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상담소

139화_2부_졸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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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화 영화 [소공녀]를 보고 [집은 없어도 취향은 있다]
[청년글쓰기 패널]함지, 현찡,민초, 빛나라, 원이PhD
감독 전고운 2018.3
1부 봄에 하자
0)자기 소개, 근황
1)우리 모임 소개: 민초, 지환
1_0)모임을 계속 하는 이유
1)영화소개:민초
이 영화 선택한 이유(간단히)
2)줄거리: 현찡
2_1)감독:지환
3)등장인물소개 미소(이솜), 한솔(안재홍), 문영(강진아), 현정(김국희), 대용(이성욱), 록이(최덕문), 정미(김재화), 민지(조수향)
4)인상깊었던 장면, 공감가는 캐릭터, 전혀 공감이 가지 않는 캐릭터
5)미소의 취향에 대해
5_1)나만의 취향/취미는?
5_2)그 취향에 대해 주변에서 뭐라 하는가? 나의 입장은?
2부 졸라 사랑해
1)잃어버린 것/되찾고 싶은 것: 네이버 카페에 올릴 글 미리 써보기^^
2)써야할 가면Vs벗어야할 가면: 네이버 카페에 올릴 글 미리 써보기^^
3)모자라서 좋은 것: 네이버 카페에 올릴 글 미리 써보기^^
4)미소와 한솔이의 사랑에 대해
5)한솔이의 사우디아라비아 선택에 대한 나의 생각
6)중퇴하고 가사도우미로 사는 미소의 삶
3부 난 갈데가 없는게 아니라 여행 중인거야.
1)오갈데가 없다면 제일 먼저 누구한테? 어디로 가겠는가?
2)돈이 없어도 꼭 할 거 같은 일은?
3)1개월만 남아있다면?_무엇이든 좋다. 연애할 날, 죽을날, 집에서 떠날 날, 대출금 갚을 날 등
자유롭게 설정해보세요.
4)내년 5월에는 어떻게 살고 있을 거 같은가?
5)미소에게 or 한솔에게 or 미소가 나에게 or 한솔이가 나에게 or 취향이 있는 청년들에게 or 취향이 없는 청년들에게 3줄 편지 미리 꼭 꼭 꼭!!! 써오세요~~~~
서울에 올라온지 5년이 되었다.
고3 막판에 대치동서 고시원생활한 것 까지 치면 그보다 조금 더 된다.
나 한 명을 대학에 보내기 위해
우리 가족들은 많이 아껴먹고, 많이 아껴써야 했다.
그럼에도 나는 학자금 대출한 걸 꽤 오랫동안 갚아야 한다.
공무원 준비까지하니까
학원비 때문에 고시원 비를 낼 수가 없었다.
중학교 동창인 영은이와 같이 잠시 합쳤지만
새벽부터 울리는 알람 땜에 나랑 더는 같이 못 있겠다 한다.
다시 따로 지낸다.
매일 내가 공부하는 책상에 바나나우유를 놓고가는 이정진.
어느날 내가 아침부터 계산기를 두드리고
머리를 쥐어 뜯는 걸 본 모양이다.
바나나 우유대신 쪽지가 놓여있다.
'오늘 오후에 잠깐 쉴래요? 진짜 바나나 우유 사고 싶네요. '
안그래도 머리가 터질 것 같기도 하고
이정진이란 애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 걸까
궁금하기도 했다.
"안녕하세요..."
고시촌에 온 뒤로 한번도 가보지 못한 예쁜 커피숍.
거기 마주앉은 이정진이 인사한다.
생각보다 낮은 목소리이다.
"안녕하세요...." 나도 차분하게 답했다.
"왜 나한테 바나나우유 날마다 주는 건지.....?"
"으으응....
아침에 일찍 나오는 거 같은데 마시면 기분전환 될 거 같아서요..."
(아침 사먹을 돈이 아까왔던 난 사실 든든한 아침이었다)
"고마와요....."
"우리 누나가 실은 좋아했는데....
돈 아낀다고 몇 번 먹어보지도 못했을거에요....
저번에 편의점에서 먹는 모습이 꼭 우리 누나 같았어요...
실은 몇번 들었다 놨다 하는 모습도....
아까 계산기를 두드리던 모습도 그랬어요...
우리누나는 의학전문대학원 가고 싶어 했거든요.....
그런데... 계산기 두드리다가 그냥 돈많은 남자 만나서 다 접고 가버렸어요.
그냥... 그냥....
열심히 사는 착한 여학생에게 자꾸 눈길이 갔달까요?
그냥 꾸는 꿈이 있다면
접지 말라고....
힘내서 계속 가보라고
갈 수 있는데까지 가보라고 꼭 말해주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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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상담소By 이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