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4년 9월 3일 kbi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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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월 3일 수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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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주시 장애인 건강교실 호응 얻어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올바른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공주시가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 건강교실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주시가 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는 이 건강교실에서는 올해 7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올 상반기에만 3,347명이 참여했습니다.
공주시에 따르면 이 건강교실은 참여자들의 올바른 건강관리를 위해 매주 몸짱 마음짱 운동교실, 다이어트 볼 체조, 파워 워킹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연간 4회에 걸쳐 장애인을 대상으로 체성분 검사와 운동 상담을 실시해 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시기에 맞는 힐링 스파, 숲 건강교실 등 맞춤형 테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한 장애인 건강교실이 장애인의 건강한 신체관리와 2차적 장애 발생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식 프로그램을 개발해 장애인 건강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 건강교실은 지난해 실시한 사용자 만족도 결과 조사에서 프로그램 내용과 방법, 전문성, 서비스 이용환경, 교육 효과 등에서 대부분 교육생들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 제주시, ‘농어촌 장애인주택 개보수 사업’ 대상자 선정해
제주시가 생활이 어려운 농어촌 저소득 재가장애인의 주택 개·보수비를 지원하는 ‘농어촌 장애인주택 개보수 사업’ 대상자를 9곳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가운데 자가 소유자 및 임대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최대 380만원 범위 내에서 주택 내·외부를 수리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 달부터 올 12월 30일까지 실시합니다.
여기에는 화장실 개조, 보조손잡이 설치, 문턱 낮추기, 싱크대 높이 조절, 주출입구 접근로(마당포장), 경사로 설치와 주택 개조시 파손된 도배 및 장판 보수 교체 등이 해당됩니다.
제주시는 이에 앞서 서류 작성이나 시공자 선정 등이 어렵다는 장애인 가구들의 민원에 따라 지역자활센터 자활공동체 집수리 사업단과 연계해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를 위해, 읍면동 담당공무원이 가구별 현황을 파악하고, 직접 방문해 사업이 진행되도록 서류작성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숙희 제주시 경로장애인복지과장은 “향후에도 사업규모를 확대해 장애인의 편의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3. 전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주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장애인의 이동권 증진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 열어
전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어제 전주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05년 장애인 등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법이 시행됐지만, 9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의 권리는 여전히 제약을 받고 있다”며 정부의 소극적인 태도를 비난했습니다.
이들은 “장애인도 한 사람의 국민이자 시민으로 당연히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등을 이용할 권리가 있다”며 “따라서 정부와 국회는 즉각 이동편의 증진법을 개정하고 장애인의 정당한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과 예산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뇌병변장애 2급인 정 모씨는 “장애인은 시외로 나갈 때 몇 십 만원을 들여 장애인 특수차량을 이용해야 한다”며 “시외버스의 경우 저상버스가 없어 이동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고, 지체장애 1급인 유 모씨는 “고향인 군산에 갔던 게 언제인지 까마득하다”며 “외국의 경우 도서 저상버스를 도입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예산 타령만 하고 있다”고 분노했습니다.
정씨와 유씨는 이날 고향에 가는 버스표를 샀지만, 끝내 버스에 탑승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날 장애인 이동권에 대한 기자회견은 전국적으로 총 11개 시도에서 동시에 열렸습니다.
4. 전남대학교, ‘2015학년도 전남대학교 입학전형 점자 모집요강’ 발간해
전남대학교는 어제, 시각장애 학생들을 위해 ‘2015학년도 전남대학교 입학전형 점자 모집요강’을 제작해 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남대학교 지병문 총장은 “우리 대학교에 지원하는 시각장애 학생이 소수이긴 하지만 그들의 교육 기본권을 보장하고 국립대학의 교육적 책무성을 실현하기 위해 점자 모집요강을 발행하게 됐다”면서 “우리의 작은 노력이 장애학생 등 소수자를 배려하는 인식 확산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점자 모집요강 제작에 참여한 광주광역시 시각장애인연합회 광주 점자도서관의 김일래 사무처장은 “전남대학교의 시각장애학생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에 감사드린다”면서 “시각장애인과 눈이 아닌 마음으로 소통하는 인식전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5. 경기도, 경기북부 장애인을 위한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 진행
경기도가 의정부시에 있는 도립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이달부터 장애인의 인권 보호와 권익 향상을 위한 무료 법률상담을 진행합니다.
도는 시각장애인복지관에 ‘경기도장애인인권센터 경기북부 법률상담소’가 설치돼 그동안 법률 서비스에 소외된 경기북부 장애인들이 다양한 법률 상담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법률상담소는 장애인차별, 폭행, 협박, 학대, 이혼, 양육, 임금체불, 파산, 개인회생 등을 주로 상담하며 경기도장애인인권센터 법률위원단 소속 변호사가 직접 상담을 진행합니다.
법률상담은 무료로 진행되고, 여기에서는 전문가의 다양한 법률자문과 함께 공익소송도 가능합니다.
경기북부 무료 법률상담은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매월 첫째주와 셋째주 월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전화로 미리 예약하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 지역사회지원팀과 경기도장애인인권센터로 문의하면 됩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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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9월 3일 수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제작에 류창동, 진행에 홍옥희였습니다. 곧이어 ‘리사이틀 인생쑈’가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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