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4년 11월 11일 kbi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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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1월 11일 화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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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각장애인 1박2일 해병대 체험
시각장애대학생들이 직접 해병대로 병영체험을 나서 화제입니다.
해병대 제2사단은 어제 서울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의 요청에 따라 시각장애 대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최근 1박 2일간 병영체험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입소와 동시에 부대는 전투복·전투화·방탄헬멧 등을 학생들에게 지급하고, 안전사고 대비 및 원활한 교육진행을 위해 시각장애대학생들과 현역 장병을 1 대 1 매칭하는 등의 교육준비 과정을 거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어 시각장애대학생 참가자들은 교관의 통제에 따라 유격훈련장에서 PT체조와 외줄·두줄 도하를 무리없이 실시하고, 무장 착용으로 2시간가량 도보행군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상륙작전을 주 임무로 맡는 해병대 특성체험을 위해 한국형 상륙장갑차인 KAAV를 탑승해 보고, 생활반 상태 및 인원 등을 확인·점검하는 ‘저녁점호’도 진행했습니다.
부대는 참가자 전원에게 명예해병 수료증을 부여해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임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해병대를 계속 응원하고 사랑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실로암복지관 김미경 관장은 “강인한 훈련과 엄정한 군기를 통해 해병대 정신을 배우고 학생들의 안보의식 함양과 자기 극복의지를 고취시키고 싶어 병영체험을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교육을 주관한 중대장 임환성 대위는 “평소에는 작전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는 가운데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꿈과 희망을 주는 부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2. 경북시각장애인복지관, 시각장애인 연극 ‘공기밥 추가’ 공연
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이 오는 28일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시각장애인 연극공연 ‘공기밥 추가’를 선보입니다.
이번 공연은 ‘2014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지역 시각장애인 11명과 비장애인 4명이 참여하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복지관 관계자는 “경북지역 최초로 시각장애인이 연극분야에 도전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의 효과와 더불어 모든 시각장애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일깨워 줄 목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공연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인식이 개선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3. 노약자·장애인 위한 ‘스스로 운전하는 자동차’ 나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운전자 없이 스스로 운전하는 1인승 무인자율주행 자동차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원에서 개발한 도로주행용 및 1인승 무인자율주행 자동차는 센서, 카메라, GPS 등을 이용해 운전자가 없어도 자동차가 스스로 제어해 목적지까지 주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지능형자동차플랫폼센터의 이충구 센터장은 “일본, 독일,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하면 자율주행에 대한 연구가 한발 늦었었다”며 앞으로는 고령화 추세에 맞춰 노약자나 장애인을 위한 자율주행 자동차들이 많이 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박태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은 “미래의 자동차는 친환경 전기차와 자율주행차가 될 것”이라며 “사람이 운전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막고 교통 효율을 높이면서 사회적 약자나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세상 밖으로 끌어내 주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4. 제1회 세계 장애인 e스포츠대회 성황리 폐막
국제장애인e스포츠연맹은 서울 성북구 경동고등학교에서 3일간 진행된 ‘제1회 세계장애인e스포츠대회’의 폐막을 알렸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11개국 임원 및 선수 200여명이 참가해 각 국 대표 선수들이 정식종목과 시범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습니다.
정식종목인 리그오브레전드에서는 한국 팀의 ‘지지아나’팀이 싱가포르 팀을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스타크래프트2에서도 한국의 신형석 선수가 미국의 제이콥 선수에게 승리하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시범 종목 스페셜포스2에서는 한국의 ‘익사이팅’팀이 타지키스탄을 꺾으며 1위에 올랐고, ‘역전맞짱탁구K’ 종목에서는 한국의 차범구 선수가 금메달을 손에 거머쥐었습니다.
또한, 새롭게 선보인 ‘키넥트스포츠볼링’ 종목에서는 외국선수들이 강세를 보이며 필리핀의 이시드로 타구리나오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국제장애인e스포츠연맹 임윤태 회장은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겐 축하의 말을, 아쉬운 성적을 거둔 선수들도 다음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길 기원한다”며 “정식 연맹이 되고 대회를 개최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함께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10년 20년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5. 명의 도용 1억대 국고보조금 탄 장애인시설 원장 등 입건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5년 동안 수억 원대의 국가보조금을 부정 수급한 장애인시설 원장 A씨 등 6명을 사회복지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2008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장애인 보호시설과 직업재활시설을 허위로 운영하며 시설운영비 명목으로 국가보조금 1억3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원장은 사무장과 공모해 국내에 거주하지도 않는 자녀와 친·인척, 지인 등의 명의를 도용해 시설에 근무하는 것처럼 허위 등록한 뒤 보조금과 급여 등을 부정 수급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명의를 빌려준 자녀와 친·인척 등은 범행 사실을 알면서도 방조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으며, 경찰은 이 같은 국가보조금 부정 수령 행위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6. 미성년ㆍ장애인 알바생 성폭행… 50대 징역 8년 선고
서울남부지법 제12형사부는 미성년자와 장애인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변모씨와 임모씨에 대해 각각 징역 8년과 6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변씨는 자신의 업체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미성년자 A양과 장애인 여성을 수차례 성폭행하고 변씨와 같은 업체에서 일하는 임씨 역시 A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양은 변씨에게 성폭행 당해 임신과 낙태까지 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재판부는 “변씨와 임씨는 자신들의 지시를 받는 미성년자와 정신적 장애가 있는 여성을 성폭행해 죄질이 불량하다”며 “합의로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해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전했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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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11월 11일 화요일 KBIC뉴스를 마칩니다. 제작에 류창동, 진행에 유혜윤이었습니다.
곧이어 ‘권순철의 케이빅 톡톡’이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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