하고,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에게 쓰는 편지,
윤재에게, 곤에게 등 등장인물에게 쓰는 편지, 또는 등장인물이 나에게 쓰는 편지
이 중 하나 골라서 꼭꼭꼭 써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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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이 참 없구나, 넌
나의 교생선생님이 그러셨다.
미술 교생 남주혁 선생님.
미술반 오후 동아리 시간이면
나는 그의 커다란 뒷모습을 몰래몰래 스케치 하곤 했다.
그가 가만히 있는다.
아마 앞으로는 웃고 있을지 모른다.
표정이 차가운 여자애기 몰래 몰래 완성했을 크로키의 모델이 되어주려고
모른척 해주는게 도와주는 일일 거 같아서
나는 웃지 않는 아기였다고 한다.
엄마는 나를 웃게 해보려고, 짐보리, 무슨 유아수영, 어린이 요리,
열심히 데리고 다니셨다.
나는 그냥 시간을 느끼고, 순간을 느끼고,
때때로 불편함과 답답함을 느낄 뿐이다.
봄이오면 꽃내음을 느끼고,
여름이 오면 땀이 흐르는 것을, 그리고 아주 잠깐 부는 바람이 시원하다는 걸 느낀다.
가을이 오면 손가락 끝이 조금씩 갈라지면서 내 몸도
땅도 나무도 말라가는 걸 느낀다.
겨울이 오면, 어디서인가 시린바람이 불어오고,
그 바람이 내 가슴 어디에선가 시작된다는 것을 느낄 때도 있다.
다시 봄이 오면, 어디서 개구리가 튀어나오고
개나리 꽃망울이 터질 것 같은 벅차오름이
저 등 뒤에서 나를 떠미는 거 같은 느낌을 느낄 때도 있다.
나의 십대의 표정을 본격적으로 멈추게 한게 굳이 있다면
그건 아빠의 핸드폰이다.
나는 친절한 아빠의 문자를 보았다.
엄마한테 보다 더 다정한 아니 질척한 문자....
엄마는 여전히 아빠에게 친절하고,
나를 위해 동분서주하신다.
나는 언젠가부터 아빠만큼이나 엄마가 더 불편해진다.
내가 원피스를 입고 수학여행에 나타났을때
내 옆에 털썩 앉아 고개를 떨구고 아무말을 하지 않은 승재.
아이들이 속닥거린다.
'강승재가 선택한게 이선진이야?
저 로봇같은 애를
근데 쟤 원피스발 쩐다'
'근데 쟤 이선진 표정이 왜 저래? 뭐 별일 아니라는 거야 뭐야'
나는 아무 표정을 지을 수 없었다.
남자는 그냥 맷돌처럼 두마음이 한자리에서 반대방향을 향해 굴러가는 돌판 같은 것이니까
하지만 남주혁 선생님
그는 자꾸 내 심장을 저멀리서 잡아당기는 것 같다.
애써 태연한척 할 수록 그는 더 태연한 척을 해주는 것만 같다.
이시간에 왠일이지 우리 동네 사나보다
아.....아아아악............
배달 오토바이가....
나는 순간 어디서 그런 힘이 났는지 죽을힘을 다해 뛰어들었다. 그 오토바이로...
선생님은 저쪽 바닥으로 밀려 넘어지고
나는 오토바이에 튕겨저 하늘위로 솟았다가
바닥으로 내동댕이 쳐진다...
귀 밑으로 붉고 따듯한 것이 퍼진다.
따듯한 기운에 잠이 드는 것 같다.
저 멀리 일어나 내쪽으로 오려고 몸을 일으키는 선생님이 보인다,
바닥으로 찌그러진 내 얼굴이 씨익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