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1월 19일 수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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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기도 시각장애인 복지 발전 ‘모색’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이 오는 24일 오후3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2층 대강당에서 ‘경기도 시각장애인복지발전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경기도 시각장애인 현황 및 서비스 욕구를 토대로 도내 시각장애인복지 서비스 전달체계의 효과적인 연계 및 조정방안을 모색하고자 기획됐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경기복지재단 양희택 정책지원팀장이 ‘시각장애인 서비스 욕구분석과 복지관의 효율적 운영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며, 이어 경기도 복지여성실 강승호 사회복지담당관,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협회 유석영 사무국장,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안미자 사무처장,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강완식 정책실장 등 네 명이 종합토론을 펼칩니다.
2. 좋은데이 사회공헌재단, 부산지적장애인복지대회서 부산시장 표창장
좋은데이 사회공헌재단이 지난 17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9회 부산지적장애인복지대회’에서 장애인 복지 분야 유공을 인정받아 부산시장 표창장을 받았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좋은데이 사회공헌재단 관계자를 비롯해 지적장애인과 가족, 지도교사, 자원봉사자 등 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좋은데이 사회공헌재단은 지난해 12월 ‘사랑의 김장담그기’, 주거보수사업 ‘좋은데이와 함께하는 행복한 보금자리’ 등의 사회공헌활동으로 부산시자원봉사센터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매년 부산장애인어울림한마당 행사를 후원하고 있으며, 부산지적장애인 안전교육 여름캠프 후원, 장애아동 체험수기 공모전 등 장애인 복지 분야 지원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단 관계자는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정기, 비정기 봉사활동과 대규모 나눔행사, 성금 기부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
3. 박수교 해설위원, KT-오리온스전 장애인 비하 발언논란
SBS 스포츠 박수교 해설위원이 어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 고양 오리온스 경기 중계에서 장애인 비하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따르면 이날 박 해설위원은 그간 고전을 면치 못 했던 에반 브락을 가리켜 “KT 선수들에게 에반 블락 선수에 대해 물어봤는데 장애인 수준까지는 아니고…”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누리꾼은 트위터를 통해 “박수교의 해설 굉장히 듣기 거북하네요”라며 “모 선수가 말하길 `장애인 수준까지는 아니고` 라니 이게 방송에서 할 말입니까?”라고 불쾌감을 표현했습니다.
이어 “이건 명백한 장애인 비하입니다”라며 “방송국의 사과 및 조치와 박수교의 하차를 요구합니다”고 SBS 스포츠에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중증장애인 자립시설, 내년엔 못짓나
인천시가 중증 장애인들의 자립생활 시설인 체험홈·자립주택 설립 예산을 전액 삭감해 중증 장애인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2012 인천지역 장애인 거주 실태 조사’에 따르면 장애인 복지시설 거주자 천여명 중 300여명이 체험홈과 자립주택에서 살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인천지역 체험홈이나 자립주택은 각각 6곳과 4곳으로 20여명의 중증 장애인만 수용할 수 있어 수요에 비해 크게 부족한 실정입니다.
특히 인천시가 내년도 중증 장애인 체험홈·자립주택 예산 2억4천만원을 삭감하면서 추가 설립은 어렵게 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인천지역 10개 장애인자립생활센터로 구성한 인천자립생활네트워크는 어제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증 장애인의 자립생활 실현을 위한 자립주택·체험홈은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며 “인천시가 장애인의 사회 진출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천대학교 권정호 사회복지학과 교수도 “최근 장애인이 시설을 벗어나 자립 기반을 갖고 사회속에서 살아가는 ‘탈시설’ 바람이 불고 있다”며 “자립주택·체험홈 예산을 줄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내비췄습니다.
이에 대해 인천시 관계자는 “시 재정이 전반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예산 확보를 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5.화성서부경찰서, 시각장애인 대상 성·가정폭력 예방교육 실시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어제 ‘2014 화성시 시각장애인 복지대회’에 참석한 시각장애인 250여 명을 대상으로 성·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교육은 장애인들의 성·가정폭력에 대한 인식전환을 유도하고 일상생활에서 장애인들이 유의해야할 폭력 사례 및 신고법, 피해 시 대처방안 등을 소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화성서부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관심을 갖고 범죄예방을 위한 다방면의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6. 국회 김용익 의원’장애인활동지원법 개정안’ 대표 발의
장애등급 1·2급으로 대상을 제한하고 있는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의 기준 완화와 부양의무자 기준을 삭제하는 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됐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이 이 같은 내용의 장애인활동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습니다.
개정 법률안에는 활동지원서비스 24시간 보장과 등급 제한 범위 확대, 부양의무자 삭제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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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11월 19일 수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제작에 류창동, 진행에 홍옥희였습니다.
곧이어 ‘다시보는 리사이틀 인생쑈’가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