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5년 11월 2일 kbi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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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1월 2일 월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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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 유엔대표부 ‘ 장애인 포용 결의안’ 제출
한국 유엔대표부는 제70차 유엔총회에 ‘장애인 포용 결의안’을 제출했습니다.
유엔대표부는 유엔이 장애인의 권익 보호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보다 접근성 있고 포용적인 유엔의 실현을 향하여’라는 제목의 결의안을 인권 문제를 다루는 유엔총회 산하 제3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의안 제출에는 한국 유엔대표부와 브라질, 이탈리아, 폴란드, 탄자니아 대표부 등이 주도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결의안은 유엔 사무총장에게 유엔의 관련 시설 및 복무 규정을 장애인 친화적으로 바꾸라는 요구를 담았습니다.
아울러 이를 추진하는 과정과 계획, 성과를 담은 종합보고서를 유엔총회에 제출하도록 요구했습니다.
유엔대표부는 “이번 결의안은 우리나라가 2015∼2016년 장애인권리협약 당사국 회의 의장국을 맡게 된 것을 계기로 우선 사업으로 추진해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유엔은 지난 2013년 12월 삼성전자 등 한국기업의 후원으로 유엔을 오가는 장애인들에게 각종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유엔 장애인 접근센터’를 처음으로 설치했습니다.
2. 서울 시각장애인 콜택시 기본요금 내년 500원 인하
내년부터 서울시 시각장애인 콜택시 이용요금이 인하됩니다.
서울시는 시각장애인의 주요 교통수단인 ‘생활·이동지원센터’ 이용요금을 내년부터 장애인 콜택시와 같은 수준으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5km까지 기본 이용요금은 2천원에서 천 오백원으로 25% 인하되고 20km는 5천원에서 3천 삼백 오십원으로, 40km는 9천원에서 4천 오십원으로 내려갑니다.
이와 함께 콜택시 배차 방식도 이용자 가까운 곳에 있는 차량을 자동으로 정해주는 근거리 지정으로 바뀝니다.
3. 서울시설공단, 대입 수능일 장애인 수험생에 콜택시 우선 배차
서울시설공단은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12일 장애인 수험생들에게 장애인 콜택시를 우선 배차하기로 했습니다.
콜택시 서비스는 수능 당일 고사장 입실부터 시험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까지 제공됩니다.
이용을 원하는 수험생은 오늘부터 전화로 예약하면 됩니다.
4. 강원 전국체전 이어 전국 장애인체전도 성대한 폐막
제96회 전국체전에 이어 강원 강릉에서 열린 제35회 전국장애인체전이 어제 폐회식과 함께 닷새간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새로운 지평’이라는 주제로 강릉 실내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에는 선수단과 관람객 등 천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폐회식은 선수들의 아름다운 경쟁과 뜨거운 승부의 순간들을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담은 식전행사로 시작했고, 드럼캣의 축하공연에 이어 선수단 입장과 시상식, 차기 개최지인 충남 소개, 폐회 선언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강릉시의 한 관계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프레대회 성격으로 치러진 이번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기쁘다”며 “이번 대회에서 얻은 시민의 뜨거운 열정과 성공 개최의 경험은 2018평창 동계올림픽에 밑거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5. 닷, 시각장애인용 점자 스마트워치 ‘dot’ 선보인다
닷은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복지 & 헬스케어 전시회 ‘SENDEX 2015′에 참가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첫 번째 웨어러블 디바이스 점자 스마트워치 ‘dot’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시각장애인용 닷 워치는 시계 위에 손끝을 터치하고 있으면 6개의 점을 조합한 총 24개의 돌기가 모든 문자와 숫자를 점자로 표현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닷 워치에는 스마트워치 형태로 디스플레이 대신 점자를 표현할 수 있는 모듈이 탑재돼 있고, 멀티 엑츄에이터 기술을 고도화 함으로써 점자 모듈의 크기와 두께를 혁신적으로 줄였으며, 기존 점자정보 단말기 대비 약 10분의 1수준의 가격이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 제품은 시계 기능뿐 아니라 블루투스로 스마트 폰과 연결돼 디스플레이를 통해 알림 및 문자, 숫자로 된 메시지 정보를 점자로 간편히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듈의 형태를 다양화함으로써 점자 패드 및 점자 내비게이션, 나아가 차세대 VR햅틱 기기에 이르기까지 촉감 분야로도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입니다.
닷의 김주윤 대표는 “닷의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선천적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후천적 시각장애인들에게도 정보 및 교육의 불평등 현상을 해결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닷 워치는 현재 닷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의 고객들로부터 선 주문을 받고 있으며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제품 론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6. ‘점자’로 性을 읽는다…스웨덴, 시각장애인용 성인도서 출시
스웨덴이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성인용 도서를 내놓아 화제입니다.
스웨덴 현지시간으로 지난 달 27일 스웨덴 더 로컬 등 외신들에 따르면 현지에서 작가로 활동 중인 33살 니나 린더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성인용 도서를 최근 공개했습니다.
니나는 “‘포르노’라는 단어로 이 책을 설명해서는 안 된다”며 “성적 자극을 위한 책”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성적 자극은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평등한 권리”라고 덧붙였습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웨덴의 한 단체 관계자는 “니나의 점자 도서 출간은 북유럽권 시각장애인들의 성적 쾌락을 생각해볼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대부분 사람들은 시각장애인에게 성은 다른 나라 이야기라고 생각하지만, 시각장애인들도 일반인들과 마찬가지로 성 앞에서 동등한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7. 광양 장애인자립생할센터 확장 이전
광양장애인자립지원센터가 확장 이전했습니다.
광양시는 중증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해 광양읍 유당로 39에 소재한 광양장애인자립지원센터를 광양읍 서평로 30으로 확장 이전해 지난달 30일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1년 8월 문을 연 광양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역내 중증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포괄적인 자립생활 정보제공, 권익옹호활동, 동료상담, 자립생활기술 훈련 등의 서비스와 장애인들의 자립생활 역량강화와 지역사회에서의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을 지원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광양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올해부터 거주시설 장애인중 탈시설 기능장애인에 대한 자립생활지원을 돕기위해 자립생활주택 ‘삶터’와 ‘한터’를 보조금 지원없이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박문섭 센터장은 “중증장애인이 평범한 일상생활을 할수 있도록 자립생활을 영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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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11월 2일 월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류창동, 진행에 장효주였습니다.
곧이어 ‘주간야구 왜’가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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