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4년 10월 22일 kbi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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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0월 22일 수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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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 장애인 선수들,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2위 굳히기 들어가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사흘째인 어제, 한국은 금 17개, 은 7개, 동 20개 등 총 44개의 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이번 대회 최고 효자종목인 볼링에서는 어제 열린 단체전 3종목에서도 모두 금메달을 획득해, 사흘간 열린 12개 종목에서 무려 11개의 금메달을 휩쓸었습니다.
특히 김정훈과 배진형이 3관왕, 손대호가 2관왕에 오르는 등 볼링선수단 16명 전원이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휠체어댄스는 어제까지 모든 경기가 마무리된 가운데, 듀오 스탠다드 클래스2에 나선 최종철-최문정 조가 금메달을 목에 걸어 최종철과 취문정이 각각 2관왕과 3관왕을 달성했습니다.
또한 콤비 라틴 클래스2에서 이영호-이은지 조가 금메달을 박영철-김유나 조가 동메달을 획득하며 6개 종목에서 금메달 5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해 볼링에 이은 효자종목에 올랐습니다.
남북대결로 관심을 모은 탁구는 어제만 남녀 개인전에서 총 11개의 메달을 가져오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날 10개 종목 중 8개 종목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가 쏟아졌습니다.
먼저 남자 개인전 TT1의 주영대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4강전에서 차수용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김민규는 이란의 얀페스한 하산에게 내리 3세트를 따내며 손쉽게 금메달을 가져왔습니다.
북한의 전주현을 4강에서 만나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TT6의 박홍규는 태국의 타이니욤 런그로이와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금메달을 확정지었습니다.
조정에서는 남자 싱글 스컬 ASM1x에 출전한 박준하가 5분06초94의 기록으로 5분10초57을 기록한 중국의 후앙 쳉을 3초93이나 앞서며 이 종목 첫 금메달을 신고했습니다.
이로써 대한민국 대표팀은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3일차를 마친 어제 기준 금 37개, 은 20개, 동 40개로 금 20개, 은 29개, 동 32개를 획득한 일본을 멀리 따돌리고 금 95개, 은 54개, 동 30개의 중국에 이어 2위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2.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후원 위한 음악회 열려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은 오는 25일 저녁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시각장애인오케스트라후원을 위한 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콘서트의 주인공은 국내 첫 사회적 협동조합 1호이자 세계 최초 시각장애 음악인으로 구성된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입니다.
이번 연주회를 위해 드라마 ‘베토벤바이러스’ 주인공 ‘강마에’의 실제 모델인 서희태 음악감독이 사회자로 나서 곡 해설을 들려줄 예정이며,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 바리톤 우주호, 테너 하만택, 소프라노 강혜정, 메조소프라노 김수정 등도 무대에 오릅니다.
아울러 샌드아트 작가로 새롭게 활동을 시작한 개그맨 임혁필의 따뜻한 샌드아트 영상도 이 자리에서 상영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음악뿐만 아니라 전문적 재능을가진 많은 장애인 예술가들이 마음껏 연주하고 공연할 수 있는 기회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감동의 선율을 선사하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뿐 아니라 많은 장애인 예술가들이 경제적 자립과 함께 전문 연주자로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많은 기업과 독지가들이 지원과 관심을 가져주길 소망한다”고 말했습니다.
3. 광주시각장애인연합회, 23일 ‘제35회 흰지팡이날 기념식’ 개최
광주시각장애인연합회가 내일 오전10시 광주공원에 있는 아시아커뮤니티공원에서 ‘제35회 흰지팡이 날 기념식 및 복지대회’를 개최합니다.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U)가 공식 제정한 10월15일 ‘흰지팡이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이날 행사는 시각장애인 회원과 가족,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부 식전행사, 2부 기념식, 3부 문화행사 등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특히, 문화행사에서는 각종 게임과 노래자랑이 마련됐고, 부대행사로는 시각장애인 직업(바리스타) 체험, 나눔 장터, 장애체험, 생활용구 전시회, 경품행사 등이 펼쳐집니다.
4. 제15회 장애인인권영화제 24일 개막
오는 24일 개막해 사흘간 이어지는 제15회 장애인인권영화제가 제주장애인연맹 주관으로 제주영상미디어센터 예술극장에서 열립니다.
지난 2000년부터 개최된 장애인인권영화제는 국내외 다양한 장애인의 인권과 문화를 소개하고 전파하는 자리로, 올해로 제15회를 맞아 다양한 행사가 함께 열릴 계획입니다.
이번 영화제 개막식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경쟁부문 출품작 공모에서 장려상을 받은 신동호 연출의 ‘네바퀴와 함께하는 외출’과 이길보라 연출의 ‘반짝이는 박수소리’, 김병철·이선희 연출의 ‘서른넷, 길 위에서’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되고, 개막작으로는 제네비에브 클레이·로빈 브라이언 연출의 ‘더 인터뷰어’가 상영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5일에는 발달장애인 동생을 둔 누나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담은 작품 김보미 연출의 ‘못다한 이야기’가 오전 11시부터 상영되며, 이를 포함한 네 편의 영화가 상영됩니다.
아울러 장애인 문화예술발전을 위한 ‘장애인인권영화제 컨퍼런스’도 이날 함께 진행됩니다.
마지막날인 26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장애인-비장애인 연인의 사랑과 이별의 과정을 다룬 작품 이창환 연출의 ‘그래! 내가 사랑한다’를 시작으로 제주 출신인 문숙희 감독의 신작 ‘천우군 신조씨’를 포함한 7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입니다.
영화제의 마지막 대미는 ‘관객과의 대화’로 ‘서른넷, 길 위에서’의 영화속 주인공 문예린씨가 직접 나와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시간으로 꾸며질 전망입니다.
5. 배달앱 ‘배달의 민족’, 성북시각장애인 복지관이 만드는 음식점 점자정보지 제작 후원
배달앱 ‘배달의 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 형제들’이 성북시각장애인 복지관에서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만드는 ‘음식점 전화번호 모음집’ 점자책 제작을 후원합니다.
업체측 관계자는 “시각장애인이 타인의 도움 없이 배달 음식점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 사업을 함께하게 됐다”며 후원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배달의 민족은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이 만드는 ‘음식점 전화번호 모음집’ 점자책을 후원하는 뜻으로 자사의 배달 음식점 정보를 제공하고 책 디자인을 함께 만들었습니다.
성북 시각장애인 복지관은 이를 바탕으로 점자 전화번호부를 만들어 서울 성북구 동선동과 관악구 봉천동 일대의 시각장애인들에게 배포할 예정입니다.
‘음식점 전화번호 모음집’ 점자책은 우선적으로 시각장애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동선동 1·2권 봉천동 1·2권으로 나눠 제작되며, 시각장애인 재활통신망 ‘넓은마을’에서 지난 월요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신청을 받아, 기간 내 신청한 사람들에게는 무료로 배포할 계획입니다.
‘우아한 형제들’의 김봉진 대표는 “의미 있는 일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시각장애인 복지관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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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10월 22일 수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제작에 류창동, 진행에 남서영이었습니다.
곧이어 ‘다시보는 리사이틀 인생쑈’가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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