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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23일 kbi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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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6월 23일 월요일 KBIC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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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6·4지방선거 장애인당선인 축하연… 장애인과 지역 복지 발전 선봉에 설 것 약속
6·4 지방선거를 통해 국민을 위한 일꾼으로 나서게된 장애 당선인들이 모여 장애인 복지 증진에 힘쓸 것을 약속했습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지난 20일 오전 11시 서울 공군회관에서 ‘6·4 동시지방선거 장애 당선인 축하연’을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장애 당선인 87명 중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광환 중앙회장은 장애인 당선인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장애인 정치 세력화의 의미와 미래를 강조했습니다.
김광환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역대 가장 많은 장애 당선인이 배출됐다.”며 “이제 정책 수혜자에서 스스로 정책 제안자로, 정책 입안자로 도약하는 새로운 시대가 다가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500만 장애인들을 위해 내걸었던 선거 공약을 성실히 수행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대들보로도 희망찬 청사진을 펼쳐주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장애인 당사자로 장애인의 마음과
목소리를 함께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노력에 적극 매진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장애계의 당부에 장애인 당선인들 역시 동감을 표하며 4년간의 노력을 약속했습니다.
서울시의회 의원 새누리당 박마루 당선인은 “우리가 소원하고 우리가 요구하는 장애인 복지 와 약속한 공약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기회.”라며 “장애인과 지역사회를 위한 정책 제안과
조례제정으로 지역과 장애인을 위한 새로운 복지를 만드는 데 선봉에 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서울시의회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우창윤 당선인은 “장애계에서 활동하며 느껴온 요구들을 실현시키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며 “장애인이 살아가기 좋은 환경과 이동권, 자립생활 등을 위한
조례와 규칙, 하위 법령 등 구조적인 부분에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전했습니다.
한편 기초단체장에는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청장 유덕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청장 조길형 ▲대구광역시 북구청장 배광식 ▲대전광역시 유성구청장 허태정 ▲경기도 성남시장 이재명 당선인이
장애 당선인으로 활동을 시작합니다.
2. 소셜커머스 ‘위메프·쿠팡’ 장애인 이용 못해
실로암웹접근성지원센터가 인기있는 모바일 앱 10개의 접근성을 분석한 결과, 카카오톡과, 페이스북을 제외한 나머지 애플리케이션이 내용파악이 어렵거나 실제 사용이 불가능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셜커머스 위메프가 53점으로 가장 미흡했고, 이어 쿠팡 55점, 네이버 지도 59점, 카카오스토리 65점 등입니다.
반면 소셜 네트워킹인 카카오톡과 페이스북은 각각 92점, 90점으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티몬이나 위메프, 쿠팡 등 쇼핑앱의 경우는 상품 정보를 모두 ‘대체 텍스트’가 없는 그림으로만 제공됐고, 장바구니 담기를 비롯해 결제 과정이 원활하지 않아 사실상 이용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수준으로 파악됐습니다.
실로암웹접근성지원센터 한승진 팀장은 “모바일 앱을 제공하는 기관 및 업체에서 모바일 접근성 지침의 존재조차 알지 못하거나, 이를 적용하기 위한 개념 이해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개발 과정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지침 준수 여부와 장애인 사용자의 실사용 테스트가 충분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 지방 9급 장애인공무원 시험 경쟁률 7.2:1
올해 지방 9급 공무원 시험 장애 분야 경쟁률이 7.2:1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전행정부가 발표한 ‘2014년 지방 9급공채필기시험 시행 안내’에 따르면 서울시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379명을 채용할 예정인 올해 시험에 2천 842명이 응시했습니다.
시·도별로는 인천시가 13명 선발에 158명이 응시해, 12.2: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충남도는 41명 선발에 120명만이 응시해 2.9:1로 전국적으로는 경쟁률이
가장 낮았습니다.
이번 시험은 지난 21일 전국 235개 시험장에서 동시에 시행됐으며, 필기시험의 합격자 발표는 각 시·도별로 7~8월중 발표될 예정입니다.
한편 면접시험은 7월부터 9월초에 이뤄지며, 최종 합격자는 9월말까지 해당 시·도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됩니다.
4. 장애인단체 지원금 횡령 광주시의원 집행유예 선고
광주지방법원 형사9단독 조영호 판사는 지방자치단체의 지원금을 받아 챙기고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광주시의원이자 광주 모 장애인단체 전 회장 54살 정모 씨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정 씨와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 단체 전 간부 55살 장모 씨와 42살 배모 씨에 대해서는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이 각각 선고됐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이 장애인단체의 임직원으로 장부 등을 허위로 조작해 지방자치단체의 지원금을 가로채거나 횡령했지만 뒤늦게 범행을 뉘우치고 피해를 모두 복구한 점 등을
감안해 형의 집행은 유예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모 장애인단체 회장이던 지난 2009년 4월부터 1년동안 중증 장애인 등을 위해 이동목욕서비스 사업을 할 것처럼 속여 광주시 지원금 3,800여만원을 타 내고 2008년
2월부터 1년여동안 이 단체에서 근무하지 않은 배 씨 아내의 급여 명목으로 천600여만원을 지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배 씨와 장 씨는 범행에 일부 가담하고 정 씨가 회장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같은 방법으로 보조금을 허위로 청구해 1,2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5. “평생 돌보겠다”…장애아 부모 두번 울린 재활원장
청주 흥덕경찰서는 장애아를 보호해주겠다며 부모로부터 거액을 받고 도망친 혐의로 61살 정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정씨는 지난 2008년 2월께 50살 이모 여성에게 “재활원에 기탁금을 내면 장애 자녀를 평생 보호하겠다”고 속여 5천500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7명의 장애아 부모로부터 모두
1억3천만원을 받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씨는 또 평소 알고 지내던 78살 김모 할머니에게 “돈을 빌려주면 매월 높은 이자를 주겠다”며 9차례에 걸쳐 2억4천만원을 뜯어냈고, 오모 씨에게는 “건강제품회사를 운영하는데
사업자금을 빌려주면 높은 이자를 매월 주겠다”며 1억원을 받아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청주에서 재활원을 운영하던 정씨가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면서 수십억대의 빚을 지자 이런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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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6월 23일 월요일 KBIC뉴스를 마칩니다.
제작에 이창훈, 진행에 장효주였습니다.
곧이어 ‘우리도 보고 살아요’가 이어집니다. 고맙습니다. K.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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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C 특집방송By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