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상담소

175화_2부_알찬 수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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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화[열정상담사패널: 역설의 상담소]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상담사 4인방이 만났습니다!!
제나, 라미, 슝슝, 원이
1부 상담 사연 함께 고민해요.
1)사연소개
*
25세 여 직장인 사연입니다.
2부 알찬 수다방
1)책소개(라미님)
: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에리히 프롬)
*
인간의 본질을 만드는 것은 대답이 아니라 질문이다.
*
그만두는 것- 예)은둔형 외톨이
: 아무 것도 안하는 것이야말로 남들의 기대를 거부하는 것, 노예이기를 거부하는 것
*어떻게 무기력을 극복하는가?
*
-인간은 본성상 남을 위한 존재
*
-자발적인 노동(기꺼이 하는 노동), 놀이: 창의성을 불러 일으킨다.
*
자신만의 감정과 욕구를 찾아나가는 훈련을 하자!
3부 상담사들의 시사토크_N번방 때문에 고통당하는 여성분들께
1)'N번방 사건'이란? 이 사건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예리하고 뜨거운 심장의 소유자 제나님)
2)'N번방 사건'으로 인한 상담자들의 고민.... 그리고 숙제
3)나의 내담자에게, 방송을 듣고 있는 청취자 여러분들께 쓰는 짧은 편지 3줄(A4 글자 12, 3줄 분량정도)
..............................................
봄이 참 좋다.
점점 뜨거워지는 여름을 향해
계절이 말없이 질주한다.
'너 언제 왔어?' '응 아까부터'
라고 할만큼 무슨 모임에서나 나는 말이 없다.
그런 조용한 나지만 내 특기는
보드 게임
일단 내가 나서면 분위기가 올라온다.
내가 보드게임을 하는 이유는
한명 한명이 즐겁기를 바라고
그 순간 행복하길 바라고
자연스럽게 사람들앞에 자신을 어필하도록 돕고 싶어서다.
주사위를 던질때마다
청소년들은 마음의 빗장을 하나씩 열고
뒤집혀진 카드를 하나씩 집을 때마다
덮어두었던 마음의 가리개를 하나씩 치워낸다.
나는 그 틈을 비집고
그 마음 안으로 들어가
이야기를 시작한다.
나는 상담사
마음으로 이야기하는
마음의 조련사이다.
돌고래가 물을 차고 수직으로 튀어올라
하늘을 향해 포효하는 것처럼
내가 만나는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발돋음으로 세상위를 튀어오르고
자신만의 몸짓으로 회전하고
다시 자기 자리로 편안히 돌아갈 수 있기를
응원한다.
그들의 마음의 쓰다듬으면서
손바닥으로
부비부비하는 뺨에 한가득
사랑을 전하고
보이지 않는 말들로
마음을 채우고, 온기를 전한다.
그들이 보이지 않는 눈동자로 내게 화답할 때
나는 날아갈 것만 같다.
사람들은 그들이 지르는 소리와
무언가를 부수고 튀어오르는 몸짓 한순간을 보지만
보이지 않는 많은 말들에서
남몰래 흘린 눈물에서
깊은 한숨 속에서
그것들이 지나간 자리에서 오간
많은 것들을 가슴에 담는다.
말수가 적은 나의 가슴은 그것들을 다 담을 수 없어 터질 것 같고
오갔던 온기로 뜨거워진 가슴은 열폭할 거 같다.
조용한 내 입술이 그 열기를 식히고
다른 이들이 모르는 무수한 마음의 대화들이 수없이 꼬리를 물고 추억 한 칸으로
내담자들의 깊숙한 에너지 창고로 쌓인다.
하나둘, 그러다 셀수 없이 가득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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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상담소By 이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