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0월 8일 수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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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선수단 결단식 열려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열하루 앞두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는 김락환 선수단장을 비롯한 선수단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제 경기도 이천훈련원에서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선수 335명, 임원 119명, 본부임원 32명 등 23개 전 종목에 486명의 선수단이 참가하게 됩니다.
결단식에 참석한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국위를 선양하고 자신의 명예를 높임은 물론, 이번 대회를 아시아 각국의 선수들과의 화합과 우정을 나누며 더 넓은 세계로 도약하는 소중한 기회로 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습니다.
2. 인천지역 초·중학생,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응원 나선다
인천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이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응원에 나섭니다.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어제 오전 서정규 조직위 사무총장과 지역 내 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지역별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장협의회장, 시교육청 교육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대회운영 준비상황 설명 및 상호 협력방안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서정규 사무총장은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는 비장애인 대회와는 차별화된 감동과 열정을 느낄 수 있어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경기 관람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넘어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생각을 밝혔습니다.
송영기 인천시교육청 교육국장은 “지역 사회인 인천에서 국제대회가 열리는 만큼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대회에 힘을 보태겠다”며 “많은 학교에서 경기 관람에 참여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깨는 체험학습의 기회가 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습니다.
3. 경기도하남시,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추가 설치·교체
다음소식입니다.
경기도 하남시는 시각장애인의 보행안전을 도모하고자 천만원의 시비를 투입해 보행신호등에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밝혔습니다.
하남시 발표에 따르면 천현동 주민센터 입구, 하산곡 삼거리, 새능입구, 산곡초교 입구, 동수교 앞, 동수막 입구, 중간말 입구, 섬말 입구, 어진마을 입구, 은고개 약수터, 창우지하차도 위 횡단보도 등 총 11개소에 21대의 음향신호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하남시는 창우지하차도 위 횡단보도에 설치된 기존 2대를 교체 설치하고 기능검사 등을 거쳐 이달 말까지 모든 설치를 완료할 방침입니다.
하남시 관계자는 “음향신호기는 횡단보도 보행 신호기에 설치돼 시각장애인에게 음향안내를 해주는 장치”라며 “음향신호기 설치 확대로 시각장애인의 보행안전 확보와 편의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4. 정선군, 장애인콜택시 본격 운영
강원도 정선군이 어제 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 정선군지회와 위탁계약을 체결해 장애인콜택시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애인콜택시의 이용 대상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1·2급 장애인, 임산부, 65세 이상 노인, 일시적 휠체어 이용자 등입니다.
요금은 시내구간이 4km당 1400원이며 초과 시 1km당 200원이 추가되고, 시외구간은 시내구간의 2배가 적용될 방침입니다.
아울러 운행시간은 오전 7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될 계획입니다.
박주일 도시건축과장은 “정선군 장애인콜택시 도입이 늦은만큼 빠른 시일 내 법정대수를 확보하겠다”며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만족할 만한 운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위탁업체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정선군은 내년에 장애인콜택시 2대를 추가 구입해 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5. 한국지엠, 시각장애인과 함께 ‘희망 자전거 여행’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 부평본사에서 ‘시각장애인 희망 자전거 여행 출정식’ 행사를 갖고, 자전거와 훈련 및 여행 경비 전액을 인천 광명원에 전달했습니다.
출정식에는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 사장 등 임직원, 임남숙 인천 광명원 원장, 국토 종주에 참여하는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지난 3일부터 2박3일 동안 이어진 시각장애인 희망의 자전거 여행에서는 시각장애인의 인권향상과 사회적응력 강화를 위해,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가 한 팀을 이루어 2인승 자전거를 타고 서울에서 춘천까지 총 100Km를 달렸습니다.
한국지엠 호샤 사장은 “시각장애인들이 자전거 여행을 통해서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를 갖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꿈꾸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뜻깊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임남숙 인천 광명원 원장은 “한국지엠 임직원들의 응원덕분에 시각장애인들이 자전거 국토종주에 도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런 사랑이 전국 곳곳에 널리 전파돼 따뜻하고 훈훈한 사회 분위기가 만들어지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6. 장애인고용공단, 고용장려금 부정수급 신고기간 운영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전지사는 일부 사업장에서 장애인 고용장려금을 부정 수급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바로잡기 위해 지난달 1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장애인고용장려금이란 장애인근로자의 직업생활 안정과 고용촉진을 위해, 2.7%의 의무고용율을 초과해 장애인을 고용하는 사업주에게 일정액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전지사는 장애인 고용장려금 부정수급 사실을 확인했을 경우 정부합동 복지부정 신고센터나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전지사 부정비리고발센터에 방문이나 우편, 인터넷, 팩스, 스마트폰 앱 등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부정수급 사실 신고자의 신분은 비밀이 보장되며, 신고자에게는 최대 20억원의 보상금이 지급될 계획입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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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10월 8일 수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제작에 류창동, 진행에 홍옥희였습니다. 곧이어 ‘다시보는 리사이틀 인생쑈’가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