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194회 추사의 독설, 뒷담화에 상처 입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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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화를 감상하는 데는 금강안(金剛眼) 혹리수(酷吏手) 같아야 그 진가를 가려낼 수 있습니다.”
150여 년 전 추사 김정희(1786~1856)가 절친 권돈인(1783~1859)에게 보낸 편지에서 미술 감상법이다.
서화를 감상할 때는 사찰을 수호하는 금강역사의 눈처럼 무섭게, 그리고 세금을 거두는 혹독한 세무관리의 손끝처럼 치밀해야 한다는 뜻이다.
■0.01%의 부족도 불허했던 추사
■“노인장은 이 동네에서 글씨로 밥은 먹겠습니다”
■“저런 말도 안되는 현판을? 당장 떼게.”
■“조희룡 같은 무리는 문자향 서권기가 없다”
■“문자향 서권기는 무슨…. 손재주가 최고지”
■우봉은 추사의 제자인가
■추사를 스승이라 칭한 적 없다
■유가의 비판(추사), 노장의 여유(우봉)
■우봉은 묵장의 영수다
■‘매화 덕후’였던 우봉
■매화서옥도와 세한도의 감상법
■150년전의 뒷담화가 일으킨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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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이기환의 흔적의 역사By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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