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4년 10월 28일 kbi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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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0월 28일 화요일 kbic 뉴스입니다.
1. 2014 자랑스러운 장애인상에 “정화원 전 의원”
2014 자랑스러운 장애인상에 국내 첫 시각장애인으로 의정 활동을 벌인 바 있는 정화원 제17대 국회의원이 수상했습니다.
한국장애인상위원회는 지난 24일 금요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에서 2014 자랑스러운 장애인상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제17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정치?사회적으로 평등한 대한민국을 이루고 인권화합 부문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은 시각장애인 국회의원 정화원 전 의원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또, 빛소리 친구들 무용단을 결성해 장애인 예술분야 기여를 인정받은 김용우 한국장애인예술협회 이사, 장애인 사회참여 확대 및 일자리 제공 등에 기여한 이해긍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센터장, 여성장애인들에게 자립과 재활의 꿈을 심어주고 있는 허혜숙 내일을 여는 멋진여성회 중앙회장이 각각 수상했습니다.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은 한국장애인상위원회가 지난 2007년부터 우리 사회의 각 분야에서 묵묵히 훌륭한 일을 하고 있는 장애인과 기관?단체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습니다.
2.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 님비현상 대책 필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이 어제 국토교통부 종합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기존 주택 매입임대사업이 정부의 정책으로 운영됨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님비현상이 만연하게 자리 잡고 있다”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대책마련을 촉구했습니다.
현재 LH는 ‘공공주택 건설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다가구 주택 등을 매입해 개·보수한 뒤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저소득 미혼모 등 최저소득계층에게 시세의 30% 수준으로 저렴하게 임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기존 입주민들이 이삿짐을 옮기는 차량의 진입을 막거나 아파트 출입 카드키를 빼앗는 등 입주를 반대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LH는 공동생활 안내를 알려주고, 대화로 풀어가겠다는 등 원론적인 대응만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 이 의원의 지적입니다.
이완영 의원은 “사회적 배려대상자에 대한 님비현상은 이사 방해를 넘어 심지어 그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의 같은 반에 배정하지 말아달라는 학부모들의 요구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보호받아야 할 취약계층이 두 번, 세 번의 상처를 입지 않도록 최저소득계층이 입주하는 아파트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생활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어 “교육·육아지원, 급식지원 등 다양한 생활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입주민 전체 삶의 질을 높여 준다면 모두가 반길 수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면서 “LH가 프로그램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운영 할 수 있는 전담조직을 구성해 지원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3. 전주시의원들, 서민·장애인정책 한목소리 주문
전북 전주시의회 의원들이 어제 열린 임시회에서 집행부에 서민과 장애인을 위한 종합적인 정책 추진을 당부했습니다.
김진옥 의원은 이날 열린 제313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재난위험시설 D등급 판정을 받은 대창 하이빌 아파트에 대한 긴급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창 하이빌 아파트는 전용 면적 40㎡(12평)로 1998년 지어져 건물이 낡고 재해위험이 크지만, 건설사의 부도 등으로 특별수선충당금이 전혀 없는 상태이며 전주시의 노후공동아파트 지원 대상이 지은 지 20년이 지나야 하기 때문에 별다른 방법을 찾지 못한 입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전주시가 현재 20년 이상으로 돼 있는 주택 지원 조례를 개정하든지, 그렇게 할 수 없다면 재난 등급을 받은 서민아파트에 대해서는 별도의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서난이 의원은 “김승수 시장의 장애인에 대한 복지정책은 전체를 담아낼 중장기적 대안들이 제시되지 못한 채 개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장애인을 위한 시설 확충보다는 거주, 재활, 자립 등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4. 서울 120개 도서관과 함께하는 북 페스티벌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다음 달 8일과 9일 양일간 서울광장 일대에서 시내 120개 도서관이 참여하는 ‘제7회 서울 북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행사에서는 ▲도서관! 광장으로 나오다 ▲ 화룡점정 책방과 도서 나눔 행사 ▲ 북콘서트와 공연 ▲ 저자와의 만남 등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이용훈 서울도서관장은 “이번 축제는 도서 할인 판매에 치중하지 않고 누구나 비용 부담 없이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지역 도서관들이 주축이 돼 꾸미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5. 광진IL센터, 집단동료상담 참가자 모집
광진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오는 11월 3일까지 집단동료상담에 참여할 시설거주장애인 6명을 모집합니다.
집단동료상담은 시설장애인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인간관계를 형성시켜 자립생활의 기반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할 목적으로 마련됐습니다.
아울러 관계만들기, 감정해방 등의 내용으로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 간 서울여성프라자 4층에서 진행됩니다.
6. “너는 맞아야 된다” 장애인 상습 폭행 50대 구속
대구 달서경찰서가 오늘 상습적으로 장애인들을 폭행한 54살 윤모씨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대구 달서구 월배 지역에서 정신장애인 37살 이모 씨 등 4명을 상대로 9회에 걸쳐 “너는 맞아야 된다” “강하게 커야 된다”며 둔기 등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무직인 윤씨는 자칭 ‘월배 깡패’로 이씨 등 장애인의 집 여러 곳을 옮겨 다니며 숙식을 해결해오면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윤씨는 앞서 지난 2012년 9월 지적장애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아 교도소에서 복역한 뒤 지난 4월 만기 출소한 바 있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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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10월 28일 화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제작에 안윤환, 진행에 유혜윤이었습니다.
곧이어 ‘권순철의 케이빅 톡톡’이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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