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4년 7월 28일 kbi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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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7월 28일 월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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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태광그룹, 시각장애인에 책 들려주는 모바일 앱 개발
태광그룹이 시각장애인을 위해 책, 신문, 영화 등을 음성으로 들려주는 소리책을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해 기증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태광 IT 계열사 티시스와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은 지난 26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복지관에서 ‘소리책 앱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티시스는 소리책, 소리영화, 소리잡지, 시각장애인 커뮤니티 게시판 등 여러 가지 콘텐츠를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앱을 개발할 예정이며 앱 개발 비용 1억원은 태광 일주학술문화재단에서 후원합니다.
티시스는 시각장애인들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복지관 내 점자도서관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녹음도서 2만3000여권도 앱에 담기게 됩니다.
티시스는 음성 검색 기능을 탑재하고 앱 이용자 개인의 기호에 맞게 음성 속도를 최대 2배속까지 지원하며 이후 인터넷 강의용 콘텐츠도 앱에 탑재해 시각장애인의 온라인 교육 기회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앱 개발은 10월쯤 완료될 예정이며 무료로 배포 되어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만 거치면 누구든지 이용 가능합니다.
강태덕 대표는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이동 중에도 영화 등 모바일 콘텐츠를 즐기는 일이 흔한 풍경이 됐지만 시각장애인에게는 흔한 일이 아니다”며 “시각장애인 체험을 잊지 않고 앞으로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세상과 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태광 임직원, 복지관 관계자들 외에 MBC 성우극회 회원들도 참석했습니다. MBC 성우극회는 지난 31년 동안 자발적으로 나서 무보수로 목소리를 녹음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소리잡지’를 매월 발간해 왔습니다.
2.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전국장애인체전 강화훈련 돌입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는 다가오는 제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강화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부산과 대전, 경북과의 상위권 진입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됨에 따라 지난 14일 전무이사(실무자) 회의를 통해 강화훈련 계획을 짰습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합숙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지적장애 축구(학생부~일반부) 등 종목별 훈련장을 방문,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고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충북은 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57개, 은메달 54개, 동메달 49개 종합득점 12만 8995점으로 종합 7위에 올랐습니다.
3. 장애 생각의 변화로‘소통’힘찬 발걸음
전라남도는 장애인 인식 개선사업 일환으로 ‘2014년 장애인 인식개선 및 차별 금지 교육’을 도청 왕인실에서 지난 25일 실시, 장애인에 대한 생각의 변화와 소통의 시작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뗐습니다.
이날 교육은 장애인시설 종사자,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허주현 전남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장과 김양임 YWCA 이사를 강사로 초빙해 장애인 차별 금지 및 장애인의 성에 대한 편견과 성폭력 예방법을 현장 실무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됐습니다.
특히 교육은 장애인의 인권을 확인하고 장애인의 성에 대한 편견을 시정함으로써, 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폭력 및 성희롱을 예방하는 데 초점이 모아졌습니다.
장애인의 현실적 문제점과 해결책, 제도적 보완 등에 대해서도 공감을 이끌어내며, 진정으로 소통하는 것은 단지 장애인을 배려하는 마음만으로는 부족하고 권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됐습니다.
임현식 전남도 노인장애인과장은 “교육을 통해 모든 공무원들과 시설 종사자가 서로 협력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차별을 해소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아무런 차별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장애인 차별 금지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4. 아름다운 동행 ‘장애인과 함께하는 래프팅’
울산시지체장애인협회는 25일 경북 봉화군 낙동강래프팅장에서 지체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4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과 함께하는 래프팅 체험 행사’를 개최합니다.
특히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울산시 공무원 35명도 ‘자원봉사자’로서 지체장애인들과 아름다운 동행에 나섰습니다.
행사에 앞서 이날 오전 8시40분 시청 햇빛광장에서 장만석 울산시 경제부시장과 허령 시의회 부의장, 김찬겸 울산지체장애인협회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체장애인 래프팅 체험’ 환송 행사를 합니다.
울산시 관계자는 “극기체험을 통해 장애라는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허물고 교류와 친목을 도모하는 화합의 시간을 만들어 좋은 추억을 가슴에 품어오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울산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는 지난 2003년부터 해마다 지체장애인들의 자활 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해병대 체험, 바다체험, 래프팅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5. 다이소, 장애인을 위한 고용창출과 복지증진 앞장서..
다이소아성산업이 지난 23일 강남구 도곡동 다이소아성산업본사에서 죠이프린라이프, 한국세라프와 “장애인 자립기반 마련과 고용창출 그리고 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죠이프린라이프는 식품포장과 스마트폰 박스와 물티슈와 같은 생활용품 제조 및 인쇄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며, 한국세라프는 ‘BUKCAL’브랜드를 론칭하여 식도, 과도, 가위, 집게 등 주방용 조리도구를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이들 업체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장애인표준사업장 인증을 받은 기업으로 직원의 대부분이 장애인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다이소아성산업은 죠이프린라이프와 한국세라프에서 생산된 우수 제품을 납품 받아 다이소 매장에서 판매하게 되며 앞으로 장애인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고용지원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해 갈 계획입니다.
다이소아성산업 안웅걸 이사는 “1000원 제품을 팔면서 1000원 이상의 가치를 사회에 창출하는 것이 다이소의 기업정신이다”며 “좋은 제품을 생산하면서 장애인들의 고용 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두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장애인표준사업장이란 장애인 최소 10명 이상 고용, 장애인 고용률 30%이상, 중증장애인을 일정 비율 이상 고용한 사업체 중 편의시설과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는 경우 고용노동부가 인증해주는 제도입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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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7월 28일 월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제작에 박민수, 진행에 장효주였습니다.
곧이어 ‘우리도 보고 살아요’가 이어집니다. 고맙습니다. K.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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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C 특집방송By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