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7월 17일 목요일 KBIC에서 전해드리는 생활뉴스입니다.
———-
1. “해수욕장 이런 ‘몰카범’ 조심하세요”
피서철을 맞아 해수욕장 등지에서의 성범죄 예방을 위해 강원경찰이 시행 중인 SNS 이벤트가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피서지에서 생길 수 있는 성범죄 유형에 대한 SNS 퀴즈 이벤트를 지난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시행 중이라고 16일 밝혔습니다.
6컷짜리 사진으로 구성된 퀴즈 이벤트는 ‘나몰래’라는 인물이 해수욕장에 등장해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하는 모습이 소개됩니다.
이후 백사장을 지나는 여성을 발견한 ‘나몰래’는 눈짓으로 하트를 남발하고 자신의 휴대전화로 바다를 촬영하는 척하면서 여성의 특정 부위를 몰래 촬영합니다.
퀴즈는 피서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나몰래’의 여러 행동 중 성범죄에 해당하는 행동이 무엇인지 객관식 정답을 댓글로 남기면 됩니다.
이 퀴즈 이벤트는 지난 14일 SNS에 공개된 이후 현재까지 8천여건이 노출되고 150여명이 응모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성민 홍보계장은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해수욕장 몰카범 유형을 재미있게 설명했다. 바다에 가면 조심해야겠다’고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다양한 아이템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감형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2. 경매유찰 안중근 의사 글씨 ‘경천’, 결국 천주교로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지난 3월 경매에 나왔다 유찰된 안중근 의사의 유묵 ‘경천’을 기증받았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서울대교구는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의 동생이 주임신부로 있는 서울 잠원동성당에서 이 작품을 기증받았으며, 2017년 완공할 예정인 서대문 순교성지 교회사박물관에 전시할 계획입니다.
‘경천’은 천주교 신자였던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이듬해인 1910년 3월 뤼순 감옥에서 사형집행을 앞두고 일본인의 부탁을 받아 쓴 붓글씨입니다. ‘大韓國人 安重根’(대한국인 안중근)이란 글씨와 함께 손도장도 찍혀 있습니다.
‘경천’은 하늘의 이치에 따라 국가와 국민이 스스로 본분에 맞게 도리를 지키고 양심을 거스르지 말아야 한다는 뜻으로, 천주교에서는 하느님을 공경하라는 의미도 담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삼중 스님이 일본에서 들여온 이 작품은 지난 3월 미술품 경매업체 서울옥션의 경매에 나왔지만 7억원에서 시작되는 바람에 아무도 응찰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이후 잠원동성당이 지난 6월 박삼중 스님에게서 5억원가량에 구입해 서울대교구에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자가용 덜 모는 서울시민에 자동차세·보험료 일부 환불
자가용 자동차 주행을 줄이는 서울시민에게 자동차세를 일부 돌려주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16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주행 감축거리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드라이빙 마일리지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다음달부터 1년간 가입 희망자 10만여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뒤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이 서울시나 손해보험사에 신청하고 감축 실적을 제출하면 실적에 맞춰 자동차세, 보험료, OK캐시백 등의 형태로 일부 돌려주는 방식입니다.
인센티브 재원은 서울시가 마련하고 보험사는 자동차보험 가입자 관리와 주행 감축거리를 확인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친환경 자동차 운전자와 친환경 운전교육 이수자에게는 인센티브를 각각 20%와 10% 추가 지급할 예정입니다. 또 연간 1500㎞ 이하 주행 차량은 전년 대비 감축률과 상관없이 최소 주행거리 인센티브인 1만원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4. 현대차 LF쏘나타·BMW i3, 상반기 최고의 신차
올 상반기 출시된 최고의 신차로 현대자동차 LF쏘나타와 BMW i3가 각각 뽑혔습니다.
16일 SK엔카닷컴이 지난달 성인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올해 신차 중 최고 모델을 온라인 설문한 결과, 국산은 LF쏘나타가 응답률 34.6%로 한국GM 말리부 디젤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응답자들은 “디자인과 각종 편의사양에서 고급스러움이 보인다”, “실용성을 높이고 안전성을 더욱 강화해 눈길이 간다”, “더욱 개선된 성능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모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3위는 기아차 신형 카니발, 4위는 르노삼성 SM3 네오, 5위 기아차 쏘울EV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수입차 부문에서는 순수전기차 BMW i3가 응답률 31.6%로 1위에 올랐습니다. 응답자들은 BMW i3에 대해 획기적인 디자인과 친환경성, 주행성능 등에 대해 높게 평가했습니다.
BMW i3에 이어 벤츠 더 뉴 C클래스 5세대, 랜드로버 신형 레인지로버 이보크, 아우디 뉴 A3 세단 등이 뒤따랐습니다.
SK엔카닷컴 박홍규 사업총괄본부 본부장은 “부분변경이나 단순한 상품성 개선보다는 장기간 개발 끝에 혁신적인 모습으로 출시된 신차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5. ‘뻥 연비’ 논란에 美서 ‘도로 테스트’ 의무화 추진
국내·외 자동차 연비와 관련한 논란이 잇따르는 가운데 미국이 자동차의 정확한 연비를 제공하기 위해 자동차제조업체들의 도로 테스트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5일(현지시간) 미국 환경보호청(EPA)가 일부 업체들의 연비 과장 행태를 막기 위해 이 같은 방법을 제안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이 같은 방안이 추진된 배경에 대해 포드자동차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이 연비를 과장해서 표시했고 이에 대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문은 “실험실 테스트만으로 연비를 표시하는 업체도 있다”면서 “(미국 환경보호청의 제안에 따라) 소비자 및 자동차업계의 의견수렴을 거쳐 시행 여부가 결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6. “안 익은 바나나, 익은 것보다 건강에 좋아”
안 익은 바나나가 익은 바나나보다 건강에 좋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버풀 존무어스대 로드니 빌튼 교수는 익지 않은 바나나가 익은 바나나보다 저항성 전분이 더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우리 몸에 유익하다는 견해를 피력했습니다.
건강식단과 관련된 연구를 15년 이상 해온 빌튼 교수는 “체내에 수용성 식이섬유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전분이 점차 천천히 체내로 흡수돼 오랜 기간 에너지를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분은 호르몬을 비롯해 지방을 태우는 속도를 빠르게 하는 글루카곤과 호르몬 등의 유출을 자극하기 때문에 살을 빼는 데도 도움이 되는 성분입니다.
아울러 빌튼 교수는 감자를 으깨거나 끓이는 것은 감자를 단순히 칼로 자르는 것보다 당분이 25% 가량 더 많이 나오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감자 내 녹말입자를 가열하거나 갈면 감자 내 당분이 증가해 건강에 해롭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는 올리브오일을 넣고 요리할 경우 “과산화지질로 불리는 독성 물질이 단백질, DNA와 반응해 암, 심장질환 등에 걸릴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건강을 위해 요리 시에는 올리브오일 사용을 자제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
이상으로 7월 17일 KBIC 생활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권순철 진행에 김보미였습니다.
곧이어 ‘장가영의 팝 스토리’가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