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상담소

140화_2부_마음도, 인생도 정리가 가능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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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화 [책좋아하는청년패널] 곤도 마리에 [설레지 않는 것은 버려라]_깔끔한 집에 살고 싶은 사람들
백곰, 민초, 자몽, 덕규, 버건디, 원이PhD
1부 정리 잘하는 인간으로 거듭나고 싶어요
0)근황, 자기소개
1)곤도 마리에(덕규)
2)정리도 첫걸음부터 프로그램 소개 전체: 민초(곤마리 정리법 소개)
집에 인사를 건네다
책을 깨우기
버릴때 고맙다며 작별인사
3)각 화를 소개할 땐 : 인상적인 점, 동의 되지 않는 점(나와 달라서?)와닿았던 점(나와 닮아서?), 깨달은 점 등 간단히 소개
1 정리도 첫걸음부터_케빈, 레이첼 (민초)
2 둘이서 행복하게_아키야마 부부 (백곰)
3 혼자는 힘들어 좁은 아파트 4가족(백곰)
4 추억을 정리하는 법 마기(덕규)
5 어른의 집_작가 프랭크 & 맷 (덕규)
6 정리로 얻은 자유_에런 &세니타(버건디)
7 아기를 기다리며_마리오&클라리사(자몽)
8 함께, 그리고 따로_앤절라_알리시아(자몽)
4)프로그램을 보면서 자신에게 적용한 점,
4_1)그간(1- 3주 정도) 프로그램 보면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4_2)바꾸고 싶은 나의 정리 습관이 있다면?
4_3)자랑할 나의 정리 습관이 있다면
4_4)같이 못 살 것 같은 유형의 사람은?
4_5)꿈꾸는 나의 집은 어떤 집인가?
2부 마음도, 인생도 정리가 가능하다면.....
1)무얼할 때, 무엇을 볼 때, 무엇을 소유할 때 가장 설레는가?
2)버리고 싶은 기분, 언제 어떨때 드는가?
3)내 인생에서 버리고 싶은 것은?
(추억, 마음, 인간관계 등 통틀어서)
4)다 꺼내서 정리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추억, 마음, 인간관계 등 통틀어서)
5)깨우고 싶은 것은?
(추억, 마음, 인간관계 등 통틀어서)
6)고맙다 작별인사하며 보내고 싶은 것은?
3부 나와 함께 하는 것을 소중하게
1)내가 가장 애정하는 나의 물건
2)절대 버릴 수 없는 것
(추억, 마음, 인간관계 등 통틀어서)
3)인생 마지막까지 함께 하고 싶은 것은?
(추억, 마음, 인간관계 등 통틀어서)
4)고맙다고 아직 말하지 못한 것은?
(추억, 마음, 인간관계 등 통틀어서)
5)뭔가 정리를 잘하고 싶은 나에게 or 정리로 고민하는(정리 때문에 나와 충돌하는) 사람에게 or 곤도 마리에 씨에게 or 곤도마리에씨가 나에게 쓰는 편지 A4 글자 12 3-5줄 정도/핸드폰에 적어오셔도 됩니다.
(모두 꼭꼭 써오세요!!)
모른다 그들은
나같은 사람들도 깨끗하게
정리된 곳에서 살고 싶어한다는 것을
어디 다녀오면 가방 속에 있는 것을 꺼내어
제자리에 놓고
어딜 나가려면 깔끔히 정리된 악세서리 서랍에서
그날 옷에 어울리는 시계와 귀걸이를 말쑥하게 걸치고 나가고 싶어한다는 것을
서랍을 열면 양말과 넥타이 스카프가 색깔별로 정리되어 있고
옷장을 열면 계절과 질감에 맞추어 정리되어 있는
옷장에서 옷을 꺼내 전신거울에 비추어본다.
구두도 신장에서 꺼내 미리 한번 입어보고
그 차림에 어울리는 가방을 한눈에 들어오는 가방진열장에서 꺼내 들어보고 싶다는 것을
필기구통엔 꼭 필요하고 간지나는 볼펜과 만년필, 몇가지의 색연필이 나의 손길을 기다리고
서류서랍을 열면 지금 내가 꼭 다루어야하는 서류들이 산뜻한 폼새로 기다리는
책상위에는 무선 마우스만이 올려져 있고
읽고 있는 책 잠깐 한두권을 올려놓으면 엽서에 나올 법한 간지 컷 찍어 주고 싶은
나도 그런 서재를 갖고 싶다.
내가 자꾸 시간약속에 늦는 건
어제 입은 원피스도 어느 구석에 쳐박혀 찾을 수가 없고
구두는 신으려고 하면 뒤굽이 다 닳아 있으며
귀걸이는 꼭 한쪽이 눈에 안 보인다.
서랍을 통째로 뒤집어야 짝있는 귀걸이를 찾을 수가 있고
방은 서랍이 뒤집힌 채로 놔 두고 출발해야 한다.
나오려고 보면 놓고 나온 읽을 거리...
지하철 안에서라도 조금 읽어야 하는데...
다시 뛰어 들어가면
분명히 어제 잘때 머리맡에 둔 그 프린트 뭉치가 안보인다.
책상위의 프린트물을 마구 뒤집으면 저기 의자옆에 떨어져 있는 프린트물..
책상은 프린트가 뒤엉켜 나더러 집을 찾아달라고 울부짖는 아우성을 뒤로하고
미친듯이 뛰어 나간다.
지하철 쇠기둥에 머리를 대고 꾸벅꾸벌 졸다보니
헉...
두정거장이나 지나쳤구나....
내 청춘도 이렇게 지나쳐버리면 어쩌지?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 온갖 내방의 물건들처럼
내 인생도 뒤죽박죽 된 거 같아 서글프다...
너무 화딱지가 난다....
오늘 밤엔 밤을 새서라도
방을 한번 뒤집어 볼테다
내 인생도 한번 뒤집힐 날이 오길,
질수 없다고, 이 물건더미와 근심더미에 깔려 죽어버릴 순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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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상담소By 이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