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4년 9월 29일 kbic 뉴스


Listen Later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월 29일 월요일 KBIC 뉴스입니다.
—–
1. 갑자기 중단된 장애인 응급알림 서비스…혼란
[앵커 멘트]
최근 중증 장애인들이 화재 사고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일들 기억하시죠.
이런 사고를 막으려고 정부가 장애인 가구에 응급 신고 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공고 한 달 만에 잠정 중단됐습니다.
이때문에 사업 참여 단체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데요.
YTN뉴스에 보도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2.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재건축 마치고 오늘 개관
서울시는 오늘 오후 2시 상계동에 있는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개관식을 열었습니다.
지난 1990년 12월 개관된 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은 그동안 장애인권익보호 활동과 사회, 문화, 교육, 재가장애인 지원서비스 등 시각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했으나 5년 전부터 지반 침하가 진행되는 등 안전진단에서 E등급 판정을 받아 재건축이 불가피했습니다.
그러던 중 2012년 3월 복지관을 인근 지역으로 이전하고, 안전성과 시설 보완을 위해 총 83억 28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재건축 공사를 추진했습니다.
완공된 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708.43m²의 규모로 지하1층에는 다목적 강당실, 식당, 체력단련실 등이 들어섰습니다.
1층에는 시각장애인용구 전시장, 안마창업교육실, 일상생활 훈련실 등이, 2층에는 열린점자교육실, 점자출판실, 음악치료실 등이 자리잡았고, 3층에는 화면해설 스튜디오, 녹음부스실, 4층엔 통합회의실과 대회의실 등이 구축됐습니다.
유니버설 디자인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장애인을 위한 무장애 시설과 이용자 중심의 동선을
실제 설계에 반영한 결과,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베리어프리 최우수 예비인증도 받았습니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시립노원시각복지관 재건축이 장애인의 이용이 편리하고 친환경적인 장애인복지관, 제 2세대 장애인복지관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3. 노인·아동·장애인 시설 37%, 석면 건축물
노인과 아동,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시설 건물 10곳 가운데 4곳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들어간 자재로 지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가 국회 환경노동위 이자스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조사대상인 복지시설 2천603곳 가운데 37%인 961곳이 석면 건축물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발견된 석면 건축물을 종류별로 보면 사회복지와 근로복지 시설이 423곳으로 가장 많았고, 아동시설이 345곳, 노인복지 시설 193곳 순이었습니다.
한편 ‘소리없는 살인자’라고도 불리는 석면은 소량이라도 폐에 들어가면 호흡기 질환이나 악성 피종을 비롯한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석면 건축물은 석면 건축자재가 사용된 면적의 합이 50㎡ 이상이거나 석면이 함유된 건축자재가 사용된 시설을 말합니다.
4. 장애·비장애인 ‘하나의 몸짓’
예술 분야의 장애인·비장애인 차별 철폐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장애인과 비장애인 무용수가 나란히 한 무대에서 인체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공연을 선보입니다.
사단법인 장애인문화예술진흥개발원은 오는 10월1일 오후 7시30분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또 다른 가족과 함께하는 세 번째 이야기’란 제목의 창작무용극을 펼칩니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이 공연은 2012년 시작해 올해가 3회째로 ‘장애인 예술가와 함께하는 협업’을 표방한 공연답게 장애인·비장애인 무용수가 무대 위에서 하나되는 진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5. 신한금융, 장애인 청소년 해외연수 지원
신한금융그룹이 장애인 청년들에게 해외연수를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부터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장애인 청년들이 우리 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전정신, 국제사회 협력, 빈곤,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넓혀 주기 위해 ‘장애청년드림팀’ 사업을 벌여왔습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0년간 총 545명에게 30억원가량의 해외연수 자금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지난 8월부터 34명의 장애인을 페루, 미얀마, 호주, 영국, 미국 등에 보냈고 페루팀은 해발 4600m의 고지대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6. 삼성화재, 500원의 힘…10년간 42억원 모아 장애인 생활환경 편하게 고쳐줘
삼성화재 보험설계사들이 장기보험 신계약 판매 수수료 1건당 500원씩을 모아 장애인 가정 및 시설의 생활환경을 개선해주는 ‘500원의 희망선물’이 지난 23일짜로 200호를 돌파했습니다.
삼성화재 보험설계사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장애인 생활환경 개선 프로젝트 ‘500원의 희망선물’과 어린이·교통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해피 스쿨’입니다.
‘500원의 희망선물’은 삼성화재 RC들이 장기보험 신계약 판매 수수료 1건당 500원씩을 모아, 장애인 가정 및 시설의 생활환경을 개선해주는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교통사고 여성 장애인의 주방을 고쳐 주자”로 삼성화재 RC들의 자발적 봉사활동에서 출발한 이 활동은 2005년 6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함께 시작해 올해 10년차에 접어 들었습니다.
삼성화재는 “기업이 후원하는 기존 사회공헌 사업의 개념에서 벗어나, 보험업계 최초로 보험 설계사가 주체가 된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2014년 9월 현재 약 1만5000여명의 삼성화재 RC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모금된 누적 금액은 약 42억원에 이릅니다.
또한 ‘해피 스쿨’ 캠페인은 2010년 7월부터 ‘세이프키즈코리아’와 함께 전국의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물품(안전 꾸러미) 지급, 교내 교통안전 교육용 시설 설치, 교통안전 사고예방 교육 및 체험 활동을 실시하는 사회공헌 사업입니다.
후원금은 삼성화재 RC들이 판매한 자동차보험 신규 계약 1건당 500원을 자발적으로 적립해 마련하고 있습니다.
2014년 9월 현재 약 만3000 여명의 RC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누적금액 16억 여원이 모금됐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
이상으로 9월 29일 월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제작에 박민수, 진행에 장효주였습니다.
곧이어 ‘우리도 보고 살아요’가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
...more
View all episodesView all episodes
Download on the App Store

KBIC 특집방송By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