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0월 19일 월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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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애인 체육대회 참가한 50대 선수 숨져
체육대회에 참가했던 선수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8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1시께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렸던 장애인 좌식 배구 경기에서 선수로 출전한 A(50대)씨가 쓰러졌습니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처치(심폐소생술) 등을 받았지만, 회복하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입니다.
2. 코오롱 ‘한걸음씩 기부금’, 장애인과 삼남길 트레킹
코오롱사회봉사단은 17일 걷기만 해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꿈을 향한 삼남길 트레킹’을 진행했습니다.
코오롱 임직원과 그 가족들이 복지기관의 장애인 및 아동과 함께 ‘삼남길’ 트레킹 구간을 완주하고 1km당 1000원씩 기금을 적립했습니다.
코오롱은 모아진 기금만큼 금액을 더해 복지기관에 기부하게 됩니다.
이날 참가자들은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출발해 3인 1조로 장애인 휠체어 이동을 돕거나 발달장애인들과 1:1로 짝을 지어 삼남길 제1구간인 한양관문길 5km 구간을 트레킹 했습니다.
트레킹 코스 내에 위치한 온온사, 향교, 가자우물 등 삼남길의 역사적 의미를 짚어 볼 수 있는 장소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 트레킹의 재미를 더했습니다.
‘꿈을 향한 삼남길 트레킹’은 코오롱사회봉사단의 정기 프로그램으로 2012년 100여 명이 참여하며 시작했다. 매년 참가자가 늘어 올해는 코오롱사회봉사단 서창희 총단장을 포함한
120여명의 코오롱 임직원들과 장애인, 일반시민 등 총 300여명이 꿈을 향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었습니다.
장애인시설인 ‘양지의 집’의 윤순이 부원장은 “휠체어를 이용하는 와상장애인들은 봉사자들이 없으면 외출조차도 쉽지 않은데 모처럼의 가을 나들이가 장애인들에게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 기아차 광주공장 파트장협의회, 장애인과 함께하는 문화답사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파트장협의회는 18일 (사)광주 장애인 문화협회와 함께 문화답사 여행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는 기아차 광주공장 파트장협의회가 평소 장애인들이 거동이 불편해 제대로 된 문화·여가생활을 영위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고 타 지역까지의 여행에 어려움이 있어 문화여행을
통해견문을 넓혀주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날 문화답사에는 장애인 문화협회 회원 90명이 참여해 즐거운 추억을 쌓았으며, 기아차 광주공장 파트장협의회에서는 30명이 함께해 그들의 손과 발이 돼 수월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오전 8시 30분부터 18시까지 진행된 문화답사를 통해 다양한 사극 및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부안영상테마파크를 찾아 즐거운 추억을 쌓았으며, 자연풍경이 아름다운 내소사와
부안생태공원에서 마음의 휴식과 안정을 찾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상 기아차 광주공장 파트장협의회 회장은 “오랜만의 나들이에 행복하게 미소 짓는 장애인 문화협회 회원들의 모습에서 나눔과 봉사의 참된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모임을 통한 지속적인 교류로 장애인들의 문화·여가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4. 인사처, ‘장애인 채용제도 소개’ 동영상 배포
인사혁신처는 19일 공직에 도전하는 장애인 수험생에게 각종 채용 제도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만들어 배포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인사혁신처는 동영상을 통해 장애인끼리 경쟁하는 장애인 구분모집제와 중증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중증장애인 경력경쟁채용시험’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또 시험시간 연장, 점자 문제지 제공, 음성 지원 컴퓨터 제공, 답안지 대리 작성, 수화 통역사 배치 등 장애인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편의 제공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7·9급 공채와 중증 장애인 경력채용에 합격한 선배 공무원 5명이 후배들에게 공부 방법 등에 대해 조언하는 인터뷰 영상도 담겼습니다.
동영상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와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인사혁신처는 향후 홍보 책자도 추가로 제작해 장애인 단체와 학교 등에 배포할 예정입니다.
5. 김선갑 의원, 장애인 고통 덜어주기 위한 정책 대안 시급16일 열린‘광진 장애인 정책토론회’에서
추미애 국회의원과 광진구지역복지협의체 공동 주최로 16일 열린‘광진 장애인 정책토론회’가 장애인 당사자 뿐 아니라 지역주민, 관계 공무원, 전문가들까지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토론회는 김기동 광진구청장과 추미애 국회의원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홍순길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의 주제발표, 토론자들의 토론발표, 플로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주제발표를 진행한 홍순길 과장은 서울시의 장애인 복지정책을 중증장애인 및 발달장애인 지원강화, 장애인 사회참여 및 자립생활지원, 무장애환경확대 및 지역사회 서비스 강화, 실질적인
장애인 인권 증진으로 나누어 발표하며 장애인 인권과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 우선적인 정책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주제 발표 후 본격적으로 토론에 나선 토론자들은 서울시의 장애인 정책과 지역에서의 장애인 복지 사업추진 사이에 간극을 지적하며 대안을 제시하였습니다.
김주현 광진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장은 토론회 준비과정에서 나타난 실무자의 언어장애로 발표가 힘들 것이라는 단정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라고 유감을 표시한 후 본격적인 발표로
광진구와 국회가 역할을 분담하여 민-관 거버넌스의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추진을 강조하였습니다.
김혜정 서울시 복지재단 연구개발실장은 개별단위 수준의 장애인 복지정책은 양적으로는 확대된 것으로 보이나 정책 대상별로 필요한 정책들을 체감하기는 어렵다며 종합적인 점검과 계획수립을
주문하였고, 박종오 정립회관 관장은 등록된 장애인 인구가 1만 3천명이 넘는 광진구에 강남구 3개소, 노원, 동작, 구로에 각각 2개소씩 운영되는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아직 없다며,
모든 장애 종류의 장애인 욕구 해결을 위한 종합복지관 설립이 시급하다고 지적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홍수희 광진구 발달장애인부모회 회장은 서울시와의 합의한 발달장애인 지원조례 제정과 장애인평생교육센터를 2020년까지 각 자치구에 확대 설치하는 방안에 대한 실천을
촉구하였습니다.
추미애 국회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정부나 서울시가 만드는 정책 속에서 보이는 장애인들의 어려움과 실제 장애인들이 겪는 고통 사이에 간극이 크다’며 ‘장애인 정책과 사업이
장애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없앨 수 있도록 더 많은 목소리를 듣고 더 많이 고민하여 장애인부터 행복한 광진을 만들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지난 7월 학부모회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10월 장애인 정책토론회와 같이 앞으로도 분야를 나누어 정책토론회를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6. 척수 장애인, 하늘을 날다
앵커
땅에서 걷는 것도 불편한 척수 장애인들이 하늘을 나는 꿈을 이뤘습니다.
전북 새만금에서 패러글라이딩 체험을 한 건데요.
KCN금강방송 문현준 기자입니다.
http://www.ytn.co.kr/search/search_view.php?s_mcd=0115&key=201510170005355415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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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10월 19일 월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박민수, 진행에 장효주였습니다.
곧이어 ‘주간야구왜’가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