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4년 9월 5일 kbi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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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월 5일 금요일 KBIC에서 전해드리는 생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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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찍 온 추석]‘한가위 고향방문 1~2일로 줄었다’… 지난 10년간 역귀성·여행 증가로
최근 10년간 추석명절에 3박4일 이상 장기체류 비율은 감소하고, 당일·1박2일 단기체류 비율은 상대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명절 기간에 역귀성하거나 여행을 하는 비율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0년 추석연휴를 비교·분석한 결과, 1박2일 체류 비율이 7.1% 정도 크게 증가했으며, ▲명절기간 내 여행 ▲수도권 내 이동 ▲승용차 이용 비율도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추석 연휴 고속도로 주요구간 최대 소요시간은 지속적인 교통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10년 전보다 최대 3시간 이상 단축됐습니다.
우선 지난 10년간 3박4일 이상 길게 체류하는 비율이 14.8% 감소한 반면, 당일 귀성·귀경은 2.0%, 1박2일은 7.1%, 2박3일은 5.7% 각각 증가했습니다.
추석을 포함한 2일 이내 귀성·귀경을 하는 비율이 8.3% 증가했으며, 추석 당일 귀성·귀경도 1.9% 증가했습니다.
지난 10년간 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입과 비수도권 거주 부모 세대의 감소로 인한 중·장거리 이동인원의 상대적 감소와 명절에 대한 인식 변화 등에 따른 결과라는 국토부의 판단입니다.
수도권으로의 지속적인 인구유입으로 인해 귀성비율은 수도권 내부이동이 4.9% 증가했으며, 비수도권은 수도권과 호남권으로 귀성하는 비율이 소폭 증가했습니다.
추석연휴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가구는 약 3배, 역귀성하는 비율은 약 2배 각각 증가했습니다.
자가용 승용차 보유 확대로 자가용 이용률 또한 8.4%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최대 소요 예상시간은 ▲인구 증가로 인한 귀성인원 증가 ▲자가용 승용차 이용비율의 증가 등의 통행 시간 증가요인이 있었음에도 주요 구간의 최대 예상 통행시간이 대부분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 중 서울~부산 간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3시간 이상, 서울~광주는 4시간 이상 단축됐습니다.
SOC 사업의 확충, IT 기술 발달로 인한 교통정보제공 향상, 수도권 내부 귀성 비율 상승, 정부의 지속적인 특별교통대책 수립 등의 영향으로 판단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번 추석 연휴기간 염려되는 점에 대한 설문에서 남성의 경우에는 ‘귀성 및 귀경길 교통체증’, ‘추석 선물비용’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은 ‘음식차리기 등 가사노동’, ‘차례상 비용 증가’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 통행분석결과를 향후 특별교통대책에 반영하는 등 국민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2. 추석연휴 알아두면 편한 교통안전 팁
서울지방경찰청은 추석 연휴 때마다 교통사고가 꾸준히 발생하는 만큼 온 가족이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교통안전 팁’을 준수해달라고 4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온 가족이 함께 이동하는 명절 연휴 때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음주운전 등을 절대 삼가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는 매년 평균 약 638건씩 발생했습니다. 매년 평균 사망자는 8명, 부상자는 928명에 달합니다.
특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추석 연휴 3일 전부터 전날까지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적발된 음주운전자 10명 중 7명 이상은 혈중 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를 웃돌았습니다.
경찰은 연휴 기간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심야시간을 중심으로 예방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노인과 아동들은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해 외출 시 운전자들의 눈에 쉽게 띌 수 있도록 밝은 색 옷을 입는 것이 좋다고 경찰은 조언했습니다.
이 밖에 서울 도심과 고속도로에서 극심한 차량 정체가 예상되는 추석 3일 전부터 당일까지는 출발 전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우회 도로를 이용하라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매년 서울 시내에서는 추석 전 강남역·경동시장·논현역·신사역·영등포역 등을 중심으로 교통정체가 발생했으며, 경부고속도로 한남 방향과 신갈 방향을 포함한 주요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강남대로·반포로·동작대로 등에서 24시간 극심한 정체가 지속됐습니다.
실시간 서울 시내 교통 상황은 교통정보 안내전화 1644-5000번이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www.spatic.go.kr, 스마트폰 앱 ‘서울교통상황’을 통해 확인하면 됩니다.
경찰은 5일부터 10일까지 정체구간에 교통경찰 등 1천200여 명(천백여 명)을 배치해 교통 관리를 하고, 추석 당일에는 현충원 등 주요 묘역과 도심 고궁을 찾는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특별교통관리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3. 환승하기 가장 편한 역 ‘서울 2호선 성수역’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이 전국 도시철도 역사 가운데 가장 뛰어난 환승조건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일 교통안전공단이 도시철도 환승역 103곳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환승시설 실태조사 및 서비스 수준’을 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환승서비스가 가장 우수한 곳은 성수역이었습니다. 성수역은 서비스수준 평과결과 종합에서 시설평가 점수 7.97점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병점역 7.84점, 오이도역 7.71점, 반월당역 7.64점, 강동역 7.48점으로 뒤따랐습니다. 반면 환승서비스 수준이 가장 미흡한 곳은 노원역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이동편리성, 정보제공, 쾌적성, 편의시설, 안전 및 보안성 등 5개 분야로 실시됐습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이동편리성의 경우 성수역처럼 하차승강장에서 환승이 이뤄지는 역은 환승이 편리했습니다. 그러나 노원역, 종로3가역 등은 환승거리가 300m 이상으로 길고 구조가 복잡했습니다. 정보제공 부문에서는 강동역, 구로역, 금천구청역, 성수역 등이 최소한의 정보 제공만으로 환승이 편리한 단순한 역사가 있는 반면 환승거리에 비해 정보안내시설이 부족한 사상역, 사월역, 상무역 등 지방권 역사는 서비스 수준이 낮게 평가됐습니다.
쾌적성에서는 가산디지털단지역, 기흥역, 김포공항역이 쾌적한 환경을 위해 개선공사를 하거나 환승통로를 개통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에 비해 보행통로와 대기공간에 비해 이용객이 많은 신도림역, 강남역, 서울역은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편의시설의 경우 수도권에 위치한 영등포구청역, 을지로4가역, 이수역이 비교적 우수한 역사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지방권 역사 가운데 이용객수가 많은 양동시장역과 원인재역은 화장실 대기시간이 길고 에스컬레이터 처리 용량이 부족해 평가점수가 낮았습니다. 안전 및 보안성 부문에서는 구로역, 김포공항역, 홍대입구역, 잠실역, 정부청사역 등 대체적으로 이용객수가 많고 혼잡한 역이 안전사고와 범죄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정일영 이사장은 “대중교통 노선과 역사구조 등의 정보를 잘 활용하면 혼잡을 피해 빠르고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정보를 공개해 대중교통서비스 개선을 유도,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4. KTX 포항~서울간 2시간10분대…내년 3월 개통
내년 3월 개통하는 KTX 포항~서울간 운행시간이 당초 2시간30분대에서 2시간10분대로 단축될 전망입니다.
4일 새누리당 이병석 의원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이 KTX 신경주~포항 구간의 시설을 개량, 운행속도를 150km/h에서 200km/h로 고속화함에 따라 20분이 단축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코레일 측에 포항과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직결선도 1일 1회 왕복운행할 수 있도록 요청한 상태”라며 “직결선이 운행되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지역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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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C 특집방송By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