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4년 10월 16일 kbi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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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0월 16일 목요일 KBIC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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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온라인몰 ‘장애인 관련 상품’ 뜬다
앞으로 이틀 후 개막하는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장애인 관련 상품의 온라인 몰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13일에서 이달 14일까지 한달 간 재활의료용품이 전년 대비 70%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전동휠체어의 경우 365%가 급증했고 교정기는 140%가 늘었습니다.
또 병원·전문의료용품은 40% 늘어났고, 이 중 환자용 간이침대는 125%가, 각종 신체검사용품은 343% 가량 판매 신장률을 나타냈습니다.
2. 옥션, 장애인 및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인식조사 실시
반면 옥션이 회원 692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및 장애인경기대회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비장애인의 66%, 장애인과 그 가족의 67%가 ‘장애인경기대회를 본적이 있다’고 답해 장애인스포츠도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인식차는 아직도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습니다.
장애인이 대중교통이나 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경우 반응행동에 대해 장애인 및 그 가족의 57.5%는 ‘적극적으로 도와준다’고 답했지만 비장애인은 31.5%만 이 같이 응답했습니다.
또 비장애인의 64.2%는 ‘도와주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그냥 지나친다’고 답했습니다.
장애인들에게 가장 어려운 문제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모두 ‘사회적 인식이 장애인에게 불리’하다는 것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으며
‘교통수단 등 물리적 환경 불리’, ‘경제적인 어려움’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3. 장애인AG ‘남북공동응원단’ 발족
이번 인천아시아장애인경기대회에서도 지난 대회에 이어 남북공동응원단이 활동하게됐습니다.
시민·사회단체와 장애인 단체로 구성된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남북공동응원단’은 어제 오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지난번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20여차례의 응원전을 통해 만명의 응원단이 한반도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알리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남북을 잇는 가교 역할을 했던 응원단을 계승해 이번 대회에서도 활동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응원단 상임고문단에는 김의중 아시아경기대회범시민지원협의회 남북교류분과장, 김일회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대표 등이 참여했고, 공동단장에는 김성동 울림장애인자립생활센터 센터장, 문종권 ㈔장애인자립선언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들은 모레 개회식을 시작으로 19~24일까지 북한선수단 참가 경기인 탁구, 수영, 양궁, 육상 4종목을 현장에서 응원할 방침입니다.
이들은 또 대회가 폐막한 이튿날 25일에는 인천공항에서 북한 선수단 환송행사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현대HCN “에브리온TV서 ‘인천장애인아시아게임’ 보세요”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시청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에브리온TV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스포츠 중계 전문 채널 STN이 제작하는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생중계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계 종목은 양궁과 육상, 보치아, 사이클, 5인제 축구, 골볼 등 21개 종목으로 에브리온TV는 대회 기간 동안 ‘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 특별 생중계’ 채널을 개설해 해당 종목들을 생중계할 계획입니다.
에브리온TV 권기정 대표는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장애인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을 생중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취지의 행사를 에브리온TV를 통해 생중계로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모레부터 시작하는 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을 스마트폰과 PC에서 에브리온TV 앱을 다운받은 후 채널 1번을 선택하면 로그인 없이 바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5. 서울도시철도공사, 시각장애인 긴급대피 체험교육 실시
다음소식입니다
서울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시각장애인의 지하철역 긴급대피를 위한 안전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사 측은 화재 등 사고가 났을 때 시각장애인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지하철역 구조를 익히고 체험하는 게 이번 교육의 가장 큰 목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시각장애인이 자주 이용하는 지하철역이 대개 몇 층 구조로 돼 있는지, 어떤 시설물이 있는지 미리 알면 긴급 상황에서 좀 더 빨리 탈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교육 참가자 모집을 담당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관계자는 “지난 4월 세월호 사고 이후 안전에 대한 장애인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특히 이번 교육은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쉽게 적용이 가능해 참가자의 만족도가 매우 크다”고 말했습니다.
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장애인이 안전하게 탈출하기 위해서는 장애당사자의 노력과 공사의 지원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비장애인 승객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비상 상황에서 장애인이 무사히 대피할 수 있도록 시민들도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수집된 다양한 의견과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에 운영 중인 교통약자 안전체험프로그램을 수요자 입장으로 개선할 예정입니다.
6. 제35회 흰지팡이 날, ‘전국 시각장애인 복지대회’ 열려
제35회 흰지팡이 날 기념 ‘전국 시각장애인 복지대회’가 어제 가평 종합운동장에서 열렸습니다.
흰지팡이의 날은 세계 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를 이끌어 내자는 취지에서 1980년 10월15일 선포한 기념일입니다.
이날 시각장애인의 인식 개선과 권리 주장을 위한 흰지팡이 가두 행진이 8사단 군악대를 선두로 약 150여 명의 시각장애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가평읍사무소~가평종합운동장까지 진행됐습니다.
이어 본 기념식에서는 흰지팡이 헌장 낭독과 지팡이 전달, 점자교재 기증식, 시각장애인복지대상 시상 및 감사패 전달, 장학금이 수여됐습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이병돈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이 세상으로 나올 수 있게 돕는 소중한 보장구로 시각장애인이 자활을 하면서 부딪치는 사회의 장벽은 단번에 뛰어넘기 어려워 보이지만 흰지팡이로 어둠을 헤쳐 나가면 더 큰 빛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7. 금호석화, 7년간 시각장애인 흰지팡이 1만개 보급
금호석유화학이 어제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제작후원금 540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지원금으로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은 총 1650개의 흰지팡이를 제작해 시각장애 개인 또는 유관기관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이로써 지난 2008년 시작해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한 금호석유화학의 시각장애인 흰지팡이 및 점자판 보급도 만개를 넘어서게 됐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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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10월 16일 목요일 KBIC뉴스를 마칩니다. 제작에 이창훈, 진행에 변현주였습니다.
곧이어 ‘장가영의 팝 스토리’가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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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C 특집방송By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