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상담소

136화_2부_어설픈 줄임말 안 따라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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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화 책 [90년생이 온다]를 읽고_저력있는 병맛 90년대 생입니다.
백곰, 덕규, 자몽, 민초, 원이PhD
1부 당신들과 다릅니다. 우리는 90년대 생입니다.
0)간단 자기소개, 근황
1)작가소개_자몽
1_1)책소개_민초
2)책읽은 소감
2_1)공감가는 구절 or 동의 안되는 구절
3)내가(우리 패널이) 생각하는 90년생 특징 마구 이야기
경험소비
4)80년 생 또는 70년대 생과 다르다고 느낄 때
(원이쌤과 녹음 할 때 포함 ㅋ)
5)기성세대들은 우리를 어떻게 보는 거 같은지?
2부 어설픈 줄임말 안 따라하셔도 됩니다
1)밀레니얼 세대란?_백곰 50p
1_1)나는 밀레니얼 세대인가?
2)나의 소비 성향은?_월광족?명품족?짠순짠돌?
2_1)_돈을 아끼지 않는 분야는?
2-2)_돈을 좀 아낀다 싶은 분야는?
2_3)_목표를 가지고 돈을 모으거나, 쓰는지? 그 목표는 무엇? 목표따윈 없는가?
3)먹는다는 것에 대한 행복: 먹는다는 것은 나에게 어떤 의미인가?
3_1)때울 때, 너무 잘 먹을 때 등등 먹는 이야기
4)내가 즐기는 유희는 무엇인가?
4_1)_형편에 맞지 않는다 생각이 드는가?
4_2)_어른들은 이해를 잘 못할거라는 생각이 드는가?
5)나는 프로불편러? 블랙불편러? 125p
불편러를 볼 때 드는 마음
3부 꼰대가 아니라 생각하시니까 꼰대신 거에요.
1)꼰대란/또라이란_사전적 정의_덕규
1_1)내가 본 꼰대/또라이는?
1_2)또라이가 싫어서 내가(또는 동료가) 했던 행동
2) 90년대 생에 대한 정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1_열정이 사라지고 도전정신이 없어서, 그저 편한 복지부동의 일만 하려는 나약한 세대
2_기성세대가 도저희 따라갈 수 없는 영역을 개척하는 세대
3)회사(내가 소속되어 있는 곳)에 대한 나의 충성심은 어느 정도인가? 대표의 기대에 비한다면?
4)기성세대의 비합리적인, 비효율적인 행동, 말, 의사결정방식이 있다면?
5)기성세대/80년대 생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때?
5_1)기성세대/80년대 생들에게 배우고 싶은 것은?
6)편지쓰기
90년대 생인 나 자신에게 or 다른 90년대 생들에게 or 80년, 70년,기성세대들에게 쓰는 편지
꼭 써오세요!!!
나는 공공칠가방을 들고 세계를 누비는 게 꿈이었다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숱하게 듣고 자랐다.
아버지는 그 꿈대로 굴지의 대기업에서
엄청나게 출장을 다니시더니
어느날 직장을 그만두시고 세탁소를 하신다.
애들이 잘 못먹는 열대 말린 과자나
특이한 학용품을 애들 앞에 풀고는 출장 다니시는 아버지 덕에
어깨가 우쭐 했었는데...
왠일인지 아버지는 어느날 돌연 사표를 내신 것이다.
모두다 아버지는 곧 상무님이 될거라고 했었다.
나는 회사원이 제일 멋지다고 생각했고,
아버지처럼 유능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
하지만 급퇴직하신 아버지를 바라보고는 머리속이 복잡해졌다.
그래도 나는 회사원이 되리라는 결심을 바꾸지 않았다.
나는 성실함과 충직함의 아이콘이라고들 하지만
대기업은 나에게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난 꼭 돈 때문이 아니야 하면서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는 중소기업을 택했다.
번역에, 해외바이어와의 미팅도 따라다니고, 제픔 메뉴얼도 만들고
사내 뉴스레터에 오만 일을 다했다.
하지만 어느날 알게된 회사의 이중 장부,
그리고 사장님의 쇼를 보고는 구역질이 났다.
함께 떠난 출장길. 사장님은 타던 외제차 말고 국산차를 타고
잠바를 입고, 허름한 공장에 가서 직원들과 고기를 구워먹으며
어려운 회사를 위해 더 수고해달라고 90도로 고개숙여 인사한다.
그리고는 돌아오는 길. 갑자기 차안에서 내 손을 덥썩 잡으며
'너 참 마음에 든다. 내 머지 않아 내 오른팔로 키워줄게."라고 하며 바싹 다가 앉는다.
그리고 술취한 척 하며 내 어깨에 기댄다.손이 치마로 들어온다.
고속도로에서 내릴 수도 없고,
화장실이 급하다고 기사님께 소리를 지르고 중간에 내려서는
어딘지 모르는 논둑길을 따라 마구 달렸다.
외동딸이 좀 더 넓은 세계로 자유롭게 날아다니길 원하던
아빠가 떠올랐다.
그리고 아버지는 승진을 앞두고 왜 사표를 쓰셨을까
나는 그냥 나의 길을 가면 될 줄 알았다.
오만 생각이 떠올라 얼굴이 눈물로 떡이 되었다.
나는 어느 길로 가야할 까
걷다보면 동이 틀까?
새벽길을 무사히 걸어나갈 수 있을까...
울고 울고 울다가 저 멀리에 있는 버스정류장을 봤다.
다 놓고 내려 빈손이지만 그래도 갈 수 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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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상담소By 이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