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4년 11월 7일 kbi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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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1월 7일 금요일 KBIC에서 전해드리는 생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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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레일, 전철 1회용 교통카드ㆍ단체승차권 현금영수증서비스
전철 1회용 교통카드와 단체승차권도 현금영수증이 발행돼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코레일은 5일부터 전철역에서 1회용 교통카드와 단체승차권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현금영수증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전철역 자동발매기를 통해 1회용 교통카드를 구입하고 ‘현금영수증 자진발행’을 선택하면 현금영수증이 발급돼 소득공제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자진발행한 현금영수증으로 소득공제를 받으려면 반드시 국세청 현금영수증 홈페이지나 국세청 세미래콜센터에서 등록해야 합니다.
현금영수증 발급 금액은 보증금을 제외한 구입금액이며, 동시에 여러 장을 구입하는 경우 그 금액을 합산해 하나의 승인번호로 발급됩니다.
1회권과 더불어 전철역에서 단체승차권을 구입하는 경우 역시 현금영수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체승차권 현금영수증은 각 전철역에서 발급하며, 결제 시 개인정보나 사업자번호를 입력해 발급받게 됩니다.
유재영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교통카드 이용고객뿐만 아니라 1회용 교통카드와 단체승차권 이용고객에게도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철을 이용하는 고객들께 최고의 서비스와 편안한 여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 한양도성, 세계유산 등재추진 대상 선정
한양도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추진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는 지난 4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 회의실에서 개최한 회의에서 2016년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서 제출 대상으로 한양도성을 선정했다고 문화재청이 6일 밝혔습니다.
등재 추진 대상으로 선정된 사적 제10호 한양도성은 1394년 조선의 수도로 한양이 선정된 이래 총길이 18.6km 규모로 축조됐으며, 이후 지속적인 보수를 통해 진정성 있게 보존·관리돼 왔다고 문화재위는 평가했습니다.
한양도성은 조선왕조의 도읍지 한양을 둘러싼 내사산인 백악산·남산·낙산·인왕산의 능선을 따라 조성된 성곽과 그 안에 둘러싸인 서울 도심의 모습이 주변의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어 독특한 역사도시 경관을 만들어낸 한국의 대표적 도시유산입니다.
한양도성은 조선시대 도성의 축성 과정, 축조 형태, 수리기술을 확인하게 해주고 우리나라 시대별 도성 발달사를 보여줍니다. 또 조선시대 문학작품 다수와 겸재 정선을 비롯한 화가들의 그림 주제가 되는 등 주요한 예술·문학작품과 연관되는 문화적 가치를 지닌다는 점 등이 고려됐습니다.
이런 점들은 세계유산 등재기준 중에서 가장 중요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구현하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문화재청과 서울시를 비롯한 관련 기관은 2016년 1월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3. 원주 법천사지, 유구한 역사 ‘쌍탑 1금당’ 터 발견
통일신라 시대 사찰로 알려진 ‘원주 법천사지’의 유구한 역사를 재확인해 주는 ‘쌍탑 1금당’ 가람구조의 절의 줌심 터가 발견됐습니다.
강원고고문화연구원은 발굴조사를 진행 중인 사적 제466호 ‘원주 법천사지’에서 금당과 강당으로 추정되는 건물지와 함께 금당지 전면에서 두 기의 탑지가 확인됐다고 6일 밝혔습니다.
아울러 서탑지 앞에서는 공양보살좌상의 지대석으로 보이는 육각형 기단석이 발견됐고 금당지 주변으로 통일신라 시대 건물지 등도 확인됐습니다.
또한 중심 사역 서편의 건물지에 대한 조사 결과 양 익사를 갖춘 대형 건물을 중심으로 공용 생활공간으로 추정되는 건물지들이 질서정연하게 배치돼 있었음이 드러났습니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러한 조사 결과로 볼 때 원주 법천사가 계획적으로 구획된 공간 내에 다양한 기능의 건물들이 복합적으로 조성된 다원식 가람 배치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4. 공중전화부스, 전기차 충전시설로
서울시내 공중전화부스 가운데 일부가 전기차 충전시설로 변신합니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KT링커스가 운영하고 있는 공중전화부스 가운데 자동차 정차 여건을 갖춘 곳 일부를 선정해 전기차 충전소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이번 방안은 공중전화 운영업체인 KT링커스 측이 먼저 시에 제안하고 시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성사됐습니다.
KT링커스는 시내에 전기차 충전시설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15개의 후보 부지를 시 측에 전달했으며 시는 검토를 통해 이 가운데 3~6군데를 선정해 우선 실시할 예정입니다.
시와 KT링커스가 우선 설치를 추진하는 지역은 서울 광진구와 도봉구 영등포구청입니다.
이번에 설치되는 공중전화부스 전기차 충전시설은 우선 나눔카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하며 시는 시범사업의 성과에 따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KT링커스는 이번 조치로 휴대폰 보급 확대 이후 입지가 줄어드는 공중전화부스 활용을 다시 늘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무인 공중전화부스는 1999년 15만3,000대까지 증가했으나 이후 이동전화 보급으로 수요가 줄면서 지난해 말 기준으로 7만대 초반 수준까지 감소했습니다.
공중전화부스를 전기차 충전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이 호응을 얻을 경우 설치 빈도와 지역의 범위가 넓어지게 되는 만큼 KT링커스 측도 이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5. 국내 수입차 점유율 15% 연내 달성 힘들듯
지난달 수입차 판매 성장세가 전달에 비해 주춤하면서 연내 내수시장 점유율 15%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10월 수입차 판매량은 지난 9월 대비 3.5% 줄어든 1만6436대로 집계됐습니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3511대를 판매해 2달 연속 1위 자리를 지켰고, BMW가 3480대로 뒤를 이었습니다.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폴크스바겐은 전월 대비 판매량이 23.1%나 감소해 4위로 밀려났습니다.
아우디 역시 마찬가지로 전월 대비 17.7% 판매량이 줄었습니다.
대신 베스트셀링카 부문에서는 폴크스바겐의 골프 2.0TDI가 602대 팔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잠시 주춤했던 부동의 1위 BMW 520d가 2위까지 올라왔으며, 메르세데스 벤츠 E250 CDI 4매틱과 E220 CDI가 각각 3~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배기량별로는 3000㏄ 미만이 88.3%에 달해 여전히 소형차가 대세를 이뤘습니다.
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58.1%, 법인구매가 41.9%였으며 지역별로는 경기가 27.1%로 가장 많이 팔렸습니다. 연료별로는 디젤 점유율이 66.9%를 차지, 여전히 디젤 위주의 판매가 이뤄졌습니다.
6. 중년女 하루 30분 운동, 유방암 위험 절반↓ (연구)
하루에 30분 이상 운동을 해주는 중년여성들은 유방암 발생위험이 절반으로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최근 영국 옥스퍼드 대학 암 역학 전문 연구진들은 하루 최소 30분 간 에어로빅 등의 운동 활동을 꾸준히 해준 중년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유방암 발생 위험이 50% 가량 감소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은 영국 내 폐경기 중년여성 12만 6000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신장·체중, 하루 운동량, 식이습관, 흡연여부, 음주습관 데이터를 수집해 유방암 발병률과 어떠한 상관관계를 형성하는지 지난 3년에 걸쳐 비교·분석한 결과 하루에 3시간 이상 에어로빅, 줌바 댄스, 스쿼시 등의 운동을 격렬하게 소화한 중년여성들은 운동을 거의 하지 않거나 아예 하지 않는 여성들에 비해 유방암 발생 위험이 21% 낮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고도비만 이상인 여성들은 운동을 통해 평균 혹은 날씬한 체형을 유지하는 여성들에 비해 유방암을 비롯한 각종 질환 발병위험이 55%가량 높았습니다.
옥스퍼드 대학 암 역학 전문가 팀 키 교수는 “운동이 어떤 방식으로 유방암 발병위험을 낮춰주는지는 아직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다”며 “다만 활발한 신체활동이 체내 여성호르몬 분비 과정에 일정한 영향을 미쳐 유방암세포 발생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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