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0월 29일 수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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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4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내달 4일 인천서 개최
‘2014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 닷새간 인천에서 개최됩니다.
14년 만에 인천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시도 대표선수 5101명과 임원 및 관계자 1751명 등 총 6852명이 참여한 가운데, 선수들은 29개 경기장에서 21개 종목에 도전합니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 학생장애인체전이 통합돼 열리고 세종특별시가 참가하며 17개 시·도가 경쟁하게 됐습니다.
인천시는 경기운영에 필요한 텐트, 장애인화장실 등 임시시설을 오는 31일까지 설치하고, 인천시내 300여개 숙박업소에 숙박사항을 안내해 시도 선수단 및 중앙경기연맹 관계자의 숙소계약을 완료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대회의 폐회식은 다음달 8일 오후 1시 40분 남동체육관에서 열립니다.
2. MG손해보험, 페이스북 응원댓글로 시각장애인시설에 기부
MG손해보험이 지난 27일 페이스북 사회공헌 캠페인 ‘오늘부터! PROJECT’ 3탄을 통해 서울특별시립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 흰지팡이 100여 개가 담긴 조이박스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조이박스 나눔은 공식 페이스북 페친의 사랑과 응원의 댓글을 적립하는 소셜기부의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MG손해보험 페이스북 운영자는 “작은 참여로 시각장애인들에게 빛을 밝혀주는 흰지팡이 나눔기부를 할 수 있어 기쁘다는 반응이 가장 많았다”며, “매월 다양한 테마로 진행되는 ‘오늘부터! PROJECT’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문화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MG손해보험은 앞서 이 프로젝트를 통해 기저귀 조이박스와 도서 조이박스를 기부한 바 있습니다.
3. SC은행,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드림하우스 봉사활동 마무리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지난 25일 서울시 종로구의 시각장애아동 가정에서 ‘드림하우스’ 기념식을 갖고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공부방 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드림하우스 사업의 일환으로 SC은행 임직원 및 가족 300명은 지난 8월부터 석 달 간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저소득 시각장애아동 30명을 위한 책걸상과 책장을 만들고 공부방 및 거실의 장판과 벽지 등을 교체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SC은행과 구세군 자선냄비본부가 2013년부터 진행해 온 드림하우스 사업은 SC그룹이 전 세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Seeing is Believing’의 일환으로, 이를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모두 50가정에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공부방을 만들어왔씁니다.
4. 국가유공자도 내년부터 장애인 인정
국가유공자와 보훈보상대상자도 내년 4월부터 장애인으로 등록할 수 있게 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국가유공자 등이 활동보조서비스 등 보편적인 장애인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장애인복지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국가유공자 등은 장애인과 동일한 절차로 등록신청을 하고 장애등급 심사를 거쳐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등급기준과 동일한 상이등급자 9,000여명은 신체검사표를 활용해 간소화된 절차로 등록할 수 있고, 이로써 보훈법령에 따른 지원을 받던 국가유공자와 보훈보상대상자는 장애복지상담원 활동, 재활ㆍ자립지원서비스, 산후조리 도우미 등 일곱 가지 장애인복지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보훈보상대상자는 주택 보급, 장애인이 타는 차량 관련 지원 등 네 가지 서비스를 추가로 받게 됐고, 다만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공되는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와 장애수당 등 보훈서비스와 겹치는 장애인복지서비스는 제외됐습니다.
복지부는 국가유공 상이자 12만 이천여 명 중 2만삼천사백여 명이 장애인 복지서비스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5. 강원교육청, 시각장애 학생 지원 방안 논의
강원도교육청은 어제 시각장애 학생의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워크숍을 열고 시각장애 관련 보조공학 기기의 발달 동향과 이용 방법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강원명진학교 초등교육관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는 도내 시각장애학생 담당교원 80여 명이 참여해 저시력 학생 지원 방법, 시각 특성화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컨설팅 지원 방법, 시각장애 관련 보조 공학의 동향 등 3개 주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특히 신민철 한림대학교 춘천성심학교 안과과장은 ‘시각장애의 원인이 되는 질환과 예방법’을 김정현 백석대학교 특수교육과 교수는 ‘시각장애학생 교육의 최근 동향’에 대한 가의를 진행했습니다.
박문영 특수교육 담당 장학관은 “시·청각 장애 등 감각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기회로 일반학교와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감각장애 학생들에게도 최적의 교육 여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6. 전국 ‘장애인전용주차구역 합동 점검’ 실시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소속 지체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가 보건복지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합동 점검에 나섭니다.
이번 점검은 지난 28일부터 11월22일까지 전국 행정기관, 주민센터, 장애인시설, 문화시설, 체육시설, 고속도로휴게소, 병원, 호텔 등 장애인 이용이 많은 공공기관 및 민간시설 5900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집니다.
점검항목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의 적절 설치, 불법 주차 여부, 주차 표지 불법 사용 등으로 이와 관련된 명단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지체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 홍현근 국장은 “지속적인 점검에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행위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이용에 대한 인식 개선은 물론 적극적인 관리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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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10월 29일 수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제작에 류창동, 진행에 홍옥희였습니다.
곧이어 ‘다시보는 리사이틀 인생쑈’가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