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0월 16일 금요일 KBIC에서 전해드리는 생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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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수대교 16∼19일 도로공사로 야간 교통통제
서울 강남경찰서는 16일 오후 10시부터 19일 오전 6시까지 노후도로 방수·포장 공사로 성수대교 남·북단 구간을 일부, 진입 램프를 전면 통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성수대교 남단방향 올림픽대로 종합운동장방면 진입램프 구간과 북단방향 올림픽대로 김포공항 진입램프 구간은 금요일인 16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전면 통제되고,
성수대교 북단과 남단 본선 구간은 일요일인 18일 오후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까지 부분 통제됩니다.
경찰은 이때 일부 차로로 차량을 통행시킬 예정이며, 이때 올림픽대로 언주로 방면 진입램프 구간은 전면 통제됩니다.
경찰 관계자는 “공사 시간에는 다른 다리의 진입 램프를 이용해달라”면서 “통제 구간 진입시 속도를 줄이고 교통 유도원 안내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2. 서울∼문산 고속도로 우여곡절 끝 30일 ‘착공’
경기 서북부에 구축되는 최초의 고속도로로 기대를 모았지만 노선 갈등으로 진척을 보지 못했던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마침내 오는 30일 시작됩니다.
도로 사업시행자인 서울문산고속도로㈜는 오는 30일 오후 3시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에서 유일호 국토교통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 시작을 알리는 기공식을 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과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간 35.2㎞를 연결하는 4∼6차로 도로로, 강매동에서 방화대교에 접속돼 서울∼광명 고속도로와 연결되며, 총 공삽용
2조2천941억 원이 투입될 전망입니다.
서울문산고속도로는 파주 구간부터 협의보상과 함께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나, 노선에 대한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 등의 이견과 반대로 애초 계획보다 3년 늦어져 2020년 개통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노선 갈등은 여전히 남았습니다.
국토부는 지난 7월 사업에 대한 실시계획 승인을 하면서 고양시 덕양구 국사봉 구간에 대해서는 승인을 보류했으며, 이에 따라 서울문산고속도로는 국사봉 구간에 대해 내년 7월까지
터널화를 요구하는 지자체, 환경단체 등과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해 시설계획 등을 보강, 공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공사를 시작하는 파주 구간 역시 월롱면 영태리와 아동동 3.7㎞ 구간에 대해 주민들과 환경단체 등 시민단체가 미관 저해와 마을 양분 등을 주장하며 반대하는 통에 여전히 노선갈등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서울문산고속도로 관계자는 “남북 간 핵심축으로 통일시대 한·중 교역의 중추적 역할을 할 중요한 도로이기 때문에 설계와 시공을 철저히 하겠다”며 “지역 주민들의 의견 또한 적극적으로
수렴해 2020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3. 오리온, 젤리로 ‘여심저격 디저트’ 인기몰이
젤리가 20 30대 여성들에게 디저트로 각광받으면서 기존 제과업계의 젤리류는 물론, 커피전문점의 젤리 디저트가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국내 젤리시장은 닐슨 코리아 판매액 기준 지난해 730억원 규모로 최근 5년간 연평균 38%의 고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다양한 모양과 식감의 신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추세입니다.
젤리는 젊은 여성들이 많이 사용하는 SNS인 인스타그램에서 ‘출출할 때 먹으면 좋다’,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 필수품’ 등의 메시지와 함께 23만 건 이상의 사진이 게시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국내 젤리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오리온 역시 최근 3년간 연평균 젤리 매출액 성장률이 40%로 급증했습니다. 특히 올해 출시된 젤리밥은 앙증맞은 해양동물 캐릭터가 여심을
사로잡으며 일부 매장에서는 품귀현상을 빚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딸기, 사과, 오렌지, 파인애플 등 4가지 과즙을 더한 새콤달콤한 맛과 너무 질기지 않으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여성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되는 이 젤리는 출시 후 3개월이
지난 현재 판매량이 170만개를 돌파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외식업계에서도 여성들의 입맛을 잡기 위해 젤리를 넣은 새로운 디저트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망고젤리 피지오를, 아이스크림 체인점인 알래스카 랩에서는 젤리를 올린 신 메뉴를 각각 선보였습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을 살펴보면 소득 수준이 증가하면서 젤리 시장도 성장하는 경향이 있다”며 “국내 젤리시장의 잠재력이 매우 큰 만큼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4.걷는 속도만 바꿔도 칼로리 ‘뚝’ 다이어트 효과 ‘쑥’
앵커멘트
체중 감량에 효과적인 달리기, 뛰기 시작한 뒤 15분에서 20분이 지나야 체지방이 연소되기 때문에 오랜 시간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죠.
그래서 운동을 막 시작한 사람에게는 강도는 낮지만 오래할 수 있고 부상 위험도 적은 걷기운동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걷는 게 좋을까.
체중 감량 효과를 최대로 볼 수 있는 방법, MBC 전동혁 기자가 소개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214&aid=0000547089
5. ‘가짜 홍삼’ 새 판별법 개발
더덕·도라지·칡을 섞어 만든 가짜 인삼·홍삼 제품을 가려낼 수 있는 판별법이 개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5일 조선대 김경수 교수와 중앙대 전향숙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고속 액체 크로마토그래피’라 불리는 성분 검출기로 인삼·홍삼 제품의 원재료를 분석하는 새로운
판별법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인삼·홍삼 제품은 사포닌 성분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해 진품 여부를 가렸으나, 더덕·도라지·칡 등을 섞어 만든 경우엔 사실상 판별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인삼·홍삼 제품에
캐러멜색소를 칠하거나 양을 부풀린 것만 단속해왔습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더덕·도라지의 지표성분인 ‘로베티올린’이 검출되거나, 칡의 지표성분인 ‘오노닌’이 확인되면 이 재료들이 인삼·홍삼 제품에 포함됐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며
“이 판별법을 활용하면 더덕·도라지·칡 중 어느 하나가 섞여 있는 가짜 인삼이나 홍삼 제품을 100% 가깝게 잡아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6. 지뢰처럼 똬리 튼 채…어린이 위협하는 아파트 시설물
앵커멘트
얼마 전 경기도 안양의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생이 채광시설에서 추락해 숨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채광시설 외에도 아파트에서 위험한 것은 한두 가지가 아니었는데요, 이러한 실태를
JTBC 김태영 기자가 점검해보았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437&aid=000009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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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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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10월 15일 금요일 생활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이창현, 진행에 김민혜였습니다.
곧이어 ‘내 손을 잡아요 스페셜’이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