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4년 10월 21일 kbic 뉴스


Listen Later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0월 21일 화요일 kbic 뉴스입니다.
1. 인천장애인AG 한국 메달 54개…종합순위 2위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아시아 최대의 스포츠 축제, 2014인천장애인AG 한국 대표팀이 어제 금11, 은6, 동11개를 추가로 획득해 종합순위 2위에 올라섰습니다.
먼저 지난 19일 한국 육상대표팀의 첫 금메달을 선사했던 여자 육상의 간판 전민재 선수가 한국 대표팀 첫 2관왕을 달성했습니다.
전민재는 20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100m T36 결선에서 15초60의 기록으로 일본의 가토 유키(16초67)를 1초07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대회 첫날 개인전 금메달 4개를 싹쓸이 했던 한국 볼링 국가대표팀 역시 혼성 2인조에서도 금메달 4개를 획득했습니다.
20일 안양호계체육관에서 열린 볼링 혼성 2인조 TPB9/10+TPB9/10 종목 손대호와 이민수는 총점 2325점을 기록, 2위 필리핀을 150점 차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밖에도 인천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휠체어댄스스포츠 콤비 스탠더드 클래스1에 출전한 38세 장혜정- 19세 이재우 커플은 카자흐스탄과 홍콩을 누르고 첫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어 열린 콤비 스탠더드 클래스2에 출전한 최문정-박준영 커플은 중국과 대만, 일본을 제치고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듀오 스탠더드 클래스2에서는 콤비 스탠더드에 최동철과 함께 듀오 스탠더드 클래스2에 출전한 최문정이 삼바, 차차차, 룸바, 파소도블레, 자이브 등 수준급의 연기를 선보이며 2관왕을 달성했습니다.
2. 용산역 선로추락 시각장애인 치료비에 ‘고통’
얼마전 지하철 1호선 용산역 승강장에서 선로에 추락해,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는 시각장애인 최모씨의 가족들이 치료비때문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10시 56분쯤 지하철 1호선 용산역에서 선로에 추락해, 전동차에 치여 머리를 다치는 등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후 흑석동 중앙대학교병원으로 후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고, 현재는 일반병동으로 옮긴 상태입니다.
병원에서 만난 최 씨의 어머니는 “사고로 인해 머리, 목뼈, 어깨쇠골, 장기 등의 손상을 입었다”면서 “갈비뼈도 6대 부러지고, 척추와 오른쪽 발등 골절로 인해 보조기를 차고 앉는 것부터 재활훈련을 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어머니는 또한 “현재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아들의 간병을 하고 있어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인데, 병원비가 약 900만원 밀려 병원으로부터 납부해달라는 문자를 받고 있다”면서 “병원에 사정을 해서 납부를 미루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특히 어머니는 “코레일하고 보험회사가 서로 치료비 지급을 미루고 있는 것 같다”면서 “우선 중상을 입은 환자를 치료부터 안심하고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치료비때문에 불안하다”고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이어 “코레일 관할 다른 역에서의 시각장애인 선로 추락 사고의 경우 보험회사가 지불보증을 해 줘 병원비로 인한 걱정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왜 지불보증을 해주지 않는 지 이해할 수 없다”고 답답해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코레일 측은 “보험을 든 보험회사에 치료비를 줄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선지급해 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이외의 치료비 등은 보험회사에서 절차에 따라 처리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보험회사 담당자는 “100만원 한도 내에서 지급은 가능하지만, 이외의 치료비 등은 책임여부에 따라 보상이 가능하다”면서 “용산역에서 가입한 보험은 지불보증 자체가 없고, 경찰의 사건 조사 결과를 보고 책임 소재를 가려 치료비를 비롯한 보상금액을 결정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3. 보조공학기기 지원금 예산 3년째 ‘제자리’
장애인을 위한 보조공학기기 지원금 예산이 3년째 제자리 걸음이라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최봉홍 의원이 어제 열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국정감사에서 보조공학 지원금이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69억8200만원으로 동일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장애인 직업생활을 위해 장애인공무원들에게 보조공학기기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는데 수요는 증가하고 있을텐데 왜 예산은 3년째 그대로냐”며 “앞으로 의무고용율이 올라간다고 하면 그 뒤 예산 대책이 마련되겠냐”고 질타했습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박승규 이사장은 “장애인공무원도 많이 취업되고 있고 보조공학기기의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 늘 3년동안 같은 예산을 진행하고 있지만 예산따기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취업이 늘수록 관계부처에 예산 증액을 요청하도록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4. 양천IL센터, 꿈에그린도서관 36호점 운영 돌입
사람사랑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어제부터 한화건설의 후원으로 개관한 ‘꿈에그린도서관’ 36호점의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도서관에는 한화건설에서 구입·기증한 도서와 함께 장애, 복지 등 기존 센터 보유 도서까지 다양한 도서가 비치됐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장애인 등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꿈에그린도서관 건립은 지난 2011년부터 한화건설이 서울특별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손잡고 복지시설 내 유휴공간에 도서관을 조성하는 사회공헌활동입니다.
5. 인천대교서 장애인 아들과 투신한 20대 숨진 채 발견
인천대교에서 장애인 아들과 바다로 투신한 20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와 인천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9분경 중구 영종도 방향 인천대교 초입 지점에서 A(29)씨가 뇌병변장애를 앓는 아들을 안고 바다로 투신했습니다.
A씨는 승용차에 아내와 아들을 태우고 가던 중 부부싸움을 벌인 뒤 차를 갓길에 세우고 차안에 있던 아들을 끌어 내 곧바로 투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A씨가 차를 몰고 가던 중 아내와 말 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우발적으로 투신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해경은 아내의 신고 전화를 받은 119로부터 상황을 전달받아 곧바로 수색 작업에 착수했으며 오전 5시 51분쯤 남항부두 인근 해상에서 해경 수색대에 의해 a 씨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아들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이상으로 10월 20일 화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제작에 안윤환, 진행에 유혜윤이었습니다. 곧이어 “권순철의 케이빅 톡톡”이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
...more
View all episodesView all episodes
Download on the App Store

KBIC 특집방송By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