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0월 14일 화요일 kbic 뉴스입니다.
1. 월드스타 유덕화, 인천장애인AG 시상한다
세계적 영화배우 겸 가수 유덕화가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빛내기 위해 방한합니다.
2000년부터 장애인스포츠 및 문화예술 행사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유덕화는 중국과 홍콩에서 열리는 장애인스포츠 현장을 다수 참석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덕화는 이번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 영상제작팀 등 총 17명과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국내에 머물 예정입니다.
한편 대회 기간 중 선수촌내 서비스센터 영화상영관에서는 유덕화가 시각장애인 형사 역으로 출연한 블라인드 디텍티브가 상영됩니다.
2. 인천대, 장애인AG 입장권 1천만원 구입
인천대학교가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개회식 입장권 천만원을 구매했습니다.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어제 인천대 송도캠퍼스 총장실에서 서정규 조직위 사무총장과 최성을 인천대 총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장권 구매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최성을 인천대 총장은 “지역사회의 발전을 선도하는 거점 국립대로써 인천장애인AG에 동참하게 돼 뿌듯하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대학차원 뿐 아니라 가족, 동문, 이웃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 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직위 서정규 사무총장은 “인천대와 학생들이 솔선수범해 입장권을 구매해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장애인스포츠 활성화와 저변확대 등 장애인 체육발전을 위해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이 성공적으로 개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인천장애인AG 개폐회식 입장권은 인터넷과 모바일 ‘옥션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며, 모든 경기종목은 무료입니다.
3. 대검, 장애인 피해자 인권보호 가이드라인 마련
[앵커 멘트]
다음소식입니다.
도가니 사건이나 신안 염전노예 사건 등 장애인이 피해자인 사건에서는 항상 2차 피해 문제가 꼬리처럼 따라다닙니다.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제도적 개선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는데요.
검찰이 뒤늦게나마 수사 가이드를 만들어 장애인 2차 피해를 막기로 했습니다.
YTN 뉴스에 보도된 내용 들어보시죠.
4. 국토부 산하기관 39.1% 장애인 의무고용률 어겨
국토교통부 23개 산하기관 중 9곳이 ‘장애인 의무 고용’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어제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국건설관리공사의 장애인고용률이 0.7%에 머물렀고, 코레일유통과 코레일네트웍스, 코레일로지스는 1%대에 그쳤습니다.
이노근 의원은 “국토부 산하기관 중 장애인 의무고용률 기준 3%에 못 미치는 곳이 9곳으로 나타났다”며 “장애인고용에 모범을 보여야 할 공공기관들이 고용의무의 책임을 다하지 않은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장애인 의무 고용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 재활법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주에게 일정 비율 이상의 장애인을 고용하도록 의무를 부과하는 제도입니다.
5. ‘장애인 UCC, 웹툰이 세상을 바꾼다’ 공모전 당선작 발표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부설 장애인인권침해예방센터가 ’2014 장애인 UCC, 웹툰이 세상을 바꾼다’ 당선작을 어제 발표했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보건복지부와 밀알복지재단의 후원으로 지난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됐으며, 중·고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여자들이 지원했습니다.
총 네 번의 심사를 거친 결과, UCC 부문 대상은 ‘장애인을 위한 세 가지 배려’를 제작한 최한윤 씨, 우수상에는 방미선·양진석·지건우·박성환 씨의 ‘벽을 넘어’와 김성민 씨의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아름다운 세상’이 선정됐습니다.
웹툰 부문에서는 이희태 씨가 ‘평범한 두 사람’ 작품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최희준 씨의 ‘내 동생’이 우수상에 선정됐습니다.
공모전 당선작 중 대상 UCC는 오는 11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동안 서울도시철도공사 스크린 TV로 방영되며 우수상은 홈페이지, 유튜브 등의 인터넷에 게제될 뿐 아니라 장애인인권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웹툰은 소책자로 제작돼 전국 관공서, 사회복지기관, 학교 등에 무상 배포됩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0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리며, UCC와 웹툰 당선작도 상영됩니다.
6. 장애 자녀 양육의 아픔 담은 연극 ‘초연’ 상연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청락원이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종로 마당세실극장에서 연극 ‘초연’을 상연합니다.
이 연극은 장애인 부모님들이 자녀를 양육하면서 겪은 일들을 재연한 것으로, 어느 여자들과 다르지 않게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고 결혼해 행복한 결혼 생활을 꿈꿨던 세 명의 여자가 장애 자녀를 출산하면서 겪게 된 사회적 시선, 고립 등에 대해 다뤘습니다.
연극은 17일 오후 5시 30분과 18일 오후 3시에 각각 1차례씩 공연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청락원 관계자는 “이 연극은 장애인 부모가 자신들이 실제 겪은 일들을 직접 연기해 진실함과 절실함, 애달픔의 감정이 관객에게 전달 될 것이”라며 “장애인 가정의 아픔을 공감하고 그들을 바라보았던 시선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장애인 인식개선 연극으로 자녀와 함께 관람하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7. 권익위, 시각장애인 대상 ‘이동신문고’ 운영
국민권익위원회가 내일 경기도 가평종합운동장에서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이동신문고 민원상담을 실시합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개최하는 ‘제35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 전국 시각장애인복지대회’ 행사와 같이 열리는 이번 이동신문고에서는 시각장애인과 가족들이 겪는 불편과 정부에 대한 민원에 관해 권익위 전문 조사관들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민원 사항의 경중을 나눠 어렵지 않은 민원은 현장에서 바로 해결하고, 어려운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정밀조사와 심의를 거쳐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이번 이동신문고는 시각장애인 고충민원 서비스 향상 협업을 위해 지난해 5월 권익위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체결한 양해각서를 이행하는 차원에서 마련됐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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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10월 14일 화요일 KBIC뉴스를 마칩니다. 제작에 안윤환, 진행에 유혜윤이었습니다.
곧이어 ‘권순철의 케이빅 톡톡’이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