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4년 10월 15일 kbi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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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0월 15일 수요일 흰지팡이의 날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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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흰지팡이의 날 맞아 IT로 소통하는 ‘KT 희망나눔’ 행사 열려
KT가 해마다 10월 15일로 지정된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 200여 명을 초청해 IT로 소통하는 ‘KT 희망나눔’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IT교육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장애인에 대한 표창 수여식과 함께, 시각장애 시인의 시 낭송과 시각장애 가수들의 공연 등이 이어졌습니다.
이 날 KT의 IT서포터즈 관계자는 “시각장애인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스마트시대에 대한 적응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4년째 시각장애인 대상 스마트폰교육을 진행해왔고 스마트폰 활용교육 DVD를 무료로 배포해왔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이선주 KT CSV센터장 상무는 “KT는 시각장애인들이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도록 IT를 통한 정보격차 해소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하겠다”며 “보다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IT교육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유용하게 활용하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2. 전북경찰청, 시각장애 송경태씨 불굴의 인생사 들어
전북경찰청 제2308 전투경찰대는 지난 8일 경찰대 1층 강당에서 지휘요원 및 의경 90여명을 대상으로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살아온 송경태 씨의 강연을 실시했습니다.
강연에 나선 송경태 씨는 불의의 사고로 시각장애인이 됐지만, 장애인 최초로 세계 4대 극한 사막마라톤 그랜드슬램 달성에 성공했고 내년 5월에는 에베레스트산 등정에 도전할 계획을 갖고 있는 등 포기하지 않는 자세를 바탕으로 도전하는 삶을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강연을 통해 송경태씨는 “요즘 젊은 청년들이 취업이나 스펙쌓기 등 에만 열중하고 있는데 정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보고 도전해보는 자세를 가졌으면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강의를 들은 윤준혁 수경은 “시각장애를 가지고도 일반인들도 해내기 힘든 도전들을 성취해나가는 모습이 존경스러웠고, 살아가는데 큰 자극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고, 제2308 전투경찰대 최인철 대장은 “송경태씨의 역경을 극복하는 삶을 통해 장애는 결코 장애물이 아니다라는 명제가 증명이 된 것 같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보고 느낀 것들을 기반으로 삼아 대원들이 군생활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3. 오는 16일, 전북도 정신장애인 신명이 축제 개최
‘제16회 전라북도 정신장애인 신명이 축제’가 내일 전주시 화산체육관에서 개최됩니다.
“우리는 하나! 마음가득·희망가득·사랑가득”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신명이 축제는 정신요양시설 입소자와 가족·직원·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정신요양시설협회전북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전북지역 4개 정신요양시설이 공동으로 정신장애인 권익 및 복지증진에 노력한 유공자 표창이 진행되며, 장기자랑과 노래경연 같은 부대행사를 비롯해 전통공예품 전시·페이스페인팅·캐리커쳐·한지체험 등이 함께 겻들여집니다.
신명이 축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정신장애가 조기치료와 재활을 통해 회복할 수 있음을 알리는 개기가 될 것”이라며, 더불어 “정신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을 개선하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4. 시각장애인 안마바우처 급여 5년째 ‘동결’
시각장애인 안마 바우처 사업이 시작된지 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급여는 제자리 걸음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보건복지부가 단계적으로 이를 인상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김명연 의원은 “시각장애인 안마 바우처 사업이 2009년도에 시작돼 많이 활성화 되면서 예산도 110억원 가까이 늘었지만 시각장애인들에게 돌아가는 임금은 여전히 동결돼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이어 “우리나라 평균 임금 인상률이 4.1%인데 반해 시각장애인 안마 바우처 급여는 3만 4천원 그대로라”면서 “5년 동안 동결이라는 것은 생활하는데 어려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은 “말씀한 대로 단가가 2009년 이후 고정 돼 있어 현실화가 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
5. 재계,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 63억 후원
경제계가 이번주 개막하는 2014 인천장애아시아경기대회에 63억원을 후원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이승철 부회장과 후원 기업 대표들은 유정복 인천시장, 김성일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어제 전경련회관에서 경제계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전경련 이승철 부회장은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GS 포스코 한화 코오롱 LS 삼양 풍산 등 12개사가 참여한 후원금 63억원을 조직위에 전달하면서, “상황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경제계가 뜻을 모았다”며 “이번 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과 화합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6. 경인여대생들,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도 참여
얼마전 폐막한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개·폐회식 피켓요원, 도핑테스트 검사요원 등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친 경인여대생들이 이번에는 ‘2014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참여합니다.
대회 관계자에 따르면, 경인여대 아이벨르헤어과 1,2학년 전교생 80명과 교수진 전원이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개회식 공연에 참가하는 출연진 500여 명과 폐회식 출연진 400여 명 등 총 900여 명의 헤어와 메이크업을 책임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성현 아이벨르헤어과 교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전공역량강화는 물론 봉사와 나눔의 인성함양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교와 학과 홍보는 물론 전공에 대한 긍지와 애교심 고취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7.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QR코드 도입 통해 시각장애인 관람객에 대한 편의 ‘만전’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의 불편 해소를 위한 경기장 QR코드를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직위에 따르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시각장애인은 경기장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음성으로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위치 정보는 물론 가고자 하는 곳의 거리 및 방향 등 동선까지 꼼꼼히 전달해 장애인 스스로 이동하는 데 불편함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직위 관계자는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는 경기장 시설 개선에 중점을 뒀다”며 “특히 첨단 정보통신 기술력을 활용한 QR코드 도입과 함께 작지만 꼭 필요한 장치들을 마련해 감동의 대회 시스템을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QR코드 서비스는 육상경기가 열리는 아시아드 주경기장, 개·폐회식이 열리는 문학경기장, 골볼 경기가 열리는 선학경기장, 유도 경기가 열리는 도원체육관, 시각장애인 5인축구경기가 열리는 선학하키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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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흰지팡이의 날 전해드린 10월 15일 수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제작에 류창동, 진행에 홍옥희였습니다.
곧이어 ‘다시보는 리사이틀 인생쑈’가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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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C 특집방송By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