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상담소

143화_3부_모든 건 쇼야, 시카고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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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화[뮤지컬배우 패널] 뮤지컬 '시카고'_
김영미,양나현, 전유리, 쑥맘, 원이 PhD
1부. 스포트라이트는 어느새 다음 타자에게
0) 자기소개,
1)영화 시카고 소개(쑥맘)
1)감독 롭 마샬, 안무가 밥포시 등 소개 (양나현)
1_1)영화소개(전유리)
1_2)뮤지컬과 영화의 차이(김영미) 개인의견도 좋습니다.
2)인물소개
양나현: 록시 하트(르네 젤 위거)
전유리:벨마 켈리 (캐서린 제타 존스)
쑥맘: 빌리 플린(리처드 기어), 에이머스(존 C 라일리), 프레드(가구장사)
김영미: 마마 모튼(퀸 라티파)
[3)배역을 맡았던 한국 배우 소개_ 위 인물배우 담당들이 한국 배우도 각자 알아서 조사해오기_생략할 가능성 높음]
4)뮤지컬 중 가장 마음에 남는 장면, 노래 가사
5)각자가 생각하는 이 뮤지컬의 관전 포인트
2부. 무대에 설수만 있다면 vs 돈만 벌 수 있다면
1_1)빌리 플린의 연기와 캐릭터_돈이면 다 되는 변호
1_2)돈이 많으면 예술계에서 출세하기가 좀 더 쉬울까?
1_3)모튼 같은 인맥이 필요한가? 그걸 잘 활용하는 사람이 있는가?
2) 이용하는 사랑 vs 이용당하는 사랑
2_1)출소후 벨마 켈리가 록시 하트에게 듀오를 제안한다. 튕기는 록시하트를 설득하는 벨마,
여러분이라면 거만한 록시 하트를 설득까지 해가며 듀오를 결성할 것인가?
3)록시하트가 감옥에 가지 않았다면 출세할 수 있었을까?
4) 꿈을 이루기 위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 10년간 할 일은?
3부. 모든 건 쇼야, 시카고에서는
1)1920년대 시카고와 지금 2019년 서울과의 공통점과 차이점
1_1)세상이 그래도 괜찮다고 느꼈던 때 VS 세상이 너무하다고 느꼈던 때
2) 내가 성공(꿈을 성취)하는데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사람,
2_1)상식적으로 볼 때 일반적으로 필요한 연줄? 네트워킹?,
2_1)그리고 내가 도움을 받아보고 싶은 사람
3)뮤지컬 공연을 통해서, (배우가 아닌 사람: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을 통해서) 내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4) 여러분이 잡지 인터뷰 요청을 받았습니다. (10년뒤, 5년뒤, 또는 지금) ( 택1) 독자들에게 전할 메시지
3줄 -5줄 꼭 써오세요!!
나는 음대생이었다.
지금은 휴학을 한지 꽤 오래되었고,
어디든 돈이되는 곳이면 노래를 하러간다.
맘을 새워 노래를 부른 탓에 성대결절도 오고 건도 나빠진다.
나에게 음악은 뭐지?
아무것도 모르던 시골순둥이였던 나는
제법 섹시한 춤을 곁들여 흥을 돋을 줄도 알고
후원을 해 주겠다는 사람도 생긴다.
하지만 아직 겁이많아 일이 끝나면 허름한 옷을 입고 부리나케 숙소로 돌아온다.
어릴때 집에 굴러다니던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는 이문열의 소설책
거기서 스폰서 할아버지를 둔 서울대생 서윤주의 이야기가 너무 가슴아팠다
그것이 혹여 한량 딴따라의 딸인 나의 이야기가 될까봐....
나는 어쩌면 지금 어차피 내게 주어진 운명을 피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건지도 모른다.
어쩌다 합류하게 된 한 호텔의 나이트쇼
나는 총감독님에 눈에 든 것 같다.
그 분이 나를 지켜보고 있는 것 같다.
가끔은 흘끔흘끔 나를 본다.
나는 그를 따로 불러내 좀 더 비중있는 쇼무대를 만들어달라고 할 것인가?
아니면 잠시 하는 알바려니 하고
학교로 돌아갈 것인가
그냥 공돌이 민재와 꽁냥꽁냥 사귀다가 결혼해
월급장이 아내로 살것인가?
운명이 내 눈앞에서 소용돌이친다.
그 속으로 뛰어들지 않으면
인어공주가 목소리를 빼앗기듯
나의 소리와 운명을 다 빼앗길 것만 같다.
그냥 그런 삶은 나에게 여름에 다 쉬어버린 흰 밥과 같다.
시끌벅적한 관객들과 화려한 조명가득한 무대에 오르면
나는 날개를 단다.
빤짝이가 가득히 박힌 탑과 팬츠 아래 뾰족한 하이힐은
분홍신처럼 어쩌면 벗겨지지도 않고, 멈추지도 않을 춤을 추게할 것만 같아
초조해진다.
나는 자욱한 연기 사이에 정신을 놓은채, 한곡 두곡,
관중을 들었다 놓았다 스테이지를 장식한다.
유랑극단의 가수 아빠가 영영 돌아오지 않은 마지막 공연길이
머리를 휘감아 내 얼굴은 땀범벅, 눈물 범벅이 된다.
혼자 남겨졌던 빈집과
공연이 끝난 텅빈 무대가 겹친다.
동이 터오고 허름한 평상복을 입고 나서는데
마지막 관객이 여전히 자리를 지킨다. 아직도 내게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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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상담소By 이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