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4년 8월 5일 kbi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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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5일 화요일 KBIC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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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 복지관 재건축…내달 개관
서울시는 북부 지역 시각장애인의 자활과 복지를 지원할 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의 재건축 공사가 끝나 다음 달 개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복지관은 지어진 지 22년이 지나 2000년부터 4차례에 걸쳐 보강공사를 했으나 2011년 시행된 건축물 정밀안전진단에서 붕괴위험 시설물 등급인 ‘E’ 등급을 받아 결국 재건축하게 됐습니다.
서울시는 사업비 83억원을 들여 복지관을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재건축해 음악치료실, 기초재활실, 화면 해설 스튜디오, 녹음부스 등의 공간을 조성했씁니다.
서울시는 또한 보행자와 차량의 동선도 확실히 구분해 시각장애인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다닐 수 있도록 했고, 외관에는 자연친화적 자재를 사용해 열효율을 높였으며, 옥상에는 허브정원 등 쉼터도 마련했습니다.
2. 부산시 내년에 ‘장애인 인권센터’ 설치
부산시가 내년부터 ‘장애인 인권센터’ 운영에 들어갑니다.
장애인 인권센터에는 5명의 전문상담사가 근무하면서 인권침해 상담은 물론 조사와 구제 활동, 장애인 인권 교육 사업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부산시는 또한 맞춤형 원스톱 취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인 일자리 통합지원센터’를 내년 상반기 중에 설치할 계획입니다.
이 센터는 부산지역 장애계단체들이 참여하게 되며, 5∼6명의 직업상담사 등이 배치돼 직업상담과 직업훈련, 구인업체 발굴, 취업 알선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3. 시각장애인 위한 ‘스마트 글래스’, 2016년 시판 예정
시각장애인과 부분 시력 손실인구 등을 위한 ‘스마트 글래스’가 약 2년 뒤 시장에 정식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3일 옥스퍼드 대학 임상신경과학과와 왕립시각장애인협회가 공동 개발중인 시력보완용 ‘스마트 글래스’가 오는 2016년 정식 시판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스마트 글래스의 외형이 일반 안경프레임에 접안렌즈가 장착돼, 이를 컴퓨터 연산 장치가 포함돼있는 비디오카메라를 부착시킨 형태라고 설명했습니다.
데일리메일은 스마트 글래스 작동 원리ㅔ 대해 비디오카메라가 전방에서 확보한 시야를 내장 컴퓨터가 인식해 이를 접안렌즈의 투명 전자 디스플레이로 전송하면 인근 지역 사람과 사물에 대한 3차원 이미지를 보여주도록 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연구진은 “시각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더 높은 자유와 독립성을 제공하고,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게 이 안경의 개발 목적”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스마트 글래스의 예상 판매가격은 현재 최저 300파운드, 우리돈 약 52만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4. 장애인AG 자원봉사자 3494명 명단 발표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어제 홈페이지를 통해 자원봉사자 최종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조직위는 지난 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자원봉사자 접수를 받아 최종 3494명을 선발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16~29세가 61%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도 16.3%를 차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인천 거주자가 58.2%로 집계됐고, 이어 경기와 서울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과 일본, 대만, 캐나다, 호주 등 외국 국적인 8명과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외국인 2명도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편,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향후 경기장과 선수촌, 공항, 훈련장 등에서 일반 안내와 환경정리, 경기지원, 통역 등의 어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5. 농협중앙회, 장애인국가대표에게 우수 식재료 공급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어제 장애인 국가대표 훈련장인 이천훈련원에서 농협중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농협중앙회를 식재료 통합 공급업체로 지정하고, 농협중앙회는 국가 인증 또는 자체 안전관리 프로그램을 통과한 농축산물을 엄선해 국가대표 선수단에게 공급하게 됩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받을 수 있는 환경이 구축돼 선수단 급식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가 높아지고, 두 달 앞으로 다가온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아 경기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6. 전북 장애인 콜택시 고작 62대전주시 제외한 13개 시·군 법정보유수 미달
전북지역 장애인 콜택시가 법정 보유 대수를 채우지 못하고 있는 등 장애인의 이동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익산참여연대가 도내 기초자치단체로부터 제출 받은 지난해 말 기준 장애인 콜택시 보유현황에 따르면 전라북도내에서 운행되고 있는 장애인 콜택시는 모두 62대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전주가 34대로 가장 많았고, 군산 7대, 정읍 5대, 익산 4대 등의 순으로 나타나 전주를 제외한 13개 시·군은 법정 기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김병용 전북 장애인차별철폐연대 사무국장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서는 콜택시 보유 대수가 크게 늘어야 한다”면서 “관리 주체 일원화를 통해 모든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오는 2016년까지 총 200여원을 들여 도내 전체 장애인 콜택시를 142대로 늘릴 계획이”라며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교통편의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7. 전남 화순군, 시각장애인을 위한 민원업무안내서 발간
전라남도 화순군은 관내 시각장애인들이 필요한 민원사항과 복지시책에 대한 정보를 담은 민원업무안내서를 최근 발간했습니다.
이번에 발간한 책자에는 화순군청과 읍·면사무소의 주소와 전화번호 등을 실은 우리군 소개, 군청과 읍면사무소에서 처리하고 있는 각종 민원안내에 대한 내용이 수록됐습니다.
아울러 이 책자에는 장애인 복지사업에 대한 개요와 변경사항 등의 내용도 담겼습니다.
한편 2014 민원업무안내 점자책은 관내 시각장애인 180여명과 군청 종합민원실, 주민복지과, 보건소 등에 비치됐다고 군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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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8월5일 화요일 KBIC뉴스를 마칩니다. 제작에 이창훈, 진행에 유혜윤이었습니다.
이어서 ‘권순철의 케이빅 톡톡’이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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