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4년 11월 25일 kbi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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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1월 25일 화요일 kbic 뉴스입니다.
1. 영국 시각장애인·안내견 택시 승차거부 ‘벌금형’
영국 법원이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의 탑승을 거부한 택시기사 2명에게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
지난 23일 영국 미러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시각장애인인 앤드류 고다드씨와 그의 안내견의 탑승을 거부한 사건은 지난해 12월 영국 브리스톨에서 발생했습니다.
고다드는 안내견과 외출을 준비하던 중 비가 쏟아지는 날씨 탓에 버스 대신 택시를 타기로 결정했지만 2차례나 택시기사로부터 탑승을 거부당했습니다.
고다드는 이번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탑승을 거부한 2명의 택시기사를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브리스톨 치안 법원은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의 탑승 거부와 관련해 의무 위반이며, 사회통념 상으로도 인정되기 힘들다며 택시기사 2명에게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
2. “인강재단 엄중처벌 해달라” 애타는 장애계
장애인 인권침해와 보조금 비리횡령으로 법정에 선 사회복지법인 인강재단을 두고 장애계가 한 목소리로 엄중처벌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1968년 설립된 인강재단은 장애인 생활시설 2개, 주간보호시설, 보호작업장, 특수학교 등 5개의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장애인 생활시설 2개소는 각각 16억6천만원, 9억3천만원의 정부 국고보조금을 받고 있었습니다.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은 8월 12일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장애인 상습폭행, 학대 등 인권유린행위와 임금착취, 국가보조금 유용 등의 혐의 확인을 밝혔고 현재 관련자들에 대한 형사 재판이 진행중입니다
하지만 구속된 가해자 3명 중 2명이 보석승인이 됐을 뿐 아니라, 잘못을 속죄하기는 커녕 자신들의 무고를 증명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은 오늘 오후 7시까지 법원의 엄중처벌을 요청하는 진정서를 장애계와 인권단체에 요청했습니다.
이 진정서의 내용은 “인강재단에서 벌어진 반인권적이고 비윤리적인 사건은 차마 입에 담기도 끔찍한 일이다. 자기 방어가 어려운 발달장애인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폭행했을 뿐아니라 보조금을 횡령한 것은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며 “우리 사회에 다시는 이런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엄중처벌할 것을 요청드린다”는 내용입니다.
3. 중증장애인 근로지원인 서비스 신청 접수 받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담당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으나 장애로 인해 부수적 업무에 어려움을 겪는 중증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2015년도 근로지원인 서비스’를 신청받는다고 밝혔습니다.
근로지원인 서비스는 1일 최대 8시간 이내며, 근로지원인이 사업장에 배치돼 장애인근로자의 부수적인 업무 등을 지원하게 됩니다.
장애인근로자의 본인부담금은 서비스 이용 시간당 300원 수준이며, 기간은 내년도 1월부터 연말까지입니다.
장애로 인해 업무 수행이 어려운 중증장애인 근로자나 취업이 확정된 중증장애인이라면 오는 12월12일까지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사업장 소재지 관할지사로 제출하면 됩니다.
4. 장애 피아니스트들이 꾸미는 ‘클래식 피아노 콘서트’
투게더위캔이 오는 30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 2층 브로드홀에서 장애 피아니스트들이 꾸미는 클래식 피아노 콘서트 ‘Special Melody’를 개최합니다.
투게더위캔은 장애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전문음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연기회를 돕고 문화예술 체험을 지원하는 단체입니다.
이번 피아노 콘서트는 ‘2014 평창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한 피아노를 전공하고 있는 장애인들과 각종 콩쿨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지방의 장애학생들이 참가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게 됩니다.
특히 이번 피아노 콘서트를 위해 서울대학교 피아노과 최희연 교수가 음악감독을 맡아 피아노를 전공하는 장애학생들을 지도했습니다.
최 교수는 “장애학생들에게서 비장애학생들에게는 부족한 특별한 음악적 능력이 있는 것을 보았다”며 “어려운 학습과정을 엄청난 열정으로 극복한 장애아티스트들에게 앞으로 좋은 연주의 기회가 많이 생기고 그 연주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5. 엔젤스헤이븐, ‘서수남 나눔콘서트’ 28일 개최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이 오는 28일 오후7시 위코뮤직 SJA홀에서 서수남의 ‘키다리아저씨와 함께 하는 나눔콘서트’를 개최합니다.
서수남씨는 지난 2010년 엔젤스헤이븐 홍보대사로 위촉돼 매년 아프리카 우간다를 방문해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서씨는 이번 나눔콘서트를 통해 그동안 우간다에서 만났던 아동, 장애인 친구들의 이야기를 비롯해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보람과 행복을 나눌 예정입니다.
이번 콘서트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에 엔젤스헤이븐 후원개발팀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6. “장애? 그냥 귀여운 친구”…사랑으로 아픔 감싼 교실
[앵커 멘트]
발달장애자녀를 둔 부모는 자녀를 어디에서 어떻게 교육을 해야할지 많이 고민하게되는데요.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선 이런 고민이 무색할 정도라고 합니다.
장애 학우를 사랑으로 안은 진심의 교육현장, JTBC 신혜원 기자가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장은희/부산 토현초등학교 특수교사.]
[인터뷰 조현미/부산 토현초등학교 담임 교사.]
[인터뷰 김현자/문주원양 어머니.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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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11월 25일 화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제작에 안윤환, 진행에 유혜윤이었습니다.
곧이어 ‘권순철의 케이빅 톡톡’이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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