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4년 7월 1일 kbi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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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7월 1일 화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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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청각 장애인, 읽고 싶은 대체자료(점자·음성 파일) 쉽게 구한다
시각장애인이나 청각?언어장애인이 필요로 하는 일반도서의 ‘대체자료’ 제작을 국립장애인도서관에 신청할 경우, 해당 자료의 제작 완료 시기를 예측해 통지해주는 제도가 추진됩니다.
또한 제작이 지연될 경우 의무적으로 이를 안내하도록 했습니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은 지금까지 현행 「도서관법」에 따라 시?청각장애인 등 장애인이 원하는 자료에 대해 대체자료 제작을 신청할 경우 자체 인력이나 외부위탁을 통해 해당 자료를 장애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변환해 주고 있지만, 자료의 제작 완료시기가 불명확해 장애인이 필요로 하는 때에 대체자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성보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은 이처럼 국립장애인도서관의 대체자료 제작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고, 장애인정보누리터 이용연령 제한을 완화하는 등의 장애인 지식정보 접근성 보장을 위한
제도개선안을 마련해 문화체육관광부에 권고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대체자료 제작예상기간 기준을 마련해 신청자에게 대체자료 제작완료 시기 안내를 의무화하고, 16세 미만인자도 장애인정보누리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 □ 국민권익위가 실태조사를 통해 파악한 문제점에 따르면 국립장애인도서관의 대체자료 제작기간이 최소 2주에서 길게는 석달 이상 소요돼 대체자료가 신청자에게 필요한 때에 제공되지
못해 장애인들의 지식정보 획득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또한 대체자료는 국립장애인도서관, 점자도서관, 복지관, 대학장애학생지원센터 등에서 산발적으로 만들어지고 있어 중복된 자료도 많았고, 다양하게 개발되지도 않았습니다.
또한 국립장애인도서관의 장애인정보누리터 이용대상이 16세 이상으로 제한돼 있어 16세 미만 어린이와 청소년의 이용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아울러, 대체자료 제작을 위한 출판사의 도서관자료 디지털파일 납본율이 저조해 납본되지 않은 도서는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추가적으로 스캔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제작이 더욱 늦어지는
등 비효율적인 측면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국민권익위가 마련한 제도개선 방안으로 먼저 대체자료 제작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유형 및 난이도를 반영한 대체자료 제작예상기간 기준표를
마련해, 신청자에게 제작 완료 시기를 통지하고, 제작 지연 시 진행상황을
의무적으로 안내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신청자가 1회 신청한 책·편수 제작이 모두 완료되지 않더라도 통지된 대체자료 제작예상기간이 도래하면 추가 신청을 허용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국립장애인도서관의 자체선정 대체자료 제작계획을 홈페이지에 사전 공개해 타 기관에서 중복 제작하는 일이 없도록 했습니다.
- 이와 함께 국립중앙도서관이 주관해서 운영하는 ‘국가상호대차서비스’와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개발중인 ‘국가대체자료공유시스템’을 연계해 이용자들이 원하는 대체자료의 유무를 쉽게 통합
검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제도개선 방안이 이행되면 장애인이 필요로 하는 자료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높아져 지식정보 격차 해소 및 균등한 기회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 중앙부처 앱 장애인 접근성 불편…“개선시급”
중앙부처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접근성이 떨어져 장애인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6월 30일 웹발전연구소와 에스앤씨랩 공동조사에 따르면 17개 중앙부처 중 앱스토어에서 해당 중앙행정기관의 이름으로 앱이 등록 된 곳은 13개 부처로 각 부처별 앱 접근성을
조사한 결과 먼저 100점 만점에 평균 70.9점으로 ‘보통’을 받았습니다. 앱 접근성 인증마크 합격 기준인 95점 이상을 받은 앱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실제 13개 앱 중 법무부의 법아 알려줘 등 3개 앱 만이 80점대를 보여 ‘양호’ 등급을, 문화체육관광부 정책투데이, 여성가족부 가족놀이터 등 3개 앱이 70점대로 ‘보통’
등급에 머물렀습니다.
보건복지부 응급의료정보제공, 기획재정부 주요경제지표 등 4개 앱은 60점대로 미흡을, 국토교통부 스마트국토정보, 안전행정부 주소찾아 등 3개 앱은 ‘매우 미흡’에 그쳤습니다.
웹발전연구소 문형남 대표는 “13개 부처가 제공하는 대부분 앱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대체 텍스트, 초점, 누르기 동작 등을 제공하지 않고 있어 보이스오버 사용자가 사용하기 어려워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설계 단계부터 가장 기본적인 부분을 점검하고 모든 사용자가 앱 활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습니다.
3. 장애인문화공간, 작곡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장애인문화공간은 7월 1일부터 11일까지 작곡프로그램 ‘장애인의 노래, 오선지에 물들이다’ 참가자 15명을 모집합니다.
작곡프로그램은 7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혜화동 노들야학에서 진행하며 교육은 음악기초이론, 곡 쓰기를 위한 입문서, 음악의 이해,
악기수업 등 총 20회로 구성돼 있습니다.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20~30대 장애인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은 뒤 이메일로 접수하면 됩니다.
4. ‘복지 수익금 횡령’ 지체장애인협회 지회장 구속
지체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 수익금을 빼돌린 지체장애인협회 지회장이 구속됐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업무상횡령 등의 혐의로 지체장애인협회 김포시지회장 57살 장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장씨는 2005년 김포시가 장애인 복지 증진에 쓰도록 지체장애인협회에 운영을 맡긴 김포시 사우동의 한 공용주차장을 관리하면서 2010년 4월부터 최근까지 수익금 2억여원 가운데
9천8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장씨는 차량 46대를 세울 수 있고 상가가 밀집한 지역에 위치한 이 주차장을 지회장이라는 직책을 내세워 직접 운영하면서 기록이 남는 주차단말기를 일부러 사용하지 않고 주로 현금을
주차비로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장부나 금융거래에 잡히지 않는 돈까지 합하면 장씨가 빼돌린 돈의 액수는 2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자체의 관리·감독이 부실한 점을 노리고 저지른
범죄”라고 설명했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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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7월 1일 화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제작에 안윤환, 진행에 유혜윤이었습니다.
이어서 ‘권순철의 케이빅 톡톡’이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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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C 특집방송By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