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4년 5월 14일 kbic 뉴스


Listen Later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14년 5월 14일 수요일 KBIC 뉴스입니다.
먼저 주요 뉴스입니다.
1. 당초 지난달 출시될 예정이었던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연금보험이 이달 중 출시됩니다.
2. 장애계가 서울시장 후보에 장애계 10대 공약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상 주요 뉴스입니다.
=====
1. 덜 내고 많이 받는 장애인 연금 이달 말 출시
장애인 전용 연금보험이 이달 중 출시됩니다.
KDB생명은 이달 중 장애인 연금보험을 출시하기 위해 보험개발원에 상품 인가를 의뢰했고, 농협생명도 이달 중 장애인 연금보험을 출시하기로 하는 등 생명보험사들의 관련 상품 출시가
줄을 이을 전망입니다.
장애인 연금보험은 당초 지난달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세월호 참사 여파가 컸던 데다 보험사들이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하면서 지연돼왔습니다.
장애인 연금보험은 보험사별로 차이가 있지만 평균 보험 수령액은 일반 연금보다 15% 정도 높게 책정됩니다.
KDB생명의 경우 연금개시시점 적립액을 1억원으로 하고 공시이율 4%로
가정할 때 65세 남자가 1년에 수령하는 연금액은 일반연금보험이 569만원인데 비해 장애인 연금보험은 647만원으로 14% 높습니다.
연금수령의 연령과 연금 지급 기간의 선택폭 또한 넓어집니다..
장애인 연금보험은 본인을 대상으로 하는 단생보험과 부모 등 보호자를 대상으로 하는 연생보험으로 구분됩니다. .
단생보험은 선택에 따라 20세 이후 연금을 수령할 수 있고, 연생보험은 보호자가 사망한 직후에 연금수령이 가능합니다.
연금수령 연령도 20세, 30세, 40세 이상 등으로 세분화되고, 지급 기간도 5년, 10년, 20년 등으로 설계됩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250만여명의 장애인 모두 가입 대상이고, 사업비를 줄이고 후취구조로 만들어 해지 시 환급률도 높인 상품”이라고 전했습니다.
2. 장애계, 서울시장후보에 10대 공약 이행 촉구
2014서울지방선거장애인연대는 어제 6·4전국동시지방선거를 22일 앞두고 서울시청광장에서 장애계 10대요구안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지방선거장애인연대가 제안한 10대 요구안은 ▲탈시설­­·자립전환 대책 마련 ▲저상버스 및 특별교통수단 확대 도입 ▲정신장애인 탈원화를 위한 조례제정 ▲발달장애인 지역사회 지원체계
구축 ▲장애인복지 행정기구 ‘과’에서 ‘국’ 체제로 개편 ▲장애인활동지원 24시간 보장 ▲최저임금 이상의 상시근로가 보장된 중증장애인 신규 일자리 3,000개 창출 ▲장애인 차별과
인권침해 대책 마련 ▲의사소통 지원체계 마련 ▲장애인복지 예산 확대 등입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 윤상원 상무이사는 “서울시각장애인 생활이동지원센터차 요금이 장애인콜택시 보다 35%더 비싸고, 장애인콜택시는 460대인 반면 이동센터차량은
140대에 불구하다.”며 시각장애인 생활이동지원센터의 요금인하와 증차 공약을 요구했습니다.
한편 지방선거장애인연대는 지난달 9일 각 정당에 10대 요구 공약을 담은 질의서를 보낸 가운데, 오는 20일 서울시장 후보자들과 토론회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3. 진에어, 장애인 승객에게 ‘서약서 작성’ 강요 논란
국내 저가 항공사 진에어가 휠체어를 탄 장애인 탑승객에게만 서약서를 쓰게 한 사실이 알려져 장애인 차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체장애 3급 변모씨는 지난 9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인천으로 오는 진에어 항공 탑승수속을 하던 중 직원으로부터 장애인 차별을 당했다며 바로 다음날인 지난 10일 인권위에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진에어 서약서에는 ‘항공기를 탈 때나 그 후 건강상태가 악화돼 진에어에 부수적인 지출이 발생하거나 제3자에게 손해를 끼치면 그에 대해 일체의 책임을 질 것을 서약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변씨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행기를 많이 타봤지만 서약서를 요구받은 것은 처음”이라며 “휠체어를 탔다고 이런 요구를 하는 것은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라고
성토했습니다.
또 “항공사 직원에게 항의하니 모든 노약자가 이 서약서를 작성한다고 했지만 60세 이상 노인 중 서약서에 사인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며 “목발을 짚으면 위험군이 아니고 휠체어를
타면 위험군이라고 하는 등 기준도 제멋대로였다”고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진에어 측은 이와 관련해 업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현지 지점 직원의 실수로 물의를 빚었다며 이번 사건의 진화에 나섰습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직원이 서비스 내용을 잘못 숙지해 벌어진 일”이라며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서약서를 받으려고 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서약서는 장애와 상관 없이 비행이 건강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병약한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라며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에
파악하자는 취지에서 모든 항공사가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4. 한국정보화진흥원,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원시작
한국정보화진흥원이 2014년 정보통신 보조기기 68개 제품을 선정해 장애인 4000여명에게 보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보통신보조기기를 받으려는 장애인은 내일부터 7월 18일까지 해당 시·도에 신청하면 됩니다.
이후 소정의 선정심사와 본인부담금 납부 절차를 거쳐 8월부터 제품가격의 최대 90%를 지원받아 해당 제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올해 선정된 정보통신보조기기 제품은 시각장애인용 40개, 지체·뇌병변장애인용 12개, 청각·언어장애인용 16개입니다.
시각장애인이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은 센스리더, 한글윈도우아이즈 등 스크린리더 4종, 독서확대기 20종, 점자정보단말기 3종, 광학문자판독기 5종 등 총 40개 제품입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이번에 선정된 정보통신보조기기의 관련 정보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 29일부터 7월 18일까지 체험 전시회를 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 14개 지역에서
순회 개최할 방침입니다.
5. 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취업자수 지난 해 38.5%↑
올해 1분기의 장애인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38.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최근 홈페이지에 2014년도 1분기 장애인 구인구직과 취업동향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해 대비 장애유형별로 보면 지체장애가 46.2%로 가장 많았고, 연령대별로는 50대가 54.5%로 집계됐습니다.
직종별로 취업자 수는 사무종사자가 28.5%였고, 단순노무 종사자 17%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
이상으로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제작에 이창훈, 진행에 장효주였습니다.
당분간 수요일 정규 방송은 진행자가 투입될때까지 잠정 휴방합니다. 청취자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리며 빠른시일내에 좋은 방송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K.B.I.C.[...]
...more
View all episodesView all episodes
Download on the App Store

KBIC 특집방송By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