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2월 1일 월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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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앤장, 장애인 고용위한 ‘인쇄 자회사’ 만든다
장애인고용공단과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지난 27일 오후 김앤장 법률사무소(서울 종로구 소재) 회의실에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김앤장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은 로펌 회사로는 처음입니다.
김앤장은 업종 특성을 고려해 인쇄 관련 자회사를 설립하고 장애인을 위한 직무를 개발해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모회사)가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고용률에 산입하고 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입니다.
2. 광주광역시 북구, ‘장애인 재활증진대회’ 개최
광주시 북구는 오는 3일 오후 1시30분부터 운암동 그랑시아웨딩홀 대연회장에서 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 재활증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을 통해 장애인 사회적응 능력을 배양하고 재활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사물놀이 등 식전행사, 기념식 등 1부 행사에 이어, 2부 행사로는 초대가수 공연과 장애인 10개 팀이 직접 참여하는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됩니다.
특히 기념식과 함께 진행되는 유공자 표창에서는 장애인올림픽에 3회 출전해 23개 메달을 획득하는 등 장애인 체육 보급으로 귀감이 되고 있는 조재관씨와 사회복지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인 직업능력향상 및 취업연계 등 장애인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배정혁씨가 장애인복지 유공 표창장을 수상합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데 어우러져 화합하고 사랑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항상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의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3. 충남평생교육원, 장애인정보누리터 운영…”지식격차 해소 힘쓸 것”
충남평생교육원은 장애인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공평한 지식정보 욕구충족을 위해 ‘장애인 정보누리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애인 정보누리터’는 장애인을 위한 도서관서비스 사업 중 하나로 국립중앙도서관의 지원을 받아 문헌정보관 2층 종합자료실에 설치됐습니다.
서비스를 위해 구축된 기기로는 시각, 청각, 지체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최신 탁상용 독서확대기, 휴대용 독서확대기, 음성독서기, 골전도 헤드셋, 음성증폭기, 빅마우스, 특수키보드, 전동 높낮이 조절 책상 등이며, 일부 물품은 대여 서비스도 제공될 계획입니다.
충남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장애인 정보누리터 구축을 시작으로 지식정보제공의 수혜에 있어서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보다 적극적인 서비스를 개발해 지식정보 격차해소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4. 장애인 대학생 주축 ‘리더스 봉사단’ 발대식
장애인 대학생들이 주축이 된 봉사단이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들어갑니다.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은 지난 달 29일 오후 마포 노인종합복지관 강당에서 최근 5주간의 교육을 마친 장애 대학생 23명과 지난 교육기수 19명을 대상으로 ‘리더스 봉사단’ 발대식을 열었습니다.
이번 봉사단은 시청각장애와 지체장애 대학생들 중심으로 구성됐습니다.
봉사단은 이날 독거노인 50명에게 방한용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앞으로 장애 친구 멘토나 특강 강좌 등의 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입니다.
5. ‘십년째 장애인 수영지도’ 해군상사 “봉사 멈출수 없죠”
해군 부사관이 10년째 장애 청소년들에게 수영을 가르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최상위 상사는 지난 2005년부터 진해지역 장애인들의 재활 치료를 위한 ‘장애청소년 수영교실’에서 강사로 나서 수영교육을 해오고 있습니다.
장애인들의 수영 교육이 꼭 필요하지만 제대로 가르쳐줄 사람이 없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였습니다.
현재 진해기지사령부 항만방어전대 참수리-278호정의 갑판장으로 근무 중인 최 상사는 출동을 마치고 잠시 육지에 머무는 동안 주말이나 퇴근 후 시간을 이용해 봉사하고 있습니다.
최 상사는 “장인·장모가 청각·지체 장애인이여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장애인들에게는 작은 도움도 큰 힘이 된다’는 아내의 진심어린 권유도 봉사를 시작하는 데 한몫했다”고 말했습니다.
6. 산청군, 노인·장애인복지관 건립 박차
경남 산청군이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노인·장애인 복지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산청군은 그간 여가와 복지서비스에 대한 기대 상승에도 불구하고 노인·장애인 종합복지 활용 공간이 없는 실정이었습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해 내년 말까지 노인·장애인 종합복지관을 건립키로 하고, 금년 하반기에 관련예산 확보를 위해 군수가 직접 중앙부처와 경남도를 방문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국도비 28억원 전액을 조기에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산청군은 이러한 예산확보 기반을 바탕으로 군비를 일부 투자해 총 46억 원의 예산으로 산청읍 소재 구 보건의료원 건물을 철거해 지상3층 규모로 신축할 예정입니다.
현재 구 보건의료원은 철거가 거의 완료된 상태로, 내년도에 복지관 완공을 목표로 설계 및 문화재영향심의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산청군 관계자는 “노인·장애인복지관 신축이 완공되면 그간 적정한 복지시설과 공간의 부재로 불편을 겪어온 산청군내 노인과 장애인들의 종합적인 여가활용과 복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7. 사고 부르는 ‘점자블록’…엉터리 설치에 시각장애인 위험
◀앵커 멘트▶
시각장애인들에게 보행 방향과 장애물의 위치를 알려주는 ‘점자블록’.
그런데 이 점자블록이 오히려 시각장애인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MBC 곽동건 기자의 보도 들어보시죠.
◀인터뷰 김광순/최 모씨 어머니. ▶
◀인터뷰 채영찬/시각장애인. ▶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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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12월 1일 월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제작에 박민수, 진행에 장효주였습니다.
곧이어 ‘우리도 보고 살아요’가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