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4년 12월 29일 kbi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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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2월 29일 월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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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년부터 장애인, 임산부 등 인천공항 전용출구 열려
내년 상반기부터 인천국제공항의 전용출국통로를 통해 장애인이나 임산부, 고령자 등은 보안검색에 들어가는 시간을 최대 40% 가량 줄일 수 있을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는 내년부터 이 같은 내용의 항공정책이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공항여객터미널 동·서편에 위치한 전용출국통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대상자는 만 6세 이하나 만 80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보행 장애인 등 입니다.
또 내년 1월1일부터는 항공장애 표시등에 대한 시험성적기관의 자격도 구체화됩니다.
2. 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예산 28억원 확정
내년 5월 2015 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서울시 예산이 28억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20일 제257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문화관광디자인본부 예산안이 통과됐다고 밝혔씁니다.
이밖에도 장애인공연예술활동 지원 1억원, 대학로 소극장 안전시설 대책 5억원 등의 예산이 의회 심의 과정에서 신규로 반영되거나 증액됐습니다.
서울시의회 이상묵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앞으로도 저소득층, 장애인, 노인 등 소외계층과 대대수 시민을 위한 문화 예산이 간과되거나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3. 시각장애인도 겨울철 ‘점자블록 공포’
시각장애인들이 제각각인 점자 보도블록에 대해 상당한 불편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복지관에 근무 중인 시각장애인 A씨는 “야외에 나가면 소리만으론 찾기 어려워 점자 보도블록에 많이 의지한다”며 “보행을 오래했더라도 점자 보도블록이 장판을 밟는 것처럼 미끄러울 때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이어 “특히 점형보다도 선형 블록은 눈이 그대로 덮여 주위에서도 넘어졌다는 경우가 많다”며 “재질이 제각각이고 곳곳이 쉽게 마모되거나 파손되는데도 단지 보여주기 식으로 만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시각장애인 단체 소속 B씨는 “제대로 KS 인증을 받은 제품은 일정 수준 이상의 품질을 지녀 큰 문제가 없다”며 “지자체가 기준 없이 자기 입맛대로 설치하니 미끄러지는 일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인천시 관계자는 “도로 안전시설에 해당하는 만큼 각 지자체에서 현장 상황에 맞춰 소재를 선택해 시공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소재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은 없으며, 새로 마련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4. 안양시시설관리공단, 경기도 장애인 고용 우수기관 선정
안양시시설관리공단이 경기도 장애인 고용 우수기관에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안양시설공단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연평균 19.5명의 장애인을 고용함으로써 장애인 의무 고용율 3%를 초과한 7.82%의 높은 고용율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19명의 장애인 중 중증장애인을 평균 4명 이상 고용하며 타 기관의 모범이 된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안양시설공단 윤정택 이사장은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을 지속적으로 채용함으로써 지역 복지에 이바지하는 공단이 될 것’ 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 24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5개 기관과 7명 개인이 표창을 수상했습니니다.
5. 세종시, 장애인 콜택시 ‘세종누리콜’로 변경·운행시간 확대
세종시는 장애인 콜택시 이름을 ‘세종누리콜’로 변경하고 운행일과 운행시간을 대폭 확대합니다.
세종시는 우선 운행일도 현재 주 5일에서 주 6일로 확대하고, 이용시간도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현재보다 5시간 연장해 운영합니다.
또 현행 기본요금 1200원에 1.5km 초과 시 매 107m마다 50원씩 가산되지만, 앞으로는 기본요금 1200원에 3.0km 초과 시 매 300m 당 100원씩 가산되는 형태로 일반택시요금의 30%대로 대폭 인하해 이용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습니다.
현재 세종시 장애인 콜택시는 총 4대로, 이용자 수는 지난 11월 기준으로 5505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3077명 보다 46% 증가했습니다.
내년에는 지난 10일 슬로프 방식의 장애인 콜택시 2대가 증가돼 6대로 늘어납니다.
이두희 세종시도로교통과장은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2016년까지 콜택시를 10로로 증차할 계획”이라며 “장애인들이 콜택시를 이용해 대전과 청주, 천안 등 인근 도시를 방문하는 경우에도 해당 지자체 콜택시를 이용해 귀가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6. 제주도, 장애인 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 운영
제주지역에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들을 치료하고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보호 시설이 들어섭니다.
제주도는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 보호 시설에 대한 인가를 받아 내년 1월 7일부터 제주시내 한 건물을 임대해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곳에 보호 시설 수용 인원은 10명이며 시설장과 상담원, 보조원 5명이 근무할 방침입니다.
피해자들은 보호 시설에서 숙식하며 심리적 안정을 되찾기 위한 치료와 상담을 받게 되며, 사회 적응을 위한 훈련과 자활 교육, 의료 서비스도 지원받게 됩니다.
아울러 개소 당일 오후에는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제주도와 장애인 단체 관계자들이 참가해 개소 행사도 열릴 예정입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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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12월 29일 월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이창훈, 진행에 장효주였습니다.
곧이어 ‘우리도 보고 살아요’가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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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C 특집방송By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